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착과 관심의 경계는 과연 어디까지 일까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집착을 내려놓기란 결코 쉽지 않고
또 그 때문에 많은 괴로움이 생기는데(많은 이론이 있지만,)
-----------------------------------------------------------
집착과 관심의 경계는 괴로움입니다.
집착의 특성은 고의 원인으로써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관심은 결코 괴로움을 수반하지 않습니다.
만약 관심이 사랑이 되어 자신의 마음이 아프다 하더라도
그것이 지속성을 가지지 않는다면 그것을 집착이라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슬픔이라 합니다.
집착과 관심의 경계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시선의 방향입니다.
집착은 나의 관점에서 상대를 보기 때문에
상대가 내가 바라는 대로 움직이기를 바라고
그 마음속에는 내 기준이 옳다는 생각이 앞서게 됩니다.
그래서 상대의 관점에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괴롭습니다.
하지만 관심은 내가 아닌 타인에게 시선이 향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이라 합니다.
마음을 본다는 것은 바로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지켜보고
바른 정보를 구하고 바르게 판단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이 낄 것과 그렇지 않을 것을 잘 구별할 수 있는 것도
내가 아닌 상대의 눈으로 상대의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이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관심과 집착의 경계는 그렇게 나눕니다.
ex> 명품백이 있습니다.
철수는 명품백을 보고
"이 백은 정말 훌륭하게 잘 만든 예술작품 같다.
지금까지 이런 백을 사는 사람을 된장남 된장녀 사치부리는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잛았다.
많은 댓가를 치루어서라도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백은 단지 명품이라는 이름때문이 아니라 작품으로써 행복을 주는 대상일 수 있다.
누군가는 사치품과 과시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모두가 그렇다고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걸 내가 직접 보면서 느끼게 되었다.
사치라고 생각하며 보았을 때에는 잘 보이지않았는데
이 하나를 만들기 위해 많은 장인들이 힘을 쏟은 것이 조금씩 느껴진다.
비록 나에게는 어을리지 않기에 욕심내지 않고
구매하고싶은 생각은 없지만
누군가 이 백의 가치를 잘 보고 잘 활용하고 즐거워 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이 백도 무척 기뻐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주인이 있으니..
오늘 좋은 경험을 했네..가서 아이스크림이 하나 먹으면서 집에 가야겠다."
라고 하며 집으로 룰루 랄라 하면서 돌아갔습니다.
순희는 명품백을 보고
" 이 백이 그 유명한 !!! 백이구나. 아 나도 이런거 하나 가졌으면 좋겠다.
이런 백 하나면 주변 애들이 다 우러러 볼텐데
내가 가진 돈은 하나도 없고 정말 왜 이렇게 우리집은 가진게 없는지
내 남편은 도데체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뭐하는 건지.
에이. 내 신세야. 이런걸 막사는 된장녀 된장남들은 부모잘만나서.
능력은 쥐뿔도 없는 것들이 항상 잘난척만 하지.
나는 이런 거에 별로 신경안쓸거야.. 생각해보면 괜시리 낭비이고
이런거 없어도 사람들 잘 살기만 하는걸.
돈많아도 몇백만원씩 주면서 백을 사는건 정말 이해가 안돼..돈이 썩어나는 거지
경제도 안좋은데..과소비야 과소비.."
라고 하면서 돌아서서 집으로 가면서
그 백을 자기가 매고 간다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합니다.
그러다 그 백을 맨 사람을 보고서 또 한숨을 푹 쉽니다.
위의 글에서 철수는 관심이라 하고
순희는 집착이라 합니다.
2.집착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
집착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집착 그 자체의 무효용성에 대해 명상을 한다 하여도
집착이라는 것이 워낙 다양한 모습이고 평상시에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습을 나타내어도 사람들은 회피하거나 억누루거나
거기에 휘말려서 정신을 못차리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게 됩니다.
감정이 이성을 앞선다고 하지요.
감정이 앞서면 그 감정을 자신은 이성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않았으면서도
자신은 이성적인 판단이라고 믿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집착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집착의 문제점은 바로 이렇게 집착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집착이라 바라보기 어렵고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경험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또 벗어나는 경험을 하였다 하여도 그것의 의미를 확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훈련하지 않고서 그냥 일상을 지내다 보면
다시 일상에 매몰되어서 이전과 같은 방식의 사고를 하게 됩니다.
집착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길은 해탈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해탈은 천만명이 달리기 시작해서 한두명이 골인할지 말지 한 어려운 목표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고 바른 수행을 해 나가셔서
그 수행으로써 단계를 밟아가셔야 합니다.
많은 수행자가 순간적인 마음의 평온을 얻어서
수행의 결과를 보았다고 하지만 위기의 상황이 생겼을 때
자신도 모르게 나타나는 집착심에 당황스러워 합니다.
그렇게 되면서 공부에 의심이 듭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항상 모른다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그만큼 집착은 집요하고 보이지 않게 숨어있다가
인연에 의해 가장 약한 마음에서 나타나는 것이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가장 빠른 방법은 위대한 스승을 찾으시라는 것입니다.
위대한 스승께 가셔서 님에게 맞는 수행을 부탁하십시요.
그분께 자신의 정보를 잘 알려드리고 자신에게 맞는 수행을 부탁하십시요.
물론 그럴 마음이 없으시다면 부탁하지 마십시요.
수행은 스승에게 청하는 순간부터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자신이 정말 해야한다는 마음이 있어야 수행은 결실을 봅니다.
저는 그것을 고에 대한 경멸 또는 이 생에 대한 허망함이라 표현합니다.
어차피 이 생이 지나가면 수행의 인연이 몇생 뒤에 올지 몇 수십생 뒤에 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수행의 경지를 성취하지 않았다면 모두 중생이고 보장받지 못한 존재입니다.
두번째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른 서원을 세우시고 그 서원을 완성하기 위해
정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살도의 수행은 최고의 수행이자 부처님의 뜻 입니다.
중생을 구하는 서원이 또한 자신을 구하는 길이 되기도 합니다.
보살의 서원은 이루기 쉽지 않고 오랜 시간 공덕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결코 집착하는 마음으로는 그 길을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살의 마음은 집착이 자리잡지 못합니다.
가장 청정한 목표를 세워서 자신도 거기에 합일을 하는것이 바로 보살 수행입니다.
가정이 있으셔서 그런 것이 어려우신 분들은
행복에 대해 생각하시고 지금 내가 불행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잘 생각하시고
그곳에서 집착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해결해 가십시요.
그 해결을 통해서 집착이 어떤 모습인지 잘 명상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행복을 지키는 것이 어떤 것인지 행복은 어떤 느낌인지
자유롭다는 것은 무엇인지 잘 명상하십시요. 그리고 그것을 잘 지키십시요.
바른 것을 지키는 것은 집착이 아니라 정말 지키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에 행복과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삶을 칭찬하십니다.
바른 노력으로 바르게 구하고 지킨 행복은 집착과 거리가 멀어지는 길입니다.
학생이신 분들이나 무엇인가를 하기에 주변이 복잡하신 분들은
나 또는 다른 이들의 괴로움에 대해 잘 살피시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떤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 잘 살피시길 바랍니다.
선악시비에 대한 눈이 밝아져도 집착에서 멀어질 수 있고 괴로움에서도 멀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것은 삶에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심이라는 것으로 선악시비에 대한 바른 눈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심도 잘못하면 왜곡됩니다. 그러니 이성적으로 선악시비를 할 수 있는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타산지석도 좋고 자아탐구도 좋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고를 보고 그 원인을 이해하고 거기에서 벗어나는 것은
집착에서 멀어지는 가장 빠른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집착은 그 자체가 허상입니다. 무명에서 생겨난 마야입니다.
그 허상을 명상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니 그 허상이 만들어 놓은 결과와 원인에 대해 마음을 잘 드려다보며 명상하시고
솔직하게 자신을 마주하시며 그 길을 따라 가셔서 그 실체를 보시길 바랍니다.
일체의 중생은 행복덩어리 입니다.
단지 스스로 괴로움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자각은 머리속으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체험을 통해 이루져야 합니다.
집착에서 벗어나 자비로 향할 수 있으시길 바라며
결코 무엇인가가 고정되어 있기를 바라지 마시고
일신 우일신 하시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결코 집착에서 벗어남에 방심하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집착을 끊는 것은 경전에 말처럼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노력이 아주 많이 필요하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불교의 인연도 짧지만
중생의 삶도 짧습니다.
시간을 잘 지키시고 결코 지금의 삶에 안주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풍왕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도림행 작성시간 11.09.07 좋은말씀감사합니다_()_
-
작성자미타찰 작성시간 11.09.07 감사합니다.
-
작성자정화♡ 작성시간 11.09.13 님의 글을 읽을 수 있음에 고맙습니다 _(())_
-
작성자긍정적 마인드^^ 작성시간 11.09.27 집착에서 벗어나 자비로 향할 수 있으시길 바라며
결코 무엇인가가 고정되어 있기를 바라지 마시고
일신 우일신 하시는 삶이 되라
불교의 인연도 짧지만
중생의 삶도 짧다,,,,,
지금의 삶에 안주하지말라,,,
감사합니다, 다시 들어와서 읽어봅니다 ()()()
-
답댓글 작성자긍정적 마인드^^ 작성시간 11.09.27 집착에 대한 가르침과
불교의 인연도 짧지만,
중생의 삶도 짧다는
말씀에서 울컥합니다
귀한 가르침 전법해주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훌륭한 풍왕님 글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