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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초인간의 유래와 사회의 형성

작성자혜련 (慧蓮)|작성시간08.02.09|조회수207 목록 댓글 2
최초인간의 유래와 사회의 형성


이 세상 최초의 사람은 색계 제2선천 光音天(광음천)의 중생이 福(복)이 다하고 壽命(수명) 다한 사람이 내려오게 되었다.
광음천 중생들은 말이 없이도 몸에서 발하는 광명으로 의사 소통을 했고 몸에서 스스로 광명도 내고 신통력이 있어 자유로이 날아 다녔다.

음식을 생각만 하면 배가 부르고 시장한 줄 모르고 살았다. 그런데 이 땅에 내려와 오랜 세월이 지나자 이 땅에서 샘이 솟았다. 이를 甘泉(감천)이라 했는데 우유 같기도 하고 꿀 같기도 하여 맛이 매우 달았다.

그 때 중생들은 이 감천이 매우 맛이 좋으므로 두 손으로 움켜쥐고 퍼마시곤 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그로 인하여 중생들의 몸은 거칠어지고 몸이 굳어져 천상에서의 아름답고 미묘하던 형색을 점차 잃게 되었다.

그리하여 몸에서 나던 광명은 줄어들고 감천을 조금만 먹은 사람은 아직도 날아다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너무 많이 먹은 사람은 날아다니는 능력을 잃게 되어 땅 위를 걷게 되었다.

그 후 이들이 서로 不睦(불목)하고 다투고 탐심을 내면서부터 저절로 감천은 사라지고 地肥(지비)가 생겨났다. 이 地肥(지비)도 역시 빛깔도 곱고 맛도 좋으며 향기로와 먹을 만하였다.

그리하여 중생들은 이 것을 먹고살았다. 지비를 먹고사는 동안 중생들은 또 다투게 되었다. 이들의 마음이 거칠어지자 지비는 더 이상 나지 않았다. 지비가 없어지자 새로운 식량이 생겨났는데 이를 婆螺(파라)라고 하는데 의역하여 粗厚地肥(추/조후지비)라고 하였다.

이것도 먹을 만 하고 향기로와 맛이 좋았다. 중생들은 이것을 먹으며 살다가, 서로 밀치며 다툼을 일으켰고 끝내는 파라마저도 나지 않게 되었다. 그 후 自然硬米(자연경미)가 생겨났는데 이는 겉 껍질이 없는 쌀로써 아침에 베어다 먹고나면 낮동안 또 자라서 저녁에 또다시 베어다 먹었다.

이 자연경미를 먹으면서부터 사람의 모습이 달라지게 되었는데 어떤 중생은 남자 형상이 되고 어떤 중생은 여자 형상이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말하기를 惡衆生(악중생)이 생겨났다고 말하면서 서로 살피고 쳐다보는 사이에 마음이 물들고 번뇌를 일으켜 마침내는 애착심을 일으켜 性慾(성욕)이 생기게 되었다.

이윽고 부정행을 저지르니 다른 중생들이 그를 크게 꾸짖어 다른 지방으로 3개월 동안 귀향을 보냈다. 그리하여 부정행을 한 여인이 음식을 가져다주니 妻(처)라는 말이 생겨났다.

머지않아 부정행을 저지른 자가 많이 생겨남에 따라 어떤 사람이 집을 지어 남모르게 부정행을 함에 따라 집이 있게 되었다. 이윽고 부부가 생기고 수명과 복이 다한 중생이 전에 하던 습관으로 어머니의 태중에 들어 세간에 태어나게 되니 이것이 人間 胎生(인간 태생)의 시초가 된다.

그 때 사람들은 自然硬米(자연경미)가 아침에 거두어도 저녁에 익고, 저녁에 거두어도 아침에 익어 베는 대로 다시 났지만 어떤 사람이 생각하길 하루에 두번씩 꼬박꼬박 베어다 먹으려니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 생각해 낸 것이 저장해 두고 먹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다투어 이러하니 어떤 사람은 자기 몫을 차지하지 못하게 되었고 자연경미는 문득 겉껍질을 내게 되었고 나중에는 나지 않게 되었다. 그리하여 중생들은 서로 상의하여 井(정)자 모양으로 밭의 경계를 나누게 되었다.

그 뒤 그들은 자기 밭의 쌀을 놔두고 남의 밭 곡식을 훔쳐먹는 사람이 생겼다. 그러한 행위들은 날로 심해져서 나중에는 누구나 가릴 것없이 훔치게 되자 여러 사람들은 고뇌하고 슬피 울며 가슴을 치면서 말했다.

" 세상은 자꾸 악해 가니 田宅(전택)의 경계를 달리하기 때문에 다툼이 생기고 원수를 만들지만 능히 이를 지켜 주고 판결할 사람이 없다. 우리들은 이제 평등한 주민을 세워 인민을 보호하면서,

선을 상주고 악을 벌하도록 하자. 그리고 우리들은 각각의 소유에서 조금씩 거둬 그분에게 공급하자 " 여기에서 비로소 "백성"과 "왕"이라는 관계가 형성되었다.

그 후로 백성의 주인인 왕에게 아들이 생겼는데 그를 '진보'라 하였다. 그 후 진보왕의 자손이 29대 선사왕에 이르렀고, 선사왕에 10족이 있었는데 수많은 대를 거쳐 사자협왕에 이르렀다.

사자협왕에게 4 아들이 있었는데 첫째 아들이 淨飯(정반)이었다. 그의 아들이 바로 싣달다였다. 그 싯달다에게는 외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라훌라이다.

<아함부 세기경 본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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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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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앤드류 | 작성시간 11.09.02 감사합니다.
  • 작성자오직실천 행 | 작성시간 17.09.09 나무아미타블.나무아미타블.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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