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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 감응록

자신의 후광을 목격한 사람 이야기

작성자조법천|작성시간24.05.12|조회수137 목록 댓글 4

아내와 나는 어느 날 아침, 우리 절에서 밤샘

염불을 하다가 하산하기 위해 들판 사이를

걷고 있었는데, 아내는 길을 따라 걸으면서

늘 하던대로 간절하게 일심으로 염불했다.

 

이때가 마침 일출 시간이라 태양이 막 산위로

올라와 아침 햇살이 대지를 두루 비추고 있었다.

 

길을 걷던 아내가 우연히 자신의 그림자를

보게 되었는데, 정수리 위에 둘레가 어깨 넓이

정도의 가지런하고 크기는 대략 직경이 70cm

남짓한 원형의 빛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거기서 발산된 찬란한 빛은 뭐라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미묘하였는데, 불상 뒤편의 후광을 닮았다.

 

나는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녀는

여전히 계속 걸으면서 열심히 일심으로 염불하였다.

 

그리고 걸으면서 수시로 자신의 그림자를 살펴

보니, 이 원광은 여전히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것이 염불 정진을 통해 얻은 현상이라는 것을

깨달은 그녀가 시험 삼아 염불을 멈추고서 세속의

잡다한 일을 생각하는 동시에 다시 그림자를 보니,

그 찬란했던 자취도 없이 원광이 사라진 것이었다.

 

따라서 염불은 우리들이 본래 갖고 있는 불성

가장 잘 나타내고 업장의 어두움을 가장 잘 소멸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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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꿈속사랑 | 작성시간 24.05.12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정해도 | 작성시간 24.05.12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4.05.12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위법망구 | 작성시간 24.05.13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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