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화심 보살이 절에 가려고 하면
반드시 서부 시장을 지나가야만 한다.
그런데 시장을 지나다 보면 상인들이
나를 부르고 좋은 물건들을 보이면서
호객행위를 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그들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은가?
그들은 장사를 하여 돈을 벌으며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니 무조건 그들을
탓할 수만도 없는 것이 사실인 것이다.
주변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고, 이것저것
기웃거리는 것은 정상적인 일인 것이다.
그러나 절에 가는 자기 목적에 집중하고,
망상에 끌려가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호객행위에 대해, 물건을 보고 싶은 욕구가
생김은 사람이라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것의 유혹에 끌려가지 않고 자신의 길을
계속 가야 하는 것과 염불 기도를 해야 하는
것은 아주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게 수행은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
과 아주 비슷하니 망상에 너무 어려워하지
말고 절에 가는 목적을 이루는 것처럼 그렇게
집착이나 욕심을 부리지 말고 하라는 것이다.
연화심 보살이 아무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고
절로 직행하는 것처럼 염불 수행은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주변의 유혹에 끌려가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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