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의장대 대장 노은결 소령이 ‘대통령에게 충성을 맹세하지 않는 종북 빨갱이’로 지목되어 괴한에게 폭행을 당했고, 가족을 해치겠다는 협박까지 받았다는 폭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는 허리뼈와 손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괴한은 그가 보는 앞에서 부인을 성폭행하고 2살 난 딸의 얼굴에 큰 상처를 내어 평생 동안 괴롭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답니다.
그가 사찰과 폭행 대상이 된 이유는 용산 대통령실을 드나들며 들은 경호원들의 이야기를 녹음으로 기록하고 전 해병대 사령관 임성근 사진을 몇 장 찍은 것이었습니다.
노은결 소령을 폭행하고 협박한 괴한이 말한 ‘종북 빨갱이’와 윤석열이 말한 ‘종북 반국가세력’이 모두 ‘윤석열에게 충성을 맹세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윤석열 탄핵이 기각되면, 노은결 소령을 폭행한 자와 같은 ‘피에 굶주린 악귀’들이 전국 곳곳을 횡행하며 ‘윤석열에게 충성을 맹세하지 않는 자’들을 사냥하고 그 가족들까지 해칠 겁니다. 해방 직후 수많은 양민을 '빨갱이'로 몰아 학살했던 '악귀'들은, 지금 윤석열에게 충성하는 자들의 정신 안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자회견이 끝난 지 1시간 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이 회견 내용을 기사화한 언론사가 한 곳도 없습니다. 윤석열에게 김치찌개 얻어먹으러 달려갔던 수백 명의 레거시미디어 기자들은 다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자’라는 단어에서 점 하나의 위치만 바꾸면 ‘거지’입니다. 김치찌개 계란말이 얻어먹고 거짓말이나 퍼뜨리는 건, ‘거지’나 하는 짓이지 기자가 할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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