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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풍왕 작성시간11.11.07 그런 점에서 부처님은 결코 무정하신 말씀을 하지 않으십니다. 무정한 마음을 유정하게 전달하셔서 감동을 주셨죠. 부처님의 가르침을 무정이라 생각하신다면 불법을 공부해서 얻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일체의 고에서 벗어나 얻고자 하는게 복인데 복은 느끼는 것입니다. 평온도 행복도 모두 느끼는 것이지 무정한 것이 아닙니다. 공부를 하여서 무정한 존재가 된다면 어찌 보살이 자비의 화신이되고 법의 왕이 되겠습니까. 인과는 어쩔 수 없다고 하여도 법을 설하려고 하시는 분이 무정하시면 안되는 것이지요. 무정한 인과를 전하실 때에도 유정하게 듣는 사람을 배려하여 전해야 하는 것이 설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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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왕 작성시간11.11.07 자살을 통해서 외부에서 오는 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자신의 업보만큼 자신이 짊어지고 가면 그만이지요. 인연의 끈은 어머님 아버님이 서로를 선택하셔야 된다는 부분이 있지만 그것은 저 세상에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 입니다. 제가 본 이 글을 쓰신분의 마음은 마지막에 있었습니다. 두분이 다시 만나뵈실수 있겠지요? 님들. 만나뵐 수 있을지 없을지는 불보살님들만이 아시겠지요. 하지만 그러한 것조차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 그런건 아무도 모른다고 이야기 하시기 보다는 그러시길 기도하십시요라는 답변이 이 글을 쓰신 분의 마음을 배려하는 것이라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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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왕 작성시간11.11.07 두번째 여기계시는 그 어떤 분도 돌아가신 분의 이전 생활과 어머님 아버님이 서로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 직접 본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 음독 자살의 배경에 대해서도 모두 추정할 뿐입니다. 정말 추정일 뿐인데 더 많은 정보나 이야기를 접하지 않으시고 어떻게 그 다음 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실 수 있으시다 보시는지요. 아버님께서 이 생에서 어떤 의식체계를 가지셧고 혹은 어떤 종교생활을 하셨고 그것이 의식속에 어떻게 남아있고 또는 돌아가시기 전에 의식과 죽음을 선택하셨을 때의 의식, 그리고 죽음을 택하셨을 때 사후 생에 대한 생각이 어떠셨는지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나온 것이 없는데 어찌 알 수 있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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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왕 작성시간11.11.07 것입니다. 종교적 의례를 통해 아버님의 더 낫은 윤회를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속에서도 아버지께서 짐지고 가셔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이고 그것을 저희는 얼마만큼인지 모른다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러한 질문에 답변을 하는 사람들은 정보가 부족하다면 차라리 침묵하든지 이러하게 추정이 된다고 하시던지 아니면 위로를 하는게 좋은 법문이라고 말씀드리는것입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말씀드린 것은 이러한 면 때문입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깊은 앎을 요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런 댓글 하나 역시 조심스러워야 하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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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왕 작성시간11.11.07 인과는 철저하지만 업은 많은 변수들이 있습니다. 그건 의식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존재의 의식의 수준과 형성되어 있는 모습, 어머님과 어떻게 만나고 싶어하시는지, 윤회를 생각하셨는지, 삶에 대한 괴로움에 의한 죽음인지, 죽음을 각오하셧을 때 마음은 어떠셨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일체의 판단은 보류하여야 하고 그것이 불교의 윤회를 보라보는 불자들의 관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좋지 않은 죽음을 맞이 하셨다면 그에 걸맞는 의식을 통해 혼란스러운 존재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 되는 것이지 그 이상의 판단은 금물이고 특히 자제분들에게 불안감을 줄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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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왕 작성시간11.11.07 이게 제가 생각하는 것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지혜이면서 자비라고 말씀드린 점입니다. 우리들이 추측은 할 수 있을지언정 단정할 수 없는 것은 이런 점들 때문이라 말씀드리며 초보불자님들에게 그 점을 알려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죽는 것이 괜찮은 것이라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그러한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세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어떠한 판단을 하는 것은 구업이 될 수 있으니 조심스러워야 하고 자신의 생각에 대해 여러번 숙고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판단의 기준이 하나처럼 보일 지라도 그것이 얼마나 넓은 의미인지 속에 어떤 의미가 들어있는지 먼저 심사숙고 하자는게 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