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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과학

정중.무상선사는 누구인가?

작성자현각대일스님|작성시간24.04.24|조회수36 목록 댓글 0

신라의 구법승 정중무상(淨衆無相. 685~762) 스님은 중국에서 추앙받는 중국 500나한 가운데 455번째 조사 반열에 오른 신라 왕자 출신의 구법승求法僧이다.

당나라 시인 이상은(李商隱,813~858?)은
‘혜의정사慧義精舍 남선원南禪院 사증당비四證堂碑’에 무상선사를 ‘진한
辰韓 귀족’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진한은 신라의 또 다른 표현이다.

무상선사는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라는 공안으로 유명한 35대 조사(선불교 8조) 마조도일(馬祖道一, 709~788) 스님의 스승이기도 하다.

중국 백림선사의 ‘조주고불선차기념비趙州古佛禪茶記念碑’에는 “정중무상 선사가 일찍이 촉나라의 주인이 되어 문하에 마조도일을 두었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무상선사 사리탑이 2019년 3월 중국
쓰촨성(四川省) 펑저우(彭州) 단징산(丹景山) 금화사 김두타원金頭陀院에서 발견 되었다

무상선사는 속성이 김씨여서, 김화상金和尙이라고도 불린다. 신라 왕자 출신으로, 막내 누이가 혼사婚事가 진행되자
얼굴에 상처를 내고 출가하는 모습을 보고 “아녀자도 도道에 결연한 모습을 보이는데, 대장부가 어찌 머뭇거리고 있겠느냐”며 출가한다.

신라 성덕왕 28년(729) 당나라 장안에 도착하자 현종이 맞이하고 선정사禪定寺에 주석하도록 했다.
이후 북산란야北山蘭若의 처적處寂스님 회상에서 정진하여 무상無相이란 법호를 받았다.

달마대사에서 혜능대사에 이르는 6대 조사의 전기가 수록된 <역대법보기歷代法寶記>에도 등장한다.

한ㆍ중합동으로 2019년 가을 무상선사 사리탑 원형을 복원하고 헌다의식을
봉행했다

헌다의식에는 모란(목단)을 공양하는 시간도 가졌다. 무상선사가 신라에서 모란씨를 가져와 심은 단징산이 모란의 발원지가 된 인연 때문이다.

정중.무상선사는
중국으로 귀화歸化한 신라의 선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상은 그동안 잊혀져 왔다. 1990년대 초 국내에서 활발한 무상연구가 이루어져 왔음에도 무상을 선보禪譜에 넣으려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외면해버렸다. 그 이유는 그를 육조 혜능 계통이 아닌 방계로 치부해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보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그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조사의 반열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중국29~56대 중국조사인데
34대 조사(선불교 7조)인 남악회양 자리에 신라스님 정중.무상선사가 자리해야 한다는 이론도 있는데 당연하다고 본다
https://band.us/band/72394092/post/1376

https://band.us/band/72394092/post/1374



https://band.us/band/72394092/post/1375


<선문화>2007년 3월호 참조
<불교신문> 이성수기자 기사 참조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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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극락정토 아미타불~
-묘봉사 현각대일 합장-
#불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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