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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교리 상담

금강경 기도 양 너무 적은걸까요?

작성자이 세상|작성시간21.03.17|조회수751 목록 댓글 5

부모님 모두 우울성향이시고 저 역시 어린나이부터 우울증, 강박, 불안장애 등이 있었어요.

겉보기에 생활은 항상 평탄했습니다.

학창시절 공부 잘했고 교우관계 좋았고 대학졸업하자마자 좋은곳에 취업했고요

마흔앞둔지금도 경제력, 건강, 양가, 남편, 아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늘 마음이 지옥이에요.

다른사람들은 이해가 안간다고 합니다.

마음이 항상 불안한데 작년부터는 건강염려증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몸에 혹시 이상이 있나 종일 몸을 만져보고 불안해하고 반복적으로 그러니 몸에 멍든 자국도 생깁니다.

제가 너무 만져서요.

작년부터 아침에 일어나 백팔배와 관세음보살 정근은 하였고 자기전에 금강경 사경 15분정도씩 했었어요.

사실 직장생활하며 어린아이 키우니 피곤하기도 하고 기도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올해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육아휴직을 내서 금강경기도를 더 제대로 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우리 가족 평탄하고 무엇보다 저의 불안장애와 강박증이 완화되길 원하고 있어요.

걱정하고 불안해하는것이 습관이 되어 이젠 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얼마전부터 틈틈히 방생도 시작했고

아침에 일어나면 한문금강경 1독, 108배한후 아이 학교보내고 금강경 한글 해석본으로 2독을 더해서 금강경은 하루 총 3독을 합니다.

자기전 관음정근하고요.

백팔배 포함해서 하루 기도시간이 한시간 사십분정도 됩니다.

오전 기도후에는 운동하고 점심 식사후 집안일, 독서나 드라마 보고 오후 세시반에 아이 하교 시켜요.

 

 육아휴직을 해서 일할때보다 시간이 훨씬 많지만 아이 낳고 슅틈없이 일하고 육아, 집안일 그리고 재작년 시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시어머니 병문안도 도맡아해서 저 하고 싶은거 하며 한없이 쉬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금강경기도는 보통 하루 7독에서 많게는 21독도 하던데 하루 3독은 너무 적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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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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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청강임 | 작성시간 21.03.18 차츰 차츰 좋아지시겠지요... 독송 횟수 보다는 마음을 잘 다스려서 아상을 소멸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첫술에 배안부르고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이니 님의 아상이 금강경 독송을 통하여 차츰차츰 촛불이 타듯 사라진다면 님의 소원성취가 어느새 되어 있겠지요... 다만 올바른 가행정진으로 횟수를 높인다면 아상 소멸도 조금 빠르지 않나 싶습니다. 나는 왜 안될까 하는 불안과 의심이 곧 아상이니 그것을 내려 두고 끊임없는 정진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확신 합니다.
  • 작성자念 佛 | 작성시간 21.03.18 나무아미타불 6자 명호에는 무한한 공덕의 원력이 있어서 순수한 마음으로 무소유 참된 염불 기도를 우주 삼라만상 모든분께 一念一心 참된 염불 기도 올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卍 어디서든 염불하는 그순간이 법당이요 부처님입니다.발심염불 일념염불 생활염불 부처님께서 말법시대에는 염불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365일 오직 일념으로 염불 정진하시길 발원합니다() 일심염불 나무아미타불 참회소멸 나무아미타불 업장소멸 나무아미타불 윤회소멸 나무아미타불 참된인연 나무아미타불 소원성취 나무아미타불 무량광명 나무아미타불 극락왕생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구리숟가락 | 작성시간 21.03.21 >마음이 항상 불안한데 작년부터는 건강염려증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불안증에는 영양제중에 레시틴,비타민 D, 오메가 음식으로는 콩류가 좋습니다.틈틈히 두유도 좋습니다.하지만 두유는 너무 많이 드시면 살찝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금강경기도는 보통 하루 7독에서 많게는 21독도 하던데 하루 3독은 너무 적은걸까요?
    적지 않습니다.다만 꾸준하게 독송하세요.금강경 잘 읽으시면 향내도 나고 업장소멸되는 꿈도 꾸고 좋습니다.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_()_
  • 작성자풀무니(더블주) | 작성시간 21.03.23 강박증, 불안증, 쉽지 않죠.
    우리 어머니가 그러시는데 많이 좋아지시긴 했지만 여전히 그런 부분이 있어요.
    참고로 지장경 독경, 아미타불 염불 하세요. 그 부분도 집착증이 있으시지만 차라리 꾸준한 신행은 가능하시니 좋은 점도 있네요.

    시간이 있는 거잖아요.
    집중해서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세요.)

    먼저 꾸준함이 있는 것이 좋은데 지금은 특별히 시간적 여유가 되니 기도의 길을 낸다, 터전을 닦는다는 생각으로 양적인 부분에서의 증가도 고려하는게 좋죠.
    예를 들어 무언가를 처음 배울 때에는 많은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일정 궤도에 오르면 조금의 연습으로도 유지가 가능하고 더 노력하면 또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금강경을 한번 읽어서 할 말은 없지만
    경전은 부처님의 법이라서 그냥 마주하기만 해도 힘이 있어요.
    또 혼자 읽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이 가르치시니 '설법을 청하시어' 바른 이해와 깨달음에 닿게 되면 최상입니다.

    시간 있으니 집중기도를, 일을 하면 일상기도를 추천합니다.
  • 작성자초콩 | 작성시간 21.04.12 하루 두 시간은 해야지죠... ..즉 108배는 기본으로 하면서...최소 하루 10독은 해야지 금강경 독송 하고있다고 말 할 수있죠...
    금강경 사경도 15분이 뭐예요... 사경도 최소 1시간은 해야죠... 100일정도 그렇게 수행 시간을 어느정도 할애를 해야지 기도 가피를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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