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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거사는 최고의 수학교사로서 늘 고 3학년
입시를 맡은 연구부장을 맡으면서 몸과 마음을
다해 학생들 명문대학 입시에 최선을 다했다.
밤 11시까지 야간 자율 학습을 지도하며 보낸
20여 년의 세월 동안, 참으로 많은 무리를 했던 것,
결국 근무중에 쓰러져서 119 구급차에 실려가서
뇌수술을 받고 나서야 겨우 다시 학교로 복귀했다.
그러나 수술 후유증은 심각하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는 하지만 가끔 뇌 경련을 일어 켜서 한순간
정신이 아득해지는 현상을 겪으면서 괴로워 했다.
의사 선생님이 운동을 해도 된다고 하니, 비슷한
나이의 동료를 찾아 게임을 하지 못하고 스트로크만
연습하는 운동을 하게 되고, 운동이 끝나면 마침
그 친구가 염불을 하는 사람이라서 어려운 병에
걸리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염불이라고
매일 아침 운동이 끝나게 되면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면서 그에게서 염불에 관한 법문을 들었던 것이다.
특히 그 친구는 자비심을 크게 일으켜서 염불을
하게 된다면, 아주 좋은 효험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자비심을 가장 쉽게 실천하는 방법이 바로
부처님께 감사하며 염불 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매일 식사하면서 일주일 동안 법문을 듣고 행주좌와
어묵동정 중에 항상 염불을 하면서 그와 함께
염불을 한다는 한약방 원장님과 3명이 모여서
관세음보살 염불을 한참 하니 눈앞에서 원형의 빛이
돌며, 머리 위로는 빛의 가닥이 올라가는 것이었다.
그런 말을 듣던 친구는 아주 좋은 현상이니, 그러한
경계를 탐하지 말고 그저 감사하며 염불만 열심히
일상생활에서 잊지 말고 하라고 말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