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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 싫은 사람을 안만나는것도 살생인가요?

작성자아레카|작성시간23.06.23|조회수266 목록 댓글 6

한살 연상인 아내의 동갑내기 남자 사촌입니다  생일이 늦어 서열상 손아래 처남인데, 말버릇이 너무 안좋습니다..

동서가 둘이 친구먹어라 해서 정말 내키지 않았지만 어색한 사이가 계속되었는데 말버릇이 너무 안좋고 무슨이유에서인지 저를 무시해서 저는 그 친구를 멀리하려고 합니다..공양하는것을 보고 다 쳐먹었냐 하질않나~ㅎㅎㅎ그리고 말끝에 저보고 계속 서방이라는 표현을 써서 제가 정색을 하니까 저한테 욕을 퍼부었습니다. 손윗처남들은 같은혈족이라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손윗처남들과 동서랑 같이 만든 단톡방이 있는데 아내사촌남동생이 술마시자고 해서 단톡방을 조용히 나가버렸습니다.. 전화는 수신차단 해버렸고요

근데 스님법문을 듣다가 만나기 싫어하는것도 집착이고, 한번 만나주는것도 보시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하는 내용을 듣고 내가 너무 했나 싶기도합니다.. 상대방한테 대꾸도하지않고 외면하는 것도 살생이라는 말이 있던데 제가 그 친구를 살생한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합니다..모든 사람을 부처님같이 대하려는 저의 다짐도 역행보살앞에 무너지는거 같아 성불의 길이 정말 어려운 길이구나라는 느낌도 듭니다.. 부처님말씀을 머리로만 이해한거 같아 불법승 삼보에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머리로는 개념으로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이 업의 무거움을 어찌할까요? 이 강렬한 아상의 숙업을 깨기엔 제 수행정진력이 너무 부족한거 같아 법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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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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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아레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24 ()()()
  • 작성자정정진 | 작성시간 23.06.23 힘드시겠지만.. 자기 자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참회하는 마음을 담아 그분을 향해 기도를 시작함이 좋겠습니다 어떤 기도를 할까 고민하지 마시고 한가지 기도를 정해 매일 꾸준히 하루 10분이라도 기도수행정진하신다면 본인의 마음도 가벼워지고 상대방과의 감정도 좋게 풀릴거 같습니다
    기도수행정진 잘 해나가시길 빕니다

    나무아미타불
  • 답댓글 작성자아레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24 나무아미타불 ()()()
  • 작성자오로지팔정도 | 작성시간 23.06.24 https://cafe.daum.net/palzung/Ngfd/35?svc=cafeapi
    욕을 하는 사람은 자기자신에게 욕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욕을 들을 원인이 없다면,
    그는 자기자신에게 하는 것이니,
    그것에 휩쓸리지 않도록 연습하세요.
    처음에는 힘들지 몰라도, 무대응하는 연습을 하여,
    점점 무대응하게 되면, 성공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아레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24 나무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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