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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과학

[스크랩] 유식으로 관하는 인간과 세계 30부-17(소지장,안립제,상견도)

작성자ohry|작성시간22.10.25|조회수69 목록 댓글 0

 

유식으로 관하는 인간과 세계 30부-17(소지장,안립제,상견도)

 

“향하중소유사수 유여시사등항하 시제항하사수 불세계 이소국토중소유중생 약간종심여래실지실견 실견시인“에서

향하는 붓다님이며 항하사수는 보살입니다. 항하사수불세계는 붓다님의 연화장세계입니다. 연화장세계가 물질로 나타나면 3천대천세계입니다. 항하사수의 모래알은 인다라망의 구슬입니다. 보살에서 붓다님이 되기 때문에 보살이 정토입니다. 정토에서 아뇩다라삼보리의 불세계가 출현할 수 있습니다. 유여시사등항하입니다. 유정의 범부는 변계소집이기에 사바인 물질세계의 소속입니다. 법집에서 자유롭지 못한 아라한은 아견의 소법자의 성향이 남아있습니다.

 

3번 영체에서 물질인 4번영체로 연결되어 자연적으로 범부중생이 있습니다. 이것은 한순간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나, 물질세계에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순간의 동시라는 의미는 영혼체의 구성되는 티끌이 진여와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생명체는 6 7 8식이 동시에 한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체현성개위무위법 이유차별”이기에 현성의 몸은 죽지 않는 무위법의 6 7 8식입니다. 여래님도 구족제상을 갖추고 계십니다. 다만 제상으로 분별하거나 판단하는 것은 6식의 심왕의 조종에서 굴복할 수는 없습니다. 연기법의 지혜로 관찰하는 것이 상견도의 본뜨는 것으로, 원성실성의 진여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자성은 무소유이나 8식의 진여 본성은 그대로 있습니다.

 

즉 8식은 하늘 공간입니다. 여기서 무명 행 식 명색의 12연기가 있습니다. 즉 견분과 상분이 이미 자체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3훈습인 명언습기 아집습기 유지습기가 자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감각기관인 관대인과 소연연의 증상연과 식의 모임으로 형성되는 유지습기가 증상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연기법은 서로 자성으로 연결되어 이루어지는 것으로, 6식으로 연락을 취하면 물질의 3천대천세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가지 명언에 따라서 훈성熏成된 종자가 유위법의 각각 다른 인연이 된다. 2가지를 따라 연으로 되어서 상분 등 중에 훈습된 오온의 종자는 직접 자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2가지 명언은 능취 소취, 견분과 상분으로 서로 분리되어 감각기관과 같습니다. 증상연으로 주체와 객체가 자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8식 종자가 쌓이는 것으로 종자는 심과 심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심은 견분이며 심소는 상분입니다.

 

 

“뒤의 원성실성에 의지해서 승의무자성을 건립한다. 말하자면 곧 승의는 앞의 변계소집의 자아와 법을 멀리 떠남에 의한 성품이기 때문이다. 가정적으로 무자성이라고 설하는 것이지, 자성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니, 큰 허공은 비록 여러 색법(衆色)이 두루하지만, 여러 색법의 무자성으로 드러나는 것인 것과 같다. 승의는 다만 무자성으로 드러나는 것(無性所顯)이기 때문에, 이름하여 무자성이라고 한다“ p847

원성실의 승의는 붓다님의 일승원교이라서 변계와 의타, 아라한과 보살의 장애를 벗어난 경계입니다. 여기서 무자성은 아상과 아견이 없다는 뜻입니다.

 

 

아집我執습기

((둘째는 아집습기이니, 허망하게 나와 내 것이라고 집착하는 종자를 말한다. 이것은 자신과 남으로 하여금 그 차별을 이루게 한다. 아집으로 인해서 상분 중에 또한 오온의 종자를 훈습하니, 곧 명언훈습이다. 아집의 종자를 훈습함에 의해서 자 타를 다르게 하기 때문에, 따로 이것을 세우는 것이다))

명언훈습은 말과 언어 생각이므로 我라는 8식 종자가 5온에 더욱 쌓여서 오직 아견 아상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자타가 분명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아미타불께서 보살인가를 득한 보살의 아기보살이 극락세계에서 매말라서 거의 죽어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법회시에 큰스님의 법문이 있었습니다. 보살행의 실천은 내버려두고 자타대립의 아견 아집으로 살아간다면, 극락의 아기보살은 자량분의 고갈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스님과 재가를 합하여 100명이 넘는 보살에게 아미타부처님께서 지금도 늦지 않다는 경책을 주셨습니다. 보살인가 자에게는 부처님께서 극락세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아기보살을 만들어 주십니다. 참고로 佛果를 증득한 분에게는 佛身이 마찬가지로 따로 있습니다.

 

 

이취의 수면을 넓힘 p858

번뇌장을 해석함

소지장을 해석함

체를 냄

“소지장이라 함은, 변계소집된 실체의 법을 집착하는 살가야견을 첫머리로 하는 악견 의심 무명 탐애 성냄 거만 등을 말한다. 살가야견을 첫머리로 한다고 하는 것은 아견이 근본이 되어서 모든 번뇌가 생겨난다는 것이다. 아견이 만약 없다면 번뇌도 따라서 끊어진다. 견,수소단도 그 뜻은 역시 그러하다. 여기에서 아견이라고 하지 않고 살가야견이라고 하는 것은, 만약 아견이라고 하면 아소(我所)를 포함하지 않으므로, 이것 중에 아소도 포함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여 살가야라고 말한다.

역시 법의 아 아소에 대한 집착을 머리로 해서 나머지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악견 의심 등이라고 하는 것은, 이것은 체성을 내는 것이다. 이것의 개수는 역시 번뇌장과 같으니, 만약 번뇌장이라면 반드시 함께 소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번뇌장은 많은 품류가 있고, 요지하기 쉬워서, 이승도 끊는 바이니, 오직 불선과 유부무기의 성품이기 때문에, 수효로써 묶어 나타낸다. 지금 이 소지장은 미세하게 내려앉고(細下), 많은 품류가 없으며, 극히 요지하기 어려워, 오직 보살만이 끊고, 역시 이숙무기에도 포함되기 때문에, 수효를 나타내지 않는다.“

6식의 번뇌는 욕계에서는 5온이 그대로 종자로 존재하기에 번뇌장과 소지장의 차별이 없습니다. 색계와 무색계에서는 삼매를 이루는 종자이기에 번뇌장에서는 판별이 가능하지만, 소지장은 수면이라서 개체로 나눌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보살만이 끊는다는 것은 초지보살이 진견도이기에 무루의 견분과 자증분을 각각 본뜨기 때문에 사물의 실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즉 무간도 해탈도 승진도입니다. 무간도는 견분인 법지(法智)이며 해탈도는 자증분인 유지(類智)입니다. 자증분은 견분과 상분을 동시에 운용하고 있습니다. 견분은 무아의 지혜인 변계소집으로 견소단입니다. 자증분은 변계와 의타기를 합한 자성으로 지혜입니다. 3심진견도 4성제는 각각 본떠는 것으로 상견도입니다.

 

4성제에서 욕계 고집멸도 근본번뇌 40심, 색계 무색계 성냄을 제외한 76심 모두112심입니다. 이것을 본떠는 것은 관찰하여서 알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소지장이 이숙무기에 포함된다는 것은, 다음 생에 5온의 몸을 받을 때, 소지장은 신체에 12유지의 물질이 아닌 무기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의 업보의 장애는 제거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름을 해석함

“알아야 할(소지所知)경계와 전도됨 없는 성품(無顚倒性)을 덮어서 능히 보리를 장애하므로 소지장이라고 이름한다. 알아야 할 경계라고 함은 유위 무위를 말하고, 전도됨 없는 성품이라고 함은 진여의 이치를 말한다. 이 경계를 덮어서 지혜가 생기지 않게 하여 능히 보리를 장애함에 의하여 소지장이라고 이름한다. 앞의 번뇌장은 번뇌가 곧 장애이고, 이 소지장은 소지를 장애하는 것이다. 앞은 체에 응하여 이름을 나타내니, 지업석이다. 이것은 장애하는 것으로 이름을 받으니, 의사석이다.“

5온 12연기는 증상연에 의한 물질로 이루어진 생각과 번뇌입니다. 8식 종자이기 때문에 심과 심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심은 아견인 견분이며 심소는 상분으로 의타기이라 타인의 8식입니다. 8식은 7식 영혼체이므로 我의 영체가 타인의 8식을 품고 있습니다. 붓다님의 정토에는 범부들이 머물 수 있습니다. 붓다님의 정토에는 남섬부주가 각기 존재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 10항하사 불국토를 지나서 약사부처님의 유리광세계에도 남섬부주가 있으며, 서쪽으로 10만억 불국토를 지나서 아미타부처님의 극락세계에도 남섬부주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사바세계는 원래 존재하지 않는 세계입니다. 부처님께서 佛法을 설하신 바가 없다는 것은, 번뇌장과 소지장을 완전히 소멸하여서 유지(類智)인 자증분의 지혜로 사물을 관찰하신다는 뜻입니다. 상박(相縛) 추중박(麤重縛)은 수면으로 소지장입니다. 6식에는 2가지 장애가 번뇌장과 함께 있으나, 초지 보살의 진견도 후에는 미세한 장애로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알아야할 경계는 진견도를 지나서 상견도를 통하여 사물을 관찰하는 보살의 지혜입니다.

 

((아집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구생의 아집이니, 곧 수소단의 나와 내 것이라는 집착이다. 다른 하나는 분별의 아집이니, 곧 견소단의 나와 내 것이라는 집착이다. 처음은 제6 7식에 통하고, 뒤는 오직 제6식이다.

2가지 아집에 따라서 훈성된 종자가 유정 등으로 하여금 자신과 남을 차별하게 한다.))

6식은 분별이며 7식은 수면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통달위의 진견도에서 구생의 아집을 끊어서 초지보살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분별의 6식을 완전히 소멸하면 아라한입니다.

 

유지有支습기

((셋째는 유지습기이니, 3계의 이숙과를 초감하는 업종자를 말한다. 유는 3유(욕유색유무색유)를 뜻한다. 지는 원인(因)의 뜻이고, 분위(分)의 뜻이다. 곧 3유의 원인으로서 선 악취를 일으키는 차별되는 원인이다. 6식을 통하여 모두 이 훈습이 있다))

유지습기가 윤회의 이숙과를 초감하기에 윤회하는 5온이 바로 8식 종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6식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별이 물질입니다. 즉 8식의 자성에 6식의 작용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종자의 모임이 5온입니다.

 

((유지有支에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유루의 선이니, 곧 능히 사랑할 만한 과보(可愛果)를 초감하는 업이다. 다른 하나는 모든 불선업이니, 곧 사랑할 만하지 않은 과보(非愛果)를 초감하는 업이다. 불선법 중에 말한 바 모든 이라는 것은 악이 선보다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2가지 유지에 따라서 훈성된 종자가 이숙과로 하여금 선취善趣와 악취惡趣로 차별되게 한다.‘

12유지에서 명색과 6입의 감각기관은 무명 행에 의한 증상연으로 증상과입니다. 이것은 인다라망 경계이므로 아견과 아집이 발생하는 유루법입니다. 자타의 남이 있는 생존경쟁에서는 모두 10악惡을 범하고 있습니다. 인간 천상 아수라의 10선도善道가 있으며, 지옥 아귀 축생의 3악도惡道가 있습니다. 3천대천세계는 6식의 세계이며, 정토와 연화장세계는 자성 진여의 세계입니다. 물질의 티끌과 진여 자성은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공즉시색 색즉시공입니다. 견분과 상분, 주관과 객관, 관대인의 감각기관은 6식인 집착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뒤의 둘은 증상연임을 해석함

((아집습기와 유지습기는 차별된 과보에 대하여 증상연이라고 알아야 한다. 이 뒤의 2가지의 종자는 이숙과에서 바라볼 때 증상연이다. 성품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집이 상분에 훈성한 종자(명언종자)는 비록 인연이 되어 직접 근본식을 일으키지만, 견분 종자는 그것(제8식)으로 하여금 자타를 차별하게 하기 때문에 증상연을 이룬다. 이 중의 명언종자는 이숙과에게 인연이 되어 직접 일으키기 때문이다. 유지가 증상연으로 되는 것은 다른 성품이기 때문이다. 아집의 종자는 증상연이 되어 자 타를 차별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견분의 집착하는 종자이다. 만약 상분의 종자라면 역시 직접 일으킬 수 있다))

“아집습기와 유지습기는 차별된 과보에 대하여 증상연이라고 알아야 한다. 이 뒤의 2가지의 종자는 이숙과에서 바라볼 때 증상연이다. 성품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집이 상분에 훈성한 종자(명언종자)는 비록 인연이 되어 직접 근본식을 일으키지만, 견분 종자는 그것(제8식)으로 하여금 자타를 차별하게 하기 때문에 증상연을 이룬다“에서

3훈습의 명언 아집 유지습기에서 명언은 언어 생각 무명입니다. 12연기의 무명 행 식 명색 6입에서, 명언습기에서 이미 아집습기와 유지습기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아집은 견분이며 유지는 상분입니다. 이것은 또한 변계와 의타기입니다. 몸인 신체가 아집입니다. 이것은 물질이기에 6식입니다. 안이비설신의가 5식으로 증상연으로 유지습기입니다. 즉 촉수애취유생노사입니다. 유지습기는 물질을 이루어서 12연기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명언습기인 무명과 생각에서 자타인 견분과 상분이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견분은 주체이며 상분은 객체입니다. 즉 我의 신체가 견분이자 바로 상분입니다.

 

여기서 타인의 신체는 다른 3천대천세계입니다. 즉 타인 남은 다른 인다라망의 구슬입니다. 서로 떨어진 구슬이 만나고 접촉하는 것은 3천대천세계가 서로 겹쳐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원래 견분과 상분은 8식 하나뿐입니다. 8식은 근본식으로 분별을 하는 역할입니다. 분별의 담당은 6식으로 심왕이지만 8식은 하늘과 같은 전체를 이루는 분별의 체입니다. 8식이 7식인 영체를 이루어서 영체가 본질적인 3천대천세계입니다. 생명체 하나하나가 8식인 자성이기에 자타나 우열이 없는 평등성지입니다.

 

번뇌장과 소지장을 소멸하여서 대열반과 무상보리의 지혜을 얻을 수 있습니다. 번뇌장은 열반이며 삼매이고 6식입니다. 소지장은 대지혜이며 알아차림의 후득지이며 7식인 영체입니다. 색계 무색계는 삼매인 선정의 경계이므로 지혜를 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사바세계이므로 6식인 물질의 요소가 남아있는 상태의 7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5식과 7식의 관계가 색계 무색계입니다. 6식의 분별을 소멸하면 아라한이며, 6식의 번뇌장과 소지장을 소멸하면 진견도의 초지보살입니다. 보살의 수행법은 진견도와 상견도가 있습니다.

 

상견도는 본떠서 형상과 양태를 관찰하기에, 후득지의 삼매를 통하여 진여를 증득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무분별의 출세간이 진여이며, 후득지의 방편바라밀이 무생법인이며 지혜의 출세간의 진여입니다. 보살의 수행은 6현관(現觀)입니다. 사현관(思現觀) 신현관(信現觀) 계현관(戒現觀) 현관지제현관(現觀智諦現觀) 현관변지제현관(現觀邊智諦現觀) 구경현관(究竟現觀). 진리는 연기법 자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유함이 없는 무조건적인 삼매는 보살의 이타행을 통한 무상정등보리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즉 지혜의 완성은 보살의 완전한 연기법을 관찰하고 체득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8식을 분별하고 겸하여 다른 집착을 파함 p860

제8식을 분별함

((이 소지장은 결정코 이숙과는 함께하지 않는다. 그것은 미세하고 열약(微劣)하기 때문이고, 무명 및 지혜의 심소와 상응하지 않기 때문이며, 법공지품(法空智品)이 더불어 함께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이숙식은 미세하고 열약하기 때문이고 이 법집은 그것(제8식)에서 바라보면 두드러지고 강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능훈이다. 따라서 그것은 아니다. 모든 논서에서 이 제8식은 오직 5심소와만 함께 한다고 설한다. 법집은 반드시 지혜 및 무명과 함께 한다. 지혜는 능히 계탁하고, 무명은 미혹하기 때문이다. 보살의 법공지품은 이 제8식과 함께 일어난다고 인정되기 때문이다. 제7식에는 법집이 있고, 법공지가 일어날 때는 곧 작용하지 않는다. 제8식에 법집이 있다고 한다면, 법공지가 일어날 때 이것(제8식)이 멸해야할 것이지만, 이미 제8식의 현행은 그것과 더불어 함께 일어나므로, 결정코 제8식은 법집과는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고 알아야 한다.))

“이 소지장은 결정코 이숙과는 함께하지 않는다. 그것은 미세하고 열약(微劣)하기 때문이고, 무명 및 지혜의 심소와 상응하지 않기 때문이며, 법공지품(法空智品)이 더불어 함께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이숙식은 미세하고 열약하기 때문이고 이 법집은 그것(제8식)에서 바라보면 두드러지고 강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능훈이다. 따라서 그것은 아니다“에서

소지장은 7식으로 두드러지고 강하여서 2가지 장애인 상박과 추중박입니다. 이숙과와 이숙식은 5온으로 이루어진 것이나, 6식으로 바라볼 때는 번뇌장을 이루어서 증상연입니다. 이숙이 6식을 벗어나면 8식이 되어서 법공지품으로 나타나서, 미세하고 열약하여서 근본식입니다. 근본식은 근본지입니다. 근본지가 번뇌가 없으면 진여이므로 3번영체와 1번영체가 조용히 진여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이 8식입니다.

 

한편 소지장은 7식 영체를 이루어서 색계와 무색계의 삼매이라서, 추중의 강하고 두드러진 것이기에 8식 진여에서 바라볼 때는 강하여서 감당할 수 없는(無堪任) 상태입니다. 따라서 능히 훈습하여서 영향을 미치는 법의 장애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지장은 보살의 경계이므로 초지 6지 8지보살에 따라서 서로 다른 경계입니다. 즉 이숙과는 생명체를 이루는 5온의 6입이며 소지장은 5온에 소속되는 번뇌의 무명입니다.

 

 

7전식을 분별함

((7전식 안에서는 그 상응하는 바에 따라서 적기도하고 많기도 하니, 번뇌장과 같이 말한다. 번뇌에서 떠나서 따로 집착(법집)을 일으킴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효가 그 번뇌장과 같다. 제7식 중에는 근본번뇌 넷이 있고, 수번뇌가 여덟이 있으며, 별경심소인 지혜가 있어 13법이 있다. 제6식에는 일체가 있다. 5식은 근본번뇌 셋(탐진치)과 수번뇌 열을 합한 13법과 함께 한다))

수번뇌20개는 소수번뇌10개 忿 恨 복覆 惱 嫉 간慳 誑 첨諂 害 憍, 중수번뇌2개 無慚 無愧, 대수법뇌8개 도거 혼침 불신 해태 방일 실념 산란 不正知입니다.

6식은 심왕이기에 일체법이 다 있습니다. 5식은 8식 종자이며 7식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근본번뇌10개 탐진치만의악견(5)에서 7식은 영체이라 탐진치慢이 있습니다. 6식의 의식인 의사결정은 분별이며 6식의 고유분야입니다. 6식은 심왕이지만 7식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7식 전체는 8식이기에 6식은 결국 8식 자성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7식인 영혼체가 중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6식의 분별은 변계소집으로 망념 망상입니다. 이것이 증상연을 이루어 3천대천세계인 물질인 사바세계입니다. 그것의 작업은 7식이 하고 있습니다. 즉 5안입니다.

별경심소5개는 欲 勝解 念 定 慧입니다.

 

 

((안식 등의 오식은 분별이 없기 때문에, 법에 대한 악견(法見) 의심 등과는 결코 상응하지 않는다. 나머지는 의식의 힘(意力)에 의해 모두 이끌어 일으키는 것(引起)이 인정된다. 이는 어째서 5식에는 악견과 의심 등이 없는가?라는 의문을 전제한 것이다. 계탁 분별이 없기 때문에 법에 대한 악견 의심 등과는 결정코 상응하지 않는다. 등이라 함은 수번뇌 중의 여러 번뇌를 등취하니, 이 5식과 함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곧 분노 등의 열 가지 전부와 나머지 열 가지의 일부로서 계탁분별로 일어나는 것은 5식에는 모두 없다. 견도소단의 모든 번뇌가 없어서 분별이 없다라고 이름한 것이 아니다. 견도 중에 나아가서 삿된 친구 스승과 스스로의 분별을 반연하는 모든 번뇌는 없지만, 실제로 의식에 이끌리는 견도의 모든 번뇌는 없지 않는데도 분별이 없다라고 이름한다. 대법 등에서 이르기를, 분별기인 것은 모두 견도단이라고 한다. 이미 5식 중의 번뇌는 견도단에도 통한다고 인정된다. 곧 분별의 번뇌가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자력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니, 의식에게 이끌려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논에서, 나마지는 의식의 힘에 의해 모두 이끌어 일어키는 것이 인정된다라고 한 것이다. 나머지라고 하는 것은 곧 악견 의심 등의 나머지이다.)) p861

"안식 등의 오식은 분별이 없기 때문에, 법에 대한 악견(法見) 의심 등과는 결코 상응하지 않는다. 나머지는 의식의 힘(意力)에 의해 모두 이끌어 일으키는 것(引起)이 인정된다. 이는 어째서 5식에는 악견과 의심 등이 없는가?라는 의문을 전제한 것이다. 계탁 분별이 없기 때문에 법에 대한 악견 의심 등과는 결정코 상응하지 않는다. 등이라 함은 수번뇌 중의 여러 번뇌를 등취하니, 이 5식과 함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에서

감각기관의 6근은 관대인으로 根과 境이 서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인과 연이 서로 만나면 6식이며 만나지 않으면 5식입니다. 7식 종자는 삼매이기 때문에 5식과 7식이 함께 하기에 구별이 없는 상태입니다. 서로 소연연입니다. 4연은 인연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입니다. 인연은 6식, 등무간연은 8식, 소연연은 5식과 7식, 증상연은 8식 종자입니다. 즉 8식 종자가 5식입니다. 이것이 의식의 분별에 의해서 물질로 나타나면 6식의 사물입니다. 윤회하는 사물은 욕계 색계 무색계입니다.

 

색계 무색계는 종자가 삼매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근본번뇌 수번뇌가 남아있습니다. 인다라망 구슬은 각자 따로 존재하는 것이나, 서로 비추어서 갑을병이 한곳에서 함께 거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형상과 모양을 이루는 사물은 의식으로 인한 착각입니다. 의타기성으로 형상을 나타내는 것이나 6식에 의해서 집착하는 것입니다. 진실인 진여로의 전의轉依는 의지처인 진여자성으로 전변전환하는 것이 보살의 수행법입니다.

 

진여인 청청자성을 밝히는 것이 진견도입니다. 초지의 진견도에서 후득지인 4성제의 고집멸도를 밝히는 것이 상견도의 안립제입니다. 진견도는 비안립제입니다. 우주가 끝없이 팽창하는 것은, 비안립제인 한계를 정립할 수 없는 자성의 체이며 속성입니다. 우주의 하늘은 비안립제인 자성이 안립제인 물질세계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여기서 보살의 수행은 진견도와 상견도입니다. 여기에 6현관(現觀)이 있습니다.

 

사현관 신현관 계현관 현관지제현관 현관변지제혀관 구경현관입니다. 현관지제현관은 지혜의 도리이므로 비안립제인 진견도입니다. 현관변지제현관은 끝없는 지혜로 변현하는 안립제를 밝히는 상견도입니다. 즉 수습위인 10지보살 수행의 계위입니다. 10지보살의 체는 따로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수행해서 승진하는 것입니다.

 

모든 반론을 해소함 p863

외인의 힐난

((만약 소지장에 악견과 의심 등이 있다고 한다면, 어째서 이것의 종자를 경전에서 무명주지라고 설하는가? 승만경에서 설하는 것이다. 번뇌에 둘이 있으니, 주지(住地)번뇌 및 기(起)번뇌를 말한다. 주지에 넷이 있으니, 견일처(見一處)주지, 욕애(欲愛)주지, 색애(色愛)주지, 유애(有愛)주지를 말한다. 기(起)라고 하는 것은 무시(無始)의 무명주지이다. 이 주지는 일체의 상번뇌(上煩惱)의 의지처이다. 만약 번뇌의 종자(주지번뇌)를 이 무명주지에 비한다면 산수나 비유로 미칠 수 없는 것이다. 5주지 중 무명주지는 그 힘이 가장 크다. 항하의 모래와 같은 상번뇌의 의지처이고, 또한 4번뇌로 하여금 오래 머물게 한다. 이승의 지혜로는 끊을 수 없는 것이고, 오직 여래의 지혜만이 끊을 수 있는 것이다. 곧 악견 등에도 통한다면, 어째서 그 경전에서 오직 무명만을 설하여 소지장이라고 하는가?))

“5주지 중 무명주지는 그 힘이 가장 크다. 항하의 모래와 같은 상번뇌의 의지처이고, 또한 4번뇌로 하여금 오래 머물게 한다. 이승의 지혜로는 끊을 수 없는 것이고, 오직 여래의 지혜만이 끊을 수 있는 것이다. 곧 악견 등에도 통한다면, 어째서 그 경전에서 오직 무명만을 설하여 소지장이라고 하는가“에서

소지장은 알 수 있는 지혜를 덮어서 가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일어나는 무명과 같습니다. 한편 상번뇌는 탐진치악견과 같이 한곳에 머무는 것으로 번뇌장입니다. 아라한은 생각을 멈추어서 진여를 얻어 해탈할 수 있습니다. 보살은 10지 법운지에서 청정한 지혜의 구름인 후득지를 진여로 덮을 수 있습니다. 진여 자성은 원래 무명입니다. 무명을 일어나지 못하게 막는 것이 방편의 지혜인 무생법인입니다. 따라서 보살은 소지장을 소멸하는데 수행의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12연기에서 식은 이미 명색 6입으로 물질과 마찬가지입니다.

 

즉 종자인 증상연입니다. 한편 무명은 8식의 하늘과 같습니다. 즉 근본식으로 무색계의 몸입니다. 이 때의 자성은 근본지입니다. 보살의 지혜와 방편의 구름이 무명의 자성을 덮어서 번뇌를 가리고 있습니다. 12인연은 동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세계와 세상은 그대로 성립도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물질의 이어지는 순서에 의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이 있을 뿐입니다. 일승원만교이므로 진여의 지혜만 있으며 6식의 분별은 아집 법집입니다.

 

법집은 무명의 소멸로 나타나는 의타기성의 미세한 영역입니다. 즉 습기 부분입니다. 아집은 我가 없기 때문에 모든 법이 진여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진견도를 넘어서 초지보살부터는 상견도입니다. 보살 수행도 진여를 추구하는 것이나, 소지장의 무명 습기를 제거하여서 인다라망의 연기법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아집 법집 구생집으로 차례 순서에 따라서 서로 차별이 있습니다.

 

논주의 답

((무명이 증성하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무명이라고 이름한 것이지, 악견 등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주지에서는 무명이 증성하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무명을 세운다. 악견 등의 그 나머지 번뇌가 없지 않다. 무엇으로써 증성하다고 이름하는가? 첫째 체가 증성하니, 나머지 번뇌는 함께 함과 함께 하지 않음이 있지만, 무명은 모두 있어서 장애로 되기 때문이고, 이승의 무학 등과 같은 이는 반드시 나머지 번뇌와는 함께 함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둘째는 작용이 증성하니, 일체의 경계에 미혹하고 일체지를 장애하여 불과를 얻지 못하게 하는 것이 번뇌와 같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끊기 어려움이 증성하니, 반드시 상상(上上)의 도로써만 비로소 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18층에서 떨어져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공황장애가 있었다고 합니다. 애타는 사람도없고 다만 무서워할 뿐입니다. 카카오에서 다른 데로 블로그를 옮기지 않는다고 일주일의 기간만에 블로그 계정공간이 폐쇠 되어, 블로그에는 파일을 이제는 올릴 수 없습니다. 물질을 추구하는 이기주의의 남발입니다. 인터넷 커라우다 공간은 무한정으로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공공의 재산입니다. 윤회하는 사바세계는 미련을 두거나 간섭을 할 경우에는 그 보복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자기 명줄을 지켜서 자리이타를 할려면 그림자가 보통의 서민에게는 편리합니다. “첫째 체가 증성하니, 나머지 번뇌는 함께 함과 함께 하지 않음이 있지만, 무명은 모두 있어서 장애로 되기 때문이고, 이승의 무학 등과 같은 이는 반드시 나머지 번뇌와는 함께 함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에서

여기서 나머지 번뇌는 근본번뇌와 수번뇌 등으로 6식의 심왕에서 감지하는 번뇌입니다. 번뇌가 수면으로 종자로 저장되어 있으면 2추중이 되어서 소지장과 같습니다. 상박과 추중박은 거친 번뇌로 생각으로 떠오르는 것을 완전 제거하여서 진견도의 초지보살의 경계입니다. 5지와 6지보살에서는 진여의 세력이 번뇌보다 강성하여서 선정을 통하여 진여가 계속 나타나며 진여가 현전하는 경계입니다.

 

7지와 8지보살에서는 저절로 진여가 유지되며 극락세계의 8지에서는 무공용의 불퇴전의 경계로, 무상정등정각의 보살의 지위가 인정되는 붓다님의 정토입니다. 초지보살은 번뇌가 생각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8지보살은 무공용으로 미세번뇌도 마음을 계박할 수 없습니다. 9지 10지보살은 무공용의 지혜를 벗어나 걸림 없는 방편지혜를 구사하여서 세상사 모든 원리와 이치를 꿰뚫어, 중생들을 제도하는 선지식의 자리입니다. 한편 2승과 연각은 생각 자체를 소멸하여서 진여의 경계이라 나머지 번뇌도 없습니다. 그러나 소지장의 번뇌 종자와 습기는 그대로 있기에 세상의 모든 이치는 알 수 없습니다.

 

“둘째는 작용이 증성하니, 일체의 경계에 미혹하고 일체지를 장애하여 불과를 얻지 못하게 하는 것이 번뇌와 같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끊기 어려움이 증성하니, 반드시 상상(上上)의 도로써만 비로소 끊을 수 있기 때문이다“에서

진여자성은 항상 그대로 있으나 명언습기 아집습기 유지습기가 세상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무명은 起번뇌이기에 등무간연의 자성이 바로 무명입니다. 이것의 번뇌가 모여서 주지번뇌가되는 유지습기입니다. 즉 증상연으로 견일처, 욕망의 애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아견 아집으로 아집습기입니다. 문자 명언 뜻이 발생하여서 명언 아집 유지가 무명에서 발생하는 것이 동시입니다. 다만 무명은 물질이기에 시간과 공간이 저절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6식 물질은 인과법으로 의타기성의 인다라망입니다.

 

이 인다라망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습니다. 번뇌는 청정심에 영향력을 미치지만 미세한 습기는 청정심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무명의 起번뇌는 미세한 습기와 같습니다. 10지보살의 법운지에서 방편의 지혜의 구름이 방대한 자성의 거대한 무명공간을 덮어서, 선정의 후득지가 무분별지혜로 轉依하여서 금강유장(金剛喩定)의 진여에서 붓다님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상상의 道로써만 무명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은, 보살의 쌓아온 후득지의 지혜가 즉 방편의 모든 선업들이 진여의 지혜의 구름으로 전변하여서, 자성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무명을 완전히 차단하여 덮는 것이 대원경지의 법신입니다.

 

일체 현성은 무위법에서 차별이 있지만, 3자성의 습기와 연결되어서 보살행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붓다님은 무주처열반입니다. 보살들이 염불을 통하여 성불하더라도, 석가여래부처님의 가피로 대열반의 우주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붓다님은 법신 보신 화신이 반드시 있습니다.

 

 

번뇌의 종자에, 견일처, 욕애, 색애, 유애라는 4가지 주지라는 이름을 세우는 것과 같다. 어째서 그것에 다시 거만과 무명 등이 없겠는가? 예컨대 번뇌의 종자에 견(見) 수(修)가 모두 있다.

 

 

 

 

상견도를 해석함 p886

((진견도의 무간도와 해탈도에서 견분과 자증분을 본뜨는 것을, 차별하여 건립해서 상견도라고 이름한다. 법지인의 진견도와 무간도의 견분을 본뜨고, 법지는 진견도의 해탈도의 견분을 본뜬다. 유지인은 무간도의 자증분을 본뜨고, 유지는 해탈도의 자증분을 본뜬다. 또 해석하자면, 법지인은 무간도를 본뜨고, 법지는 해탈도를 본뜬다. 이것은 곧 총체적으로 본뜨는 것이다. 유지인은 무간 해탈도의 견분을 본뜨고, 유지는 2가지 도의 자증분을 합쳐서 본뜬다. 앞의 해석을 근본으로 한다.))

진견도는 자성의 텅빈 공간을 관찰하는 것이고, 상견도는 견분과 자증분을 관찰하기에 가행위의 난위와 정위가 아공으로 법인 사물의 형태가 처음으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가행위의 인위와 무간도는 아공 법공을 함께 관찰하는 유지입니다. 구유(俱有)인 함께 관찰하기에 진정한 사물의 실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무간도는 진리인 사물이 그렇다고 인정하는 것이며, 해탈도는 실제로의 지혜로 체득하는 경지입니다.

 

10년전 가까이 극히 평온하고 안락한 극락 같은 자애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대원군아 이 세상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 이란다. 한 가지 물어 볼것이 있습니다. 그래 말해바라 그 때 헤드폰 같은 찰칵 소리가 있었습니다. 다시 대원군아 이 세상은 잠시 머물고 가는 것이라고 소리가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항상 극락왕생을 발원했기에 아미타여래님이었습니다. 순수하고 걸림없는 지극한 자비의 목소리였습니다. 깨어났어도 선명했습니다.

 

그 후 얼마의 세월이 지나서, 부처님 오셨다는 느낌과 함께 스님께서, 내가 쓰라는 책을 다 됐느야, 예 여기 있습니다하고 옆에 있는 책을 드렸습니다. 내 책의 말은 다 너었느냐, 예 다 너었습니다. 니 수행법이 따사롭구나 결코 퇴조하지 않으리라, 꿈이지만 쨍쨍하고 선명했습니다. 사실은 그 당시 이 세상은 오래는 머물 수 없는, 위험하기 짝이 없기에 윤회는 벗어나는 극락세계로 가기로 결심을 굳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전 공부도 접어두고 이제는 염불만 하기로 하고 실행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이미 큰스님 법문을 접하고 있었기에, 석가여래부처님께서 오셨음을 직감했습니다.

 

3영혼체설, 3身, 극락의 아기보살과 佛身, 5여래님, 붓다님의 실존, 염불의 정법, 부처님의 중생구조능력, 보살의 탄생, 6도윤회의 실재 등이, 범부 유정 들이 반드시 숙지하고 알아야할 내용입니다. 범부 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 생애에 진리의 부처님 법을 많이 공부해야 합니다. 인연이 흩어지면 재물과 권력을 탐착하는 무리에 휩쓸려서, 지옥 아귀 축생의 악도에서 벗어날 길이 요원할 뿐입니다.

 

 

 

상 하의 경계가 다름에 의함

1 표방

둘째 하지와 상지의 4성제의 경계를 관찰함에 의해서, 법지 유지의 16가지 마음을 개별적으로 건립한다.

((오직 대법 제9권 중에서만 이글이 있다. 소취는 4성제의 이치(諦理)를 말하고, 능취는 이치를 반연하는 지혜를 말한다. 법인(法忍)과 법지(法智)는 4성제의 이치를 반연하여 경계로 삼아서 소취를 관찰하는 것이다. 유인(類忍)과 유지(類智)는 앞의 지혜의 품류를 반연해서 능취를 관찰하는 것이다. 이것은 오직 개별적으로만 무간도와 해탈도를 건립하고, 총합해서 설하지 않기 때문에, 16가지 마음이 있음을 개별적으로 건립한다고 이름한다.))

16심은 4성제의 4, 소취 능취의 2, 법지 유지의 2, 모두 16심입니다. 가행위의 4선근인 난위 정위는 아공이며, 인위 무간도는 법공입니다. 아공은 심구이며 법공은 사찰입니다. 심구는 마음에서 찾음을 떠나서 我空입니다. 心이 있기 때문에 我입니다. 법공은 아공에서 사물을 살피기에 모든 법이 空입니다. 이 4선근이 무간도입니다. 즉 세제일법으로 세간에서는 가장 으뜸입니다. 통달위에서는 해탈도이므로 자성인 진견도입니다. 진여 자성은 유지이며 아공과 법공이 함께 임운하여서, 능취인 지혜가 발현하여서 상견도를 이룰 수 있습니다.

 

즉 통달위의 견도 까지는 진여를 관찰하는 것이나, 수습위인 초지보살부터는 의타기성의 인과법을 관찰하는 것이 類智인 능취의 지혜입니다. 말하자면 소취인 사물은 진여이지만 후득지의 방편 지혜에서는, 모든 사물이 자성의 연기법으로 이루어짐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금강경에서 여래께서는 구족색신이나 구족제상으로는 여래님을 관찰할 수는 없으나, 여래님은 원만한 여러 상을 갖추고 계십니다. 즉 연기법이기에 6식의 相은 일합상은 설명될 수 없는 개념입니다. 한편 5온의 여러 제상을 구족하셔야 지혜가 발현될 수 있습니다. 그냥 자성인 진여만 나타나는 것은 진견도입니다.

 

보살은 利他의 수행을 통해서 방편 지혜를 체득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진여를 항상 유지하여서 무생법인을 증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10지 보살의 법의 지혜입니다. 6현관의 思現觀 信現觀 戒現觀의 단계를 구족하여서 구경각의 성불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연기법인 10인 4연 5과의 법칙이 엄연히 존재하기에 이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3자성인 변계소집 의타기성 원성실성이 각각 자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임시방편인 아라한과로는 중생구제는 할 수 없습니다. 보살의 후득지와 방편과 지혜가 함께 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 해석함

((말하자면 현전의 세계와 현전하지 않은 세계의 고제 등 4성제를 관찰하는 것에 각각 2가지 마음이 있으니, 하나는 현관인現觀忍이고, 다른 하나는 현관지現觀智이다. 현전의 세계라고 함은 하계 즉 욕계를 말한다. 현재 욕계에서 견도에 들기 때문이다. 상2계는 현전하지 않은 것(不現前)이라고 이름한다.))

16심은 4성제 4, 2취 소취 능취 2, 법지 유지 2이므로 16심입니다. 16심은 가행위에서 견도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마음의 수행법입니다. 가행위에서 자증분을 관찰하는 것은 자성의 진여를 체득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견도까지는 진여인 진견도입니다. 다만 여기서는 보살의 수행방법이기에, 수면의 번뇌종자를 소멸하면서 견분인 능취의 지혜를 본뜨고 있습니다. 즉 상견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현관인은 무간도이라서 진여로 인정되는 경계이므로 본을 뜨는 것으로 상견도입니다. 현관지는 진여의 지혜 자체이라서 본을 뜨는 상견도입니다. 색계와 무색계가 불현전인 것은 삼매이라, 욕계 사물과는 차별이 있습니다.

 

((그 상응하는 바와 같이 진견도의 무간도와 해탈도에서 견분이 4성제를 관찰함을 본떠서, 견소단의 112가지 분별의 수면을 끊는 것을 상견도라고 이름한다. 그 현관인의 진견도의 무간도의 견분을 본뜨고, 현관지는 진견도의 해탈도의 견분을 본뜬다. 자증분을 본뜨지 않는 것은, 앞의 16심의 후에 이 관을 지어서 점점 두드러지기 때문이고, 앞의 16심과는 차별되기 때문이다. 욕계의 4성제에 40이고, 상계에 각각 36가지(각 제에서 각각 성냄을 제외하기 때문)이므로 112가지이다.))

 

언교言敎의 상견도를 분별함

표방

((만약 성교를 널리 펴는 도리에 의해서 상견도를 말한다면 9가지 마음이 있다. 위에서 이미 행상의 견도를 분별하였으니, 개별적으로 닦기 때문이다. 이것은 가르침을 널리 펴는 도리이니, 곧 보살 등은 견도 등에 있어서 이 관을 짓지 않고, 다만 가르침을 펴기 위하여 그 차별을 설하는 것이다. 까닭에 배움을 필요로 하는 것이니, 곧 이것은 그것에 의하여 가설하는 것이다.))

 

해석함

가르침을 표방함

((이것은 곧 앞의 안립제를 반연하는 2종류의 16가지 마음에 의거해서, 적정과 관찰(止,觀)을 별도로 건립한다. 2종류의 16심을 본떠서, 止 觀의 2가지 마음을 별도로 세운다.))

 

이름을 열거함

((말하자면 법 유품류(法,類品)의 忍과 智를 합쳐서 말하면, 각각 4가지 관찰觀이 있어 곧 8가지 마음이 되고, 8가지와 상응하는 적정止은 총체적으로 말해서 하나로 한다. 대론58권의 끝에서 설하는 것이다. 인과 지를 합한다는 것은, 말하자면 8인을 합하여 넷으로 하니, 모두 인의 부류이기 때문이고, 8지를 합하여 넷으로 하니, 모두 지의 품류이기 때문이다. 혹은 법인과 법지의 8가지를 합하여 넷으로 하니, 진여를 반연함을 경계로 하므로 부류가 같기 때문이고, 유인과 유지의 8가지를 합하여 넷으로 하니, 지헤를 반연함을 경계로 하므로 역시 부류가 같기 때문이다. 이것은 의지하는 지혜觀은 다르지만, 함께 하는 선정止은 오직 하나이다.))

 

아홉인 까닭을 해석함

((비록 견도 중에서 적정과 관찰을 함께 수행하지만(止觀雙運), 본다는 뜻(見義)에 대하여 관찰은 수순하나 적정은 아니기 때문에, 이 관찰과 적정을 나누고 합하는 것이 같지 않다. 이것에 의해서 9가지 마음을 상견도라고 이름한다. 이것은 진 상의 2가지 견도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다. 이 관을 짓지 않지만, 가르침을 펴는 것에 의해서 상견도에 포함되는 것이다.))

 

총체적으로 해석함

거스르는 것을 회통함

((모든 상견도는 진실에 의지하여 가정적으로 설해서, 세제일법의 무간에 생겨나서 그리고 수면을 끊는다고 하는 것이지, 실제로는 이와 같지 않다. 진견도 후에 비로소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고, 비안립제 후에 안립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며, 분별의 수면은 이미 참으로 끊었기 때문이다. 16심과 3심 등을, 대법 현양성교론 유가사지론55권에서 차례대로, 모두 세제일법의 무간에 라는 등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지금 회통하여 말한다. 진실에 의지한 뜻으로써 가정적으로 상견도 등을 설하여 무간에 라는 등이라고 설한 것이다. 현양성교론 제17권에서 설하는 것이 바로 이것과 같다. 이것에 3가지 이유가 있다. 3심의 상견도는 진견도의 비안립제 후에 샹겨나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글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

 

게송에서 설하지 않은 것을 해석함

((앞의 진견도에서 유식의 성품을 깨닫고, 뒤의 상견도에서 유식의 양상을 깨닫는다. 2가지 중에서는 처음의 것이 뛰어나기 때문에 게송에서 치우쳐 설한다. 게송에서 2가지 견도를 설하지 않은 것을 해석한다, 본 게송에서는 무엇 때문에 오직 진견도만을 설하는가?))

 

지혜로 포함함

((앞의 진견도는 근본지에 포함되고, 뒤의 상견도는 후득지에 포함된다. 유산(有相)과 무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후득지를 해석함

모든 후득지에 2가지 심분(二分)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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