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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 교리방

나무아미타불 염불법문집

작성자송온자|작성시간16.03.08|조회수1,015 목록 댓글 10

자료출처 -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0199002666

 

 

염불을 권장하는 것은

염불 이외의 갖가지 미묘한 수행들을 부정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이 염불은 남ㆍ여ㆍ귀ㆍ천과 행ㆍ주ㆍ좌ㆍ와를 가리지 않고, 때와 장소 등 온갖 조건에도 관계없이 수행이 어렵지 않을 뿐더러, 더욱이 임종을 맞이하여 왕생하기를 원한다면 이 염불만큼 편의便宜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염불수행은 쉬워서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지만 다른 수행은 어렵기 때문에 모든 근기에게 통용되지 않는다. 만약 ‘불상을 조성하고 탑을 쌓는 것’을 본원으로 삼는다면 가난하여 생활이 어려운 자들은 왕생할 가망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부귀한 자들은 드물고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은 많다. 만약 ‘계율을 지키는 것’을 본원으로 삼는다면 파계를 했거나 계를 받지 않는 자들은 왕생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계율을 지키는 자는 드물고 파계를 한 이는 많다.

아무튼, 칭명을 제외한 그 어떤 인행을 본원으로 삼더라도 전부 모든 근기에 두루 적합하지 않을뿐더러 닦을 수 있는 사람은 드물고 닦을 수 없는 사람은 많다. 그런 까닭에 아미타불께서는 평등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일체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불상을 조성하고 탑을 쌓는 등의 모든 행을 선택하여 버리시고, 오직 칭명일행만을 선택하여 왕생의 본원으로 삼으신 것이니, 그렇다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고 누구나 왕생할 수 있을 것이다. -원신상인源信上人의 『왕생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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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한 마디로
80억겁 중죄가 소멸 되는 도리

 

『대지도론(大智度論)』에 “보살이 대반야를 비방하는 자가 있다면 이 이는 악도에 떨어져 무량겁을 지내게 될 것이요, 설사 다른 수행을 닦더라도 죄를 멸하지 못한다. 나중에 선지식을 만나 아미타불을 생각하게 되어야만 죄를 멸하고 정토에 왕생할 수 있게 된다.” 하였다.

...

찬(贊);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 한 마디만 하면 80억 겁의 생사중죄를 멸할 수 있다는 좋은 증거다. 이것은 무엇 때문인가?
지극한 마음으로 하기 때문이다. 만약 지극한 마음이 아니면 죄도 멸하지 못한다.
성인의 말씀이 터무니 없다고 말하지 말라.
- <왕생집>

 

지극하고도 간절한 대신심이 도의 근원이요,
무량한 공덕의 어무이 이십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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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성불(速超成佛)의
묘한 법이 가까이에 있다

 

누구나 힘들고, 외롭고, 불안하다.
다만 아닌 척 하고 살아갈 뿐이다....
참아야만 살 수 있는 지구, 인토(忍土).
이 사바세계에서 벗어나 안심을 얻고
육도윤회를 벗어나 성불하는 지름길,
속초성불(速超成佛)의 묘한 법이 있다.
석가모니불과 모든 부처님이 증명한,
용수 원효보살 영명 서산대사가 드높인
육자명호 ‘나무아미타불’ 염불이 그것이다.
이 해탈문은 믿음을 통해서만 들어올 수 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蒼海 金聖祐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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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어떤 종교보다 믿음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
왜 그런가?
우러러 믿어야 할 부처님의 지혜는 범부가 믿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실로 믿고 행하면 곧 이익을 얻는다.
그 중에 가장 쉽게 행할 수 있는 법이 염불수행이다....


진실한 믿음으로 행하여 안심을 얻으면 또 무엇을 바라겠는가.

물론 범부의 의식을 뛰어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지만
그것은 안심을 얻은 뒤의 일이다. 누가 안심을 얻었는가?
시간과 재화와 정성을 낭비하지 말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것은 소중한 생명을 낭비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나무아미타불


 - 양산 정토원 정목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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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수승하고 불가사의한 선근

 

저 나라에 왕생하려면 반드시 많은 선근과 많은 복덕이 있어야 한다.
지금 명호를 지님은 선근 가운데 선근이고, 복덕 가운데 복덕이다.
명호를 굳게 지녀 아미타불을 친견하고자 원하는 것이...
진실로 많은 선근이자 최고로 수승한 선근, 불가사의한 선근이다.

欲生彼國,須多善多福. 今持名,乃善中之善,福中之福.
執持名號,願見彌陀,誠多善根、最勝善根、不可思議善根也.

 

- 연지대사의 『불설아미타경 소초疏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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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현보살)의 이러한

보현의 뛰어난 행(行)과

끝없이 뛰어난 복을

모두 회향하오니'

원컨데 고행에 빠진

모든 중생들이여,

속히 극락세계에 왕생하소서

 

화엄경 보현행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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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을 벗어나라!!!

 

선도대사와 법조대사께서는
특별히 연종(蓮宗, 정토종)을 천명하시어
함께 새장(육도윤회의 세계)을 벗어나게 하셨네...
말세 중생은 미혹(번뇌)을 끊기 쉽지 않으니
오직 이 한 법(염불)만이 믿고 의지할 수 있다네.
- 인광대사 <증광문초>중에서

 

응신불 가신지 오래라 선지식이 부재한
이 오탁악세 말법시대에 욕망의 범부가
새장을 벗어나는 유일한 법을 믿으세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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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호(戴角虎: 뿔 달린 호랑이)

 

유선유정토(有禪有淨土):
행인(行人)이 선종(禪宗)을 깨달아 견성(見性)하고 또 여래의 권실법문(權實法門)을 갖추어 안중(眼中)에 오직 신, 원, 염불의 일법(一法)으로써 자리이타(自利利他)의 행을 행하는 것이다.

...

유여대각호(猶如戴角虎):
행인이 정토와 선을 같이 닦으면 대지혜(大智慧) 대선정(大禪定) 대변재(大辯才)가 있어서 사마(邪魔)와 외도(外道)가 이름만 들어도 낙담상혼(落膽喪魂)하고 호랑이가 뿔난 것 같아서 사나운 위엄 있는 기세가 짝 없는 것이 가위(可謂) 금상첨화(錦上添花)다.

현세위인사(現世爲人師):
 배우는 사람에게는 그 능력(能力)과 성능(性能)을 따라서 설법 교화하여 상중하근(上中下根)이 하나도 그 혜택을 입지 아니한 사람이 없는 것이다.

내세작불조(來世作佛祖):

임명종(臨命終) 때에 부처님의 접인(接引)을 입어서 상품(上品)에 왕생하여 곧 부처님을 뵈옵고 무생인(無生忍)을 증(證)하여 속히 성불하는 것이다.

- 영명연수대사의 사료간(四料簡) 중에서

 

당나라 이후 말법시대 오탁악세에서는 자력수행의 난행도(難行道)로는 윤회를 벗어나기가 거의 불가능해요... 동남아 남방불교권에서 아라한 한 분 나오기도 힘든 시대이고 한국불교는 말할 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8종의 조사이신 용수보살님이 이행도(易行道)를 권한 까닭이기도 합니다.
범부가 쉽고 빠르게 윤회를 벗어나 무생법인을 증득하는 속초성불의 길을 공부해 보시길 여러 분에게 권해드립니다. 물론 강요는 아닙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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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見性)은 어렵고
작불(作佛)은 쉬운 까닭

 

철오대사는 말하기를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의 ‘시심작불(是心作佛) 시심시불(是心是佛)’과 선종의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을 비교하면 참으로 직절(直截)통쾌하다.

...

왜냐하면 견성(見性)은 어렵고 작불(作佛)은 쉬운 까닭이니, 견성은 심(心), 의(意), 식(識)을 여의고 영광(靈光)이 병로(迸露)하여야 비로소 견성이 되는 것이므로 견성은 어렵고, 작불(作佛)은 부처님의 명호를 염지(念持)하며 부처님의 의보(依報: 환경과 의식주) 정보(正報: 몸과 마음)를 관(觀)하면 곧 작불이 되므로 작불이 쉬운 것이다.

경에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부처님을 생각할 때에 그 마음이 곧 32상(相) 80종호(八十種好)라” 하셨으니 이것이 부처님을 상념(想念)함으로써 곧 작불이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작불과 시불(是佛)의 이치가 둘이 아닌 것과 견성과 성불(成佛)의 어렵고 쉬운 것이 이렇게 판이하게 다르니, 염불로써 참선에 비교하면 더욱 직절 통쾌한 것이다.

하나는 부처님의 말씀이요, 하나는 조사(祖師)의 말이니, 어느 것이 중하고 어느 것이 경하며 어느 것을 취하고 어느 것을 버릴 것인가.
학자는 한 번 완미(玩味)하여 검점하면 반드시 이 말이 그릇되지 아니한 것을 수긍할 것이다」 하였다.
- <연종집요>

 

 

당나라 이후 말법시대 오탁악세에서는 난행도로는 윤회를 벗어나기가 거의 불가능해요^^ 동남아권에서 아라한 한 분 나오기도 힘든 시대이고 한국불교는 말할 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8종의 조사이신 용수보살님이 이행도(易行道)를 권한 까닭이기도 합니다. 범부가 쉽고 빠르게 윤회를 벗어나 무생법인을 증득하는 속초성불의 길을 공부해 보시길 여러 분에게 권해드립니다. 물론 강요는 아닙니다.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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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왕중회(王仲回)가 양무위(楊無爲)에게,
“염불을 어떻게 해야만 끊어지지 않습니까?”고 묻자,

대답하길,
“한번 믿고 나서 다시는 의심하지 않는 것이...
곧 끊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고 답했다.

회(回)는 그 말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하며 돌아갔다.
얼마 후 그는 극락왕생을 하였으며,
후에 다시 돌아와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불력수행>(정전스님 편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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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 지장보살 관음보살 염불공덕


『지장십륜경(地藏十輪經)』에는 “일백 겁(劫)동안 관세음보살을 염불하는 것이 일식경(一食頃) 지장보살을 염불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하였다.

『석정토군의론(釋淨土群疑論)』에는 “다겁(多劫)중에 지장보살을 염불하는 것이 아미타불의 일성(一聲)을 염불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하였다.
ㅡ <연종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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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고 깊은 선

 

혜원조사는 말하기를 “요사이 선종(禪宗)들이 염불하며 정토를 닦는 이를 보고는 착상수행(着相修行)한다 하며 비방하고 참선견성(叅禪見性)하여 진상(眞常)을 돈오(頓悟)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하므로,

천근(淺根)한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염불도 아니 하고 경도 보지 아니하며, 진무(塵務) 중에 있어서 입으로는 참선을 말하나 마음에는 도를 행하지 아니하며 정토를 비방하고 왕생을 믿지 아니하니, 이것은 크게 잘못된 것으로 아미타불이 무상(無上)한 심묘선(深妙禪)임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

지금 사람들이 커다란 도리를 궁구하지 아니하고 분별을 망령되이 일으키는 것이니, 참선견성(叅禪見性)코저 하면 따로 화두(話頭)를 들 것이 없이 다만 일구(一句) 아미타불만 가지고 자참자념(自叅自念)하여 오래 되면 자연히 소득이 있을 것이오.

이때에 설사 개오(開悟)하지 못하더라도 명종(命終)하면 상품상생(上品上生)을 얻을 것이다” 하였다.

ㅡ 연종집요

나무아미타불이 가장 높고 깊은 선입니다~
8종의 조사인 초지보살 용수보살의 수행법!
가장 쉽고 빠른 속초성불의 지름길 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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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 염불 현세 가피

 

'나무아미타불' 염불하는 사람은 현세와 내세에 열 가지 공덕을 얻는 것이니 다음과 같다.

 

① 모든 하늘의 큰 힘 있는 신장(神將)과 그 권속(眷屬)이 밤낮으로 형상을 숨겨서 염불하는 사람을 지켜 보호한다.

② 관세음보살 같은 스물다섯의 큰 보살과 일체 보살이 항상 염불하는 사람을 따라서 지켜 보호하신다.

③ 모든 부처님이 밤낮으로 항상 염불하는 사람을 호념(護念)하시고 아미타불이 광명을 놓으셔서 섭수(攝受)하신다.

④ 야차(夜叉) 나찰(羅刹)과 같은 일체 악귀가 해치지 못하고 일체독사, 독룡(毒龍), 독약이 침범하여 해를 끼치지 못한다.

⑤ 화재(火災) 수재(水災) 원적(怨賊), 칼 화살 옥(獄)에 갇힘과 형구(形具)와 수갑(手匣)을 채우는 것과 비명(非命)에 죽는 것, 잘못 죽는 것 등을 모두 받지 아니한다.

⑥ 지은 죄가 사라져 없어지고 전에 생명을 살해하였더라도 다 벗어나 다시 마음에 생각이 얽매이지 않는다.

⑦ 꿈을 정직하게 꾸고 또 아미타불의 뛰어나게 기묘한 색신(色身)을 뵈옵는다.

⑧ 마음이 항상 기쁘고 얼굴빛이 윤택하며 기력이 충실하고 하는 일이 모두 길(吉)하고 이롭다.

⑨ 일체 세간 사람들이 부처님께 공경 예배하는 것과 같이 염불하는 사람에게 공경 예배한다.

⑩ 임종시에 마음에 두려운 생각이 없고 정념(正念)이 앞에 나타나서 아미타불과 여러 성자의 보살이 금대(金臺)를 가지고 오시고 임종하는 사람이 극락에 왕생하여 미래세(未來世)가 다 하도록 뛰어나게 기묘한 낙(樂)을 받는다.

ㅡ <연종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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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억만금의 재물과 보화를 가지고
모든 보살과 중생에게 모두 베푼다면
그 얻는 복이 비록 무량하기는 하겠지만,
이 또한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한 번 아미타불을 소리 내어 외우도록 권한 공덕만 못하리라....
- 현호경賢護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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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은 마땅히 알라. 그가 저 (아미타)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뛸 듯이 기뻐하며 내지 한 번만이라도 염한다면
이 사람은 큰 이익을 얻어 위없는 공덕을
구족하게 된다는 것을 마땅히 알라.
- 무량수경

 

한 구절 명호 (나무아미타불)는 열반의 주체이고

만선 萬善의 공덕은 전부 이 명호 속에 있으며

아미타불께서 다생겁래 닦으신 모든 공덕도

전부 이 한 구절 명호 속에 들어있습니다

우주 가운데 어떤 공덕이

이 명호 속에 있을까요?

따라서 이 명호에는 사람이 놀랄 만큼

큰 공덕과 큰 힘이 있습니다

이 명호의 큰 공덕과 큰 힘은

한 구절 한 구절 명호를 부를 때마다

우리의 아뢰야식 속을 꿰뚫고 들어가

우리의 업을 변화시킵니다

-정토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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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그 목숨을 사랑하느니라.
동물 역시 그 목숨을 사랑하느니라.
방생(放生)은 하늘 마음에 부합하는 일.
방생은 부처님 말씀에 순종하는 일.
방생을 하면 목숨이 길어지고 ...
방생을 하면 가문에 즐거운 일 있으며
방생을 하면 자손(子孫)이 번창하고
방생을 하면 질병이 적어지고
방생과 살생은 그 인과가 뚜렷하느니라
- 감산대사(明나라 때 등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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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을 보시하면 큰 지혜를 얻게 되고
의약을 보시하면 질병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되며
좋은 밭을 보시하면 항상 창고가 가득 차게 된다.
- 육취윤회경

...

By passing on the Buddha’s teachings, one attains great wisdom.
By giving medicine to others, one becomes free from fear of disease.
By giving away fertile land, one fills his own barn with grain.
[BBS방송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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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견성(明心見性) 한 이가 정토에 왕생하면
쉽게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증득한다

 

* 인광대사는 「참선은 확철대오하고 완전히 증득(證得)하지 않으면 생사윤회를 벗어나지 못한다. 선(禪)을 참구하는 이들은 오로지 화두(話頭) 참구에만 몰두하여, 마음을 밝히고 자성(自性)을 보기[明心見性]만 바란다오. 근기가 조금만 떨어져도, 명심견성하지 못하는 자가 거의 대부분이며, 설사 이미 명심견성 하였더라도, 미혹과 업장을 완전히 끊지 못하여 여전히 생사윤회를 거듭하는 이가, 또 거의 전부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오.」 라고 하였다.

...

* 인광대사는 「명심견성을 한 사람이 염불로 정토왕생을 구하면, 임종 때 구품연화 가운데 최상품(最上品)으로 화생한다오. 눈 깜빡할 사이에 연꽃이 피면서 아미타불을 친견하고 금방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증득하거나, 최소한 원교(圓敎)의 초주(初住) 지위에 올라, 일백 부처 세계에 부처의 분신(分身)을 나투어, 인연과 근기에 따라 중생을 교화 제도하게 되나니, 이것이 바로 장래에 부처나 조사가 된다는 뜻이오.」 라고 하였다.

ㅡ염불수행대전(주세규/비움과소통)

 

 깨달음을 증득한 후에 정토왕생을 구하는 자는,
가령 정토의 경계인연과 만나게 되면,
번뇌와 습기를 쉽게 끊을 수 있고,
삼매에 쉽게 들어가며,
속히 무생법인을 증득하여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
깨달음을 증득하지는 못하였지만 정토왕생을 구하는 자는
아미타불을 가까이 하니 견성(見性)이 쉬우니,
이는 영명연수선사가 말한 ‘단지 아미타불만 뵈면
어찌 깨닫지 못할까 근심하리오’라고 한 경지다. (행책行策 대사)


 - <염불수행대전>(비움과소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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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법시대의 중생은 정신과 의식이 흩날리고

마음은 거칠고 경계는 세밀하여 관법을 성취하기 어렵다

그래서 거룩한 성인께서 자비와 연민을 베푸시어

오로지 나무아미타불 염불만 지송하기를 특별히 권하셨다

명호는 부르기가 쉽기 따문에

염불이 이어지기만 하면 곧 왕생할 수 있다

-선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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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왕중회(王仲回)가 양무위(楊無爲)에게,
“염불을 어떻게 해야만 끊어지지 않습니까?”고 묻자,

대답하길,
“한번 믿고 나서 다시는 의심하지 않는 것이
곧 끊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고 답했다.

회(回)는 그 말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하며 돌아갔다.
얼마 후 그는 극락왕생을 하였으며,
후에 다시 돌아와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인광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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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이면서 보살의 자격[凡夫菩薩格]을 갖춘
현생불퇴現生不退의 정정취正定聚

 

[질문] 우리가 현재 이미 아미타불의 구제를 받았다면, 그럼 우리는 현재 도대체 범부입니까, 성인입니까?

[답] 우리는 현재 아직 범부입니다. 다만 범부이면서 보살의 자격을 갖추었기에 고덕이 ‘범부보살격凡夫菩薩格’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비록 아미타불의 구제를 믿고 받아들였으나 아직은 탐·진·치와 같은 번뇌와 습기들이 남아있고, 심지어 아직 사리사욕을 챙기는 비열한 생각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중생일지라도 육도에서 윤회하는 중생이 아니라 이미 극락세계의 일원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정정취正定聚’라고 말하는 것인데, 이 ‘취’가 바로 극락의 성중을 말하는 겁니다. 우리는 이미 반드시 성중 속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정정취에 든다’고 말한 것이고, 극락의 성중은 반드시 성불하게 되므로 정정취 역시 반드시 성불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중생을 정정취의 중생이라 부르기 때문에 격위格位의 측면에서 우리는 더 이상 범부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육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하루가 바로 범부가 존재하는 하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만하게 “나는 보살이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범부이므로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범부이기 때문에 교만한 마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럼 이때에 어떡해야 할까요? 역시 염불해야 합니다. 이른바 ‘염념마다 칭명하여 항상 참회한다’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적을 때 전부 ‘항상 참회함’·‘항상 부끄러운 아무개’, 또는 ‘부끄러운 아무개’라고 적으시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에게 사실상 부끄러움조차 없습니다. ‘항상 부끄러운’이라 불릴 수 있는 분은, 인광대사님이라면 자격이 됩니다. 인광대사님은 조사의 근성이니까요.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런 근성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이러한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범부로써 성인을 자처하게 되고 함부로 범부를 성인이라 부르게 되니까요.

- 정토석의淨土釋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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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 큰스님의 방광(放光)과
법륜각 보살님의 염불 왕생

 

이 법륜각 보살은 서울 정릉 보국사 신도이다. 1923년 평남 안주에서 태어났는데 한국전쟁 때 월남하여 서울에서 살면서 정릉의 보국사에 다녔다. 법륜각 보살은 처음에는 참선에 관심을 가지고 참선수행을 하였는데, ...인천 용화사의 송담큰스님을 친견하고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간화선을 수행하였다 한다.


 그렇게 참선에 몰두하였으나 간화선이 최상승인지라 자신의 근기에 맞지 않다고 여기고 있던 차, 1960년경 보국사에서 대동염불회를 조직하여 정토염불법을 크게 펼치신 자운(慈雲, 1911~1992)큰스님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정토염불을 알게 되었다.


 자운노스님께서는 3.1운동 독립선언에 참여한 33인이었던 용성(龍城)큰스님의 전법제자로, 1981년부터 전계대화상을 역임하셨으며, 해인사에 계실 때 수산(秀山)스님과 함께 만일염불회를 결사하시어 정토왕생업을 닦으셨고 또 보국사에 오셔서는 대동염불회를 조직하시어 정토염불을 널리 펼치신 분이시다.


 1992년 스님께서 해인사에서 열반하실 때에는 “서쪽을 향하여 합장하고 단정히 앉아 아미타불의 명호를 칭명하면서 조용히 입적하시니 향기가 진동하고 묘음이 청아하였으며 염불소리와 함께 입으로부터 오색광명이 서쪽하늘을 가득 메웠다.”고 한다.


 법륜각 보살은 보국사에서 이러한 자운스님으로부터 정토법문을 배우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그동안 수행하던 참선을 내려놓고 서방정토에 귀의하여 오로지 ‘나무아미타불’ 염불만 하였다. 이로부터 30여 년간을 한결같이 하루에 10만독 씩 염불하셨다고 한다. 10만독이라면 하루종일 염불을 놓지 않았다는 것이 된다.


 하루는 보국사 주지이신 태원스님께서 법륜각보살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법륜각 보살은 텔레비전을 보면서 염주를 돌리고 있었다. 스님께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염불하면 염불이 제대로 되겠느냐?”고 물었다.


 법륜각 보살은 웃으면서 “그래도 염불이 됩니다.”고 대답하였다. 스님께서는 이 말을 듣고 속으로 의아스러웠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텔레비전을 보면서 염불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게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륜각 보살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걸림없이 염불이 돌아가는 경지에 있었던 것이다.


 당시 보국사의 대동염불회는 만일염불회의 전통을 계승하여 대단한 신심과 원력으로 염불결사를 한 모임으로, 대표는 회서 홍인표거사가 맡고 있었다. 홍인표거사는 임종 후 사리가 나올 정도로 철저히 수행하셨다 한다. 그리고 그가 지은 <연종집요>는 한국근현대불교사에서 정토에 대해 가장 최초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술을 한 저서로 평가받고 있다.


 법륜각 보살은 바로 이러한 대동염불회의 수행분위기 속에서 염불수행에 매진하였던 것이다. 재가자들이 모여 이렇게 염불수행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물론 자운노스님의 원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운스님께 비구계를 받으시고 스님과 함께 해인사에서 염불만일회를 결사한 수산스님께서도 대구에서 염불선원을 세우시어 수많은 재가 염불행자들을 배출하였으며, 수산스님께 염불법을 배우신 법장(法藏)스님께서도 경주 미타사에서 1985년 염불만일연회를 결사하시어 20년 넘게 염불수행과 포교를 해 오시는데, 여기에는 자운스님의 크신 원력이 밑받침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법륜각 보살은 평소 심장이 안 좋았는데, 왕생 수개월 전에는 병환이 심해져 몇 차례 병원입원을 한 적이 있었다. 길게는 열흘, 짧게는 일주일 정도 입원하였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곤 하였다. 이즈음에 법륜각 보살과 아시는 분이 보살님을 도와드리며 함께 생활하고 있었는데 법륜각 보살이 병원에 입원할 때도 늘 함께 따라가서 간병해 주곤 하였다.


 법륜각 보살은 간병도우미인 그분에게 불교를 가르쳐주어 불법에 귀의하게 하고 보국사에도 함께 가곤 하였다. 1998년 어느 날, 법륜각 보살이 세 번째인가 네 번째인가 병원에 입원하였을 때였다. 이때도 간병인이 함께 가서 간병을 해 주었는데, 이번에는 병환과 노환이 심해 더 이상 생명을 이어가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임종할 때가 다 된 것이었다.


 법륜각 보살은 침대에 누워서 임종에 임박한 상황에서도 평소와 다름없이 염불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부처님이 오신다!”, “부처님이 오신다!”하고 두 번이나 외치고는 몸소 침대에서 내려와 서쪽을 향하여 세 번 절을 올리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다시 침대에 돌아와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이것은 이 자리에 함께 있었던 간병인이 분명히 목격한 사실이다.


 간병인은 나중에 태원스님께 이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함으로써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태원스님은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예전에 법륜각 보살이 텔레비전을 보면서도 염불이 된다는 말을 비로소 의심없이 믿었을 뿐 아니라 평소에 지극한 정성으로 염불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웬만한 수행력을 지닌 고승이라 해도 임종에 이르러서는 온몸의 기운이 다 빠져나가는 상황이기에 앉아있기도 불가능한 처지인데, 법륜각 보살은 임종을 바로 앞둔 상황에서 벌떡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와 삼배를 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평소에 지극정성으로 염불한 공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이러한 염불공덕으로 임종 직전에 아미타부처님의 내영(來迎)을 받고 가피를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ㅡ 보국사 태원 큰스님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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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시 바르게 염불하는 비결
임종정념결(臨終正念訣)

 

선도화상(613~681)이 사람이 임종을 맞이할 때에 생각을 바르게 하여 염불하는 비결을 이렇게 말하였다.

지귀자라는 이가 선도화상에게 와서 물었다.
“세상에 가장 큰 일은 죽고 사는 일을 뛰어 넘는 것은 없습니다. 한번 숨을 들이 쉬었다 다시 오지 않으면 이에 다음 생이 되어 버리니 한 생각 잘못 되면 문득 윤회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어릴적부터 가르침을 받아 염불왕생할 법에 대해서는 그 이치를 비록 밝혔으나 병들어 죽음에 이르는 때가 되면 마음이 산란할 것을 두려워 하고 아울러 집안 사람들이 정념을 흔들어 염불하는 것을 잃을까 염려되오니, 엎드려 바라건데 거듭 돌아갈 방법을 보여 주시어 윤회에 빠지는 고통을 벗어나게 하여주소서”

 

화상이 대답하여 말했다.
“기특하도다! 너의 질문은 중요한 것이다. 대개 사람들이 임종을 맞이할 때에 정토에 왕생하고자 하면 미리 준비하여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살기를 탐하지 않으며 스스로 이렇게 생각하여야 한다”

"나의 현재의 몸은 고통이 많고 깨끗하지 못한 악업으로 갖가지로 얽혀있어서 이 더러운 몸을 버리면 곧 정토에 왕생한다. 저 곳에서 무량한 즐거움을 얻어 부처님을 뵙고 법을 들어 고통을 멀리하여 해탈할 것이다. 이것이 뜻에 맞는 일이니 헌 옷을 벗어버리고 보배의 새옷을 갈아입는 것과 같은 것이다."

 

몸과 마음을 송두리채 놓아버리고 삶에 대하여 탐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병환이 있으면 고통의 정도를 막론하고 무상함을 생각하여 일심으로 죽음을 기다려야 한다. 가족들과 병문안 오는 사람들과 왕래하여 절하며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부탁하여 내 앞에 와서는 오직 나를 위해 염불만 하고, 눈 앞에서 한가하게 잡담을 말하거나 집안의 크고 작은 일들을 말하지 말라고 하여야 한다.

 

부드러운 말로 위로하여 축원하며 편히 오래 살라는 말을 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이런 말은 속절없어 재앙이 미치는 말이며 병을 악화시키는 말일 뿐이기 때문이다. 가족에게 친히 부탁하되 임종이 매우 가까워 졌을 때는 눈물을 흘리거나 울음을 터뜨리지 못하게 한다. 혹 정신을 산란하게 하여 염불하는 마음을 잃게 할 수 있으므로 다만 아미타불만을 생각하게 하고 함께 고성으로 나를 위하여 염불하고 기운이 끊어지기를 지켜보고 기운이 다하여 마치는 때를 기다렸다가 비로소 곡소리를 내어야 한다.

 

정토에 대하여 분명히 해설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주 와서 권할 것이니 그런 도리가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만약 이와 같이 한다면 천만명이라도 왕생한다는데 반드시 의심하지 말라. 이것은 분명하고 긴요하며 절실한 뜻이니 마땅히 믿고 행하여야 한다.

 

[문]
의사를 찾아 약을 쓰는 것은 어떠한가요?


 [답]
여기서 말하는 바는 단지 마음을 쓰는 법을 말한 것일 뿐 약을 쓰고, 치료를 위해 스스로 구하는 것은 방해하지 않는다. 그러나 약은 단지 병을 치료할 뿐 어찌 목숨을 치료하겠는가! 목숨이 다하게 된다면 약인들 어찌 하겠는가!

 

[문]
신에게 빌어 화복을 구하여 기도하면 어떻겠습니까?


 [답]
사람의 명이 길고 짧음은 태어날 때 이미 정해진 것인데 어찌 귀신이 길게 할 수 있겠는가! 세상 사람들은 어리석어 반대로 명을 구하려고 여러 생명을 살해하여 귀신에게 제사를 지내니 다만 죄업을 증가시키고 갑절로 원수를 맺으며 오히려 목숨을 손상케 하고 있다. 크고 큰 명이 다하는데 작은 귀신이 어찌할 것인가! 헛되이 스스로 당황하고 반드시 건널 곳이 없을 것이니 간절히 바라건데 마땅히 삼가하라. 이 글을 집앞이나 음식을 먹는곳 또는 사람들이 왕래하는 곳에 붙여 두고 때때로 보고 항상 마음에 기억하여 열심히 보아 위험함을 당하였을 때는 이 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
평생 일찍이 염불하지 않은 사람도 이런 방법을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답]
이 법은 승가나 속인이나 염불을 하지 않은 사람도 사용하면 모두가 왕생할 수 있음을 결정코 의심하지 말라. 세상 사람들을 보면 평소에는 염불하고 예배하며 왕생을 발원하다가 병환으로 임종을 맞이하게 되면 다만 죽음만을 두려워 하여 모두가 위에서 말한 것들을 실행하지 않는다.


 이 일을 몸이 시들고 기운이 끊어져 식(혼)이 저승에 떨어진 뒤에 시행하여 비로소 염불을 하니 어찌 하겠는가! 비유하자면 도적이 나간 뒤에 문을 닫으면 무엇을 건지겠는가! 하물며 죽는 일이 크고 크니 모름지기 스스로 마땅함을 쫓아야 하느니라. 임종시에 한 생각이 어긋나면 만겁에 고통을 받을 것이니 그 때 누가 서로 대신할 것인가! 생각하고 거듭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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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을 금하는 집은 선신이 보호하고,
재난과 횡액을 소멸하며, 수명을 늘린다.
자손이 어질고 효순스러우며,
길하고 상서로운 일이 많으니
다 열거하여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살생은 널리 원한의 업을 쌓는 것이며,
아울러 숙세에 쌓아온 복과 수명을 점점
소멸하고 감소하게 한다.
- 연지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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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헤엄쳐 갈 것인가, 비행기 타고 갈 것인가
부처님이 말법시대에 염불을 권한 이유

 

“남회근 국사는 말합니다. 「이 시대에 화두를 참구參究하는 것은 정말 적합하지 못하다」 라고요.

정공법사는 「참선,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에게 5욕欲 7정情을 끊을 능력이 있습니까. 그렇게 5욕 7정을 끊어봤자 겨우 초선初禪에 불과합니다. 참선이 참 쉽지 않습니다. 5욕 7정을 끊지 못한 채 참선만 한다면 야호선野狐禪이며 구두선口頭禪일 뿐, 선정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라고 일침을 가합니다.

 

우리는 진지하게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능엄경》에 「말법시대에는 삿된 스승의 설법이 항하의 모래처럼 많다.[末法時期 邪師說法如恒河沙]」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오직 부처님이 남겨 놓으신 불경을 제1의 기준으로, 고승대덕들께서 쓰신 논장論藏들을 제2의 기준으로 삼을 뿐입니다.

 

참선을 통해 성불이라는 험난한 목표를 어렵고 힘들게 갈 것인지, 아니면 염불을 통해 일단 정토에 왕생한 후 성현의 반열에 오르고, 이어 불과佛果를 증득한 후 중생들의 세계에 나투어 중생들을 구제하는 두 가지 방법 중에 어떤 것이 나은 것인지를 말입니다.

ㅡ <염불수행대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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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존호尊號를 염念하는 가르침은 경전에 널리 밝혀져 있다.
실로 한번만이라도 부처님의 명호를 염하면 진사겁塵沙劫의 죄를 소멸하고,
십념十念을 갖추면 몸이 정토에 나서 영원히 위급한 환난에서 구제된다.


업장이 녹고 원액寃厄이 소멸하여 길이 고통의 나루를 헤어날 뿐만 아니라,
이 인연...에 의탁依託한다면 마침내 각해覺海에 도달한다.

 

그러므로 경經에도 「만일 어떤 사람이 산란한 마음으로 탑묘중塔廟中에 들어가 단 한번 ‘나무불南無佛’ 이라고 부를지라도 모두가 그 인연으로 마침내는 불도佛道를 이루게 된다.」 하였고,
또 「부처님의 명호를 받들어 지니는 이는 누구나 제불諸佛께서 호념護念하여 주신다.」 고 한 것이다.

ㅡ <염불수행대전>(비움과소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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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명연수선사께 누가 묻기를,
「견성見性해서 도道를 깨 치면 생사를 벗어나거늘, 하필 생각을 한 곳에 집중하고 아미타불을 불러 서방정토 에 나라고 하십니까.」

답하노라. 「수행하는 사람은 참으로 잘 살필지니라. 사람이 물을 마셔 보아야 차고 뜨거움을 아는 거와 같이, 이제 귀감을 두어 많은 의혹을 깨뜨리노라. 모든 어진이여, 자기의 행해行解를 마땅히 관觀하여 보아라. 견성하고 도를 깨쳐 부처님 수기授記를 받고, 조사祖師의 맥을 잇기를 능히 마명馬鳴이나 용수龍樹와 같이 할 수 있는가.

 

 걸림 없는 변재辯才를 얻고 법화삼매法華三昧를 증득하기를 능히 천태 지자智者와 같겠는가. 모든 가르침에서 다 내세우는 행해겸수行解兼修를, 남악南嶽 혜충慧忠국사와 같이 닦을 수 있겠는가. 이 모든 대사들께서 말과 교敎를 펴 왕생을 권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이롭고 다른 이도 이롭게 하기 위함이다. 어찌 나와 남을 그르치기 좋아 하리오. 하물며 부처님께서 간절하게 입으로 찬탄하시고, 옛 성현들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좇아 절대로 어기지 않았다.


〈왕생전〉에 실린 대덕大德과 그들이 남긴 기이한 자취가 한없이 많으니 잘 보면 알 것이다. 스스로 비추어보고 또 스스로 헤아려보건대, 목숨을 마칠 때에 생사왕래를 자재自在할 수 있는가. 시작도 없는 때로부터 지은 악업의 중한 장애가 나타나지 않겠는가. 현재 이 몸이 능히 윤회를 벗어나겠는가.

 

삼악도 여러 길 가운데를 자유로 오고 가되 절대로 고뇌가 없겠는가. 천상의 인간과 시방 세계에 마음대로 의탁하되 절대로 장애가 없겠는가. 이를 확실히 알아서 자신이 있고 그와 같이 하려면 어찌 잘 해야 하는지 알면 괜찮지만, 만일 그렇지 못할진대 한때 교만한 마음으로 영겁의 고통을 장만하고 자신의 선과 이익을 잃어버리니 장차 누구를 원망하리오. 슬프고 슬프도다.」 〈만선동귀집萬善同歸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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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염불을 권장하는 것은

염불 이외의 갖가지 미묘한 수행들을 부정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이 염불은 남ㆍ여ㆍ귀ㆍ천과 행ㆍ주ㆍ좌ㆍ와를 가리지 않고, 때와 장소 등 온갖 조건에도 관계없이 수행이 어렵지 않을 뿐더러, 더욱이 임종을 맞이하여 왕생하기를 원한다면 이 염불만큼 편의便宜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염불수행은 쉬워서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지만 다른 수행은 어렵기 때문에 모든 근기에게 통용되지 않는다. 만약 ‘불상을 조성하고 탑을 쌓는 것’을 본원으로 삼는다면 가난하여 생활이 어려운 자들은 왕생할 가망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부귀한 자들은 드물고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은 많다. 만약 ‘계율을 지키는 것’을 본원으로 삼는다면 파계를 했거나 계를 받지 않는 자들은 왕생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계율을 지키는 자는 드물고 파계를 한 이는 많다.

아무튼, 칭명을 제외한 그 어떤 인행을 본원으로 삼더라도 전부 모든 근기에 두루 적합하지 않을뿐더러 닦을 수 있는 사람은 드물고 닦을 수 없는 사람은 많다. 그런 까닭에 아미타불께서는 평등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일체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불상을 조성하고 탑을 쌓는 등의 모든 행을 선택하여 버리시고, 오직 칭명일행만을 선택하여 왕생의 본원으로 삼으신 것이니, 그렇다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고 누구나 왕생할 수 있을 것이다. -원신상인源信上人의 『왕생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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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의 행책(行策)대사가 지은 〈정토경어(淨土警語)〉에 「깨달음을 증득한 후에 정토왕생을 구하는 자는, 가령 정토의 경계인연과 만나게 되면, 번뇌와 습기를 쉽게 끊을 수 있고, 삼매에 쉽게 들어가며, 속히 무생법인을 증득하여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 깨달음을 증득하지는 못하였지만 정토왕생을 구하는 자는 아미타불을 가까이 하니 견성(見性)이 쉬우니, 이는 영명연수선사가 말한 ‘단지 아미타불만 뵈면 어찌 깨닫지 못할까 근심하리오.’ 라고 한 경지다.」 라고 하였다.

- <염불수행대전>(주세규/ 비움과소통) 중에서

 



명심견성(明心見性) 해도 미혹과 업장을

완전히 끊지 못하여 생사윤회를 거듭한다

* 인광대사는 참선(參禪)은 참구(參究)하는 힘이 지극하여, 생각이 고요하고 감정이 사라지는 지경에 이르러, 부모에게서 태어나기 이전의 본래진면목(本來眞面目)을 보는 명심견성(明心見性)을 하여 확철대오(廓徹大悟)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행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 인광대사는 참선은 확철대오하고 완전히 증득(證得)하지 않으면 생사윤회를 벗어나지 못한다. ()을 참구하는 이들은 오로지 화두(話頭) 참구에만 몰두하여, 마음을 밝히고 자성(自性)을 보기[明心見性]만 바란다오. 근기가 조금만 떨어져도, 명심견성하지 못하는 자가 거의 대부분이며, 설사 이미 명심견성 하였더라도, 미혹과 업장을 완전히 끊지 못하여 여전히 생사윤회를 거듭하는 이가, 또 거의 전부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오.라고 하였다.




* 인광대사는 명심견성을 한 사람이 염불로 정토왕생을 구하면, 임종 때 구품연화 가운데 최상품(最上品)으로 화생한다오. 눈 깜빡할 사이에 연꽃이 피면서 아미타불을 친견하고 금방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증득하거나, 최소한 원교(圓敎)의 초주(初住) 지위에 올라, 일백 부처 세계에 부처의 분신(分身)을 나투어, 인연과 근기에 따라 중생을 교화 제도하게 되나니, 이것이 바로 장래에 부처나 조사가 된다는 뜻이오. 라고 하였다.

* 청나라의 행책(行策)대사가 지은 정토경어(淨土警語)깨달음을 증득한 후에 정토왕생을 구하는 자는, 가령 정토의 경계인연과 만나게 되면, 번뇌와 습기를 쉽게 끊을 수 있고, 삼매에 쉽게 들어가며, 속히 무생법인을 증득하여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 깨달음을 증득하지는 못하였지만 정토왕생을 구하는 자는 아미타불을 가까이 하니 견성(見性)이 쉬우니, 이는 영명연수선사가 말한 단지 아미타불만 뵈면 어찌 깨닫지 못할까 근심하리오.’ 라고 한 경지다.라고 하였다.




- <염불수행대전>(주세규 회집, 비움과소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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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 넉자는
사악한 것들을 베어버리는 보배로운 검이요
지옥을 부숴버리는 용맹스러운 장수요
흑암을 비추는 밝은 등불이요
고통스러운 사바세계를 건너는 자비로운 배요
윤회를 벗어나는 지름길이요
생사를 벗어나는 좋은 방편이요
부처와 신선이 되는 비결이요
골수를 신단神丹으로 바꾸어준다네.
나무아미타불 여섯 자가
팔만사천법문을 전부 거두어들이고
천칠백 개의 공안을 단칼에 베어 버리네.
-성암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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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사월의목련 | 작성시간 17.11.19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 작성자준미니 | 작성시간 18.01.17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 작성자초련1 | 작성시간 20.02.20 법문 감사히 듣고 갑니다 관세음보살()
  • 작성자ll아련 | 작성시간 20.08.12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 작성자병아리 | 작성시간 20.09.07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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