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 백미현 ♬
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
아직 와야 할 길이 더 많은지
잠시 다녀오겠다던 발걸음
오시는 길 헤메이다 나를 비켜갔는지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만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 테니
차마 버릴 수 없는 건
그리움 아득했던 슬픔 모두 쓰러져
한때 사랑했단 기억만으로
놓을 수 없는 목숨 하나
이어 가야 하는데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만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 테니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만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 테니
그대 편히 쉬어야 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