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략.
[대중]
제가 축생으로 갔다면 전생에 인간인 걸 알까요?
[스님]
모르지. 그래서 그걸 매(昧)했다고 하는 거다. 짐승에 떨어지면 사람이었다는 걸 모르고, 사람으로 와서
현실에 있지만 삼세(과거,현재,미래)가 없다고 하지만 과거를 모르지 않나. 그걸 매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자기가 앞으로 가야 할 길도 책임질 수가 없고 어디로 갈지를 모른다.
..........
선을 깨달은 입장에서는 불매(不昧)라서 어느 곳으로 가나 삼세가 무너져서 자유자재하다.
어디를 가도 윤회가 없는 걸 깨달은 분이 드러내는 말이 ‘천리동풍’ 이라. 천리를 가도 한 바람이라는 것이다......
'19.8.25 학산 대원 스님
출처.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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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을 읽고 고민을 했습니다 무슨 뜻일까 하구요
3박 4일..ㅋ
근데 적어도 '삼세가 무너지다' 라는 의미에 대한 해답은 찾은 거 같습니다ㅎㅎ
다른 분들의 다채로운 이해방식도 궁금하네요..ㅋ
저는 있다가 말씀드릴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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