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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 감응록

원 없이 염불하던 사람 이야기

작성자조법천|작성시간24.02.26|조회수233 목록 댓글 4

부산의 안경* 거사는 60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가 되었는데, 20년 전에

부인과 이혼하고 모든 가족들과 일체

연락을 끊고 혼자서 외롭게 살고 있었다.

 

집주인이던 엄기* 거사가 평소 안거사의

딱한 사정을 들어 보고는 월세도 싸게 

받고 그의 처지를 잘 들어주고 공감하며

늘 격려했다.

 

특히 그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해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안거사를 따뜻하게 대해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왕 죽을 것이라면 원 없이

염불이나 한번 실 것 해보고 죽으라고

하며 준 집주인 엄거사 노부부가 준

정토삼부경을 열심히 읽었던 것이다.

 

염불을 하면 나타나는 현상과 불력의

가피에 대하여 두 부부가 번갈아 가며

설명하고 성심성의를 다하여 마음고생

하는 그에게 염불을 열심히 알렸다.

 

안거사는 일용직 노동으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해 왔지만, 지난 몇 년간 코로나로

인하여 그러한 일자리마저 끊겨버리자,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도움을 받으며 

집에서 주로 염불만 하며 살다 보니 마음이

고요해지고 자비심이 점점 더 커졌다.

 

그리고 자신이 아내에게 너무나 잘못했다는

것도 깨닫게 되고, 자식들도 돌보지 않고

사는 것에 대해서도 깊이 뉘우치게 되었다.

 

가족들과 친지들에 대한 잘못을 반성하고

아울러 부처님께 모든 잘못을 참회하고

염불 하며 살았다.

 

엄거사 노부부는 안거사의 딱한 처지를

알고는 평소 자주 염불 하다가 염불삼매에

들어 식사를 자주 거르는 안거사에게

음식을 챙겨주거나 건강을 염려하는 말을

자주 건넸다.

 

그러던 어느 날 방 안에서 염불하고 있던

안거사가 방문을 박차고 뛰어나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 길길이 뛰며 즐거워했다.

 

나는 아미타 부처님을 보았고, 내가 부처님과

한 몸이 되었다고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길길이 뛰며 너무나 기뻐한 것이었다.

 

그리고 며칠 후 휑하니 어디론가 갔다가

오더니 전생의 아버지였던 아내에게 자신이

당했어야만 하던 사정을 확실히 이해했다.

 

그리고 옛날 살던 곳으로 찾아가서 아직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던 아내와 이미 장성한

자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어떻게 구했는지

1억 원을 그의 아내 통장에 입금해 주었다.

 

그리고는 강원도 태백산으로 들어가면서

자기에게 염불을 간곡히 권했던 노부부에게도

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쥐어 주고 떠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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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정화 | 작성시간 24.02.26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마타불()()()
  • 작성자꿈속사랑 | 작성시간 24.02.26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수미산(須彌山) | 작성시간 24.02.26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 작성자진여행 (眞如行) | 작성시간 24.02.26 감사랍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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