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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금강경 독경 중 떠오른 이미지

작성자눈부신아침|작성시간23.01.02|조회수287 목록 댓글 0

출근할때 지하철에서 금강경을 읽습니다 

 

시간이 한번 읽으면 도착하기 때문에 휴대폰 어플 금강경 보고 한번 중얼중얼 읽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큰오빠가 영가장애를 겪고 있는 거 같아 걱정하면서 금강경 독송을 했더니 마칠무렵 큰오빠 애기때 얼굴이 갑자기 확 나타났습니다 2-3살 정도 되어 보이는 얼굴이었습니다 (저랑은 4살터울입니다)

 

그 얼굴을 보니 저렇게 이쁘고 천사같았던 오빠가 왜 알콜중독이 되어 기행을 일삼는지 더욱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뿐 아니라 한참 대다라니 광명진언을 독송할때도 한때 오빠들 어릴적 모습 아기때 모습이 너무도 선명하게 떠올라 가족으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고1, 고3때 부모님 여의고 (저는 중2) 제가 늘 의지하고 지냈지만 돌아보면 오빠들도 어린 나이에 큰일 치루고 유산 조금 남은 것도 친척에게 빼앗기고 구박받으며 살아온 시간들이 있습니다 누구도 나서서 도와주지 않았던 시간들을 견뎌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쨌든 그때 이후로 자주 연락하면서 오빠들이 탈없이 잘 사나 자주 안부도 묻게되었습니다 

 

오빠 애기때 모습 얼굴이 갑자기 나타나는 이유가 뭘까요? 이런 질문 자체가 황당한 것도 압니다 누가 알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남들 눈에는 술취해서 주정부리는 사람으로 밖에 안보이겠지만 그 애기때 모습을 생각하면 이런 영가장애에서 도와주고 싶다 벗어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어떻게 보면 의미없는 질문일 수도 있지만 혹시 이런 경험하신 분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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