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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 감응록

무량심 보살이 만난 관세음보살

작성자조법천|작성시간24.12.10|조회수185 목록 댓글 0

시간 염불 하면서 관세음보살님께 감사했다.

염불이 끝난 후 그대로 쓰러져 잠 속으로 빠져

들었는데, 바로 그 순간 노란 빛의 광선이 나의

이마 가운데에서 솟아 나오면서 몸이 날아 올랐다.

 

그리곤 아주 높고 먼 곳으로 날아가서 순식간에

산에 도착했는데 거기에서는 더 이상 날 수가 없었다.

 

바로 그때 두 명의 귀엽고 작은 사내 아이들이

날아서 방금 도착한 나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우리는 당신이 어디로 가고 싶어하는지 알고

있어요. 우리를 따라오세요.”

 

그들을 그 아이들을 따라가기 전에 나는 생각했다.

“저 사내 아이들이 내가 가고 싶어하는 곳을 어떻게

알았을까?”

 

그곳의 날씨는 매우 추웠으며 아직까지 땅에 얼음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매우 미끄러웠다.

 

날씨가 너무 추웠기 때문에 옷을 두텁게 입지 않은

자신을 나무랐다. 나는 계속해서 나아가기로 결심하고

몸을 덥게 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놀랍게도 곧바로 추위를 더 이상 느끼지 않게 되었다.

잠시 후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평평한 곳에 도착했다.

그러자 내 앞에 돌로 만든 책상과 의자가 있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관세음보살님께서 커다란 깃이 달린

황금색 옷을 입으신 채 손에 지팡이를 짚고서 돌로 된

의자에 자비로우신 미소를 띄고 앉아 계신 것이 보였다.

 

그래서 나는 울음을 터뜨리며 앞으로 달려갔다.

“보살님, 보살님!” 나는 보살님의 따뜻한 품에 안겼다.

 

나는 목구멍이 꽉 막힌 것처럼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끊임없이 울음이 나올 뿐이었다.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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