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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 감응록

마음의 달을 본 체험 이야기

작성자조법천|작성시간23.12.30|조회수144 목록 댓글 4

나는 불철주야로 내 마음속 자성불이

깨어나 직접 염불 하도록 하는 염불을

계속했더니, 어느 순간 머리 정수리의

‘백회구멍’을 사용해서 숨을 쉴 수 있었다.

 

정말로 거기에는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것과 영적인 것의 완전한 전환이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위대한 부처님의 가피로

인한 해탈이며 다시 거듭남이 아니던가!

 

이로부터 오래지 않아 절에서 단체염불

법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했다.

 

그날이 추석이라서 하늘 높이 떠있는

둥근 보름달을 감상하게 되었던 것이다.

 

‘와! 보름달이구나! 와! 너무도 아름다워!’

법회에 참가한 도반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그렇지만 내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나는 내 눈앞에 펼쳐지는 바로 그 광경이

어쩐지 굉장히 친숙하게 느껴져서 이전에

자주 많이 본 것 같다고 언 듯 생각되었다.

 

그러고 나서 나는 갑자기 알게 되었다.

‘아! 이것이었구나! 이것은 나가 그전에

염불삼매 중에 보았던 것이 아닌가?’

 

비록 달빛은 나가 본 찬란한 흰빛만큼이나

밝지는 않았지만 그것은 완전히 일치하고

있었다.!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로부터 고요한 밤이 되면 나는 별빛

반짝이는 하늘을 쳐다보며 탐색하는 것을

즐겼다.

 

나가 환히 빛나는 달을 볼 때마다 나 마음

속에는 그때 그 잊을 수 없는 그 느낌이

되살아나곤 하여 다시 지복을 느끼게 되었다.

 

나는 바깥의 이 환상의 세계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나 자신에게 이 체험을 상기

시키는 기회를 가지면서 영원한 부처님의

불국토를 찾는 내면의 탐색을 계속했다.

- 어느 염불행자의 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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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밝은광명 | 작성시간 23.12.30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4.01.02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진여행 (眞如行) | 작성시간 24.01.03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수미산(須彌山) | 작성시간 24.03.08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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