- 말기 암 환자의 환청과 환시 관련 질문에 관한 정정스님 글 -
환청과 환시는 사대의 부조화로 생겨나는 경우도 있지만 임종을 앞둔 환자의 경우는 원친채주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전생에 원한이 있는 중생들이 살아생전에 양기가 왕성할 때는 접근을 하지 못하다가 임종을 앞두고 기력이 쇠해졌을 때
많이 나타납니다.
지장경에서도 임종 전에 가족이나 친인척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환자를 삼악도로 끌고 가려한다고 설해져 있습니다.
이때는 대승경전의 독송과 진언독송이 환자분에게 도움은 되겠지만 환자분이 그런 원친채주를 물리칠 뿐만 아니라
암이라는 병을 증상연으로 삼아 나무아미타불을 부름으로써 금생에 극락왕생하여 성불하는 길도 있기 때문에
마음의 문제든 정말로 원친채주의 개입이든 관계없이 나무아미타불을 칭념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할 것입니다.
임종을 앞둔 환자, 기력에 극도로 쇠약해진 환자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인(환자)분에게 염불감응록의 사례들을 몇 가지 읽어드리고 염불을 권해보는 게 어떨까요?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