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야밤에 성을 넘어서 히말라야 설산으로
들어가 6년 동안 고행하시다가 12월 8일 밤에 별을
보고 도를 깨달으신 것도 용맹심에서 나온 것이다.
2조 혜가대사가 돌아다 보지도 않는 달마 대사에게
신심을 보여주려고 눈 위에서 팔을 잘라서 바침으로
마침내 달마대사의 인가를 받고 법을 전해 받은 것도
도를 애써서 구하려는 강한 용맹심에서 나온 것이다.
그리고 협 존자는 나이가 80세였는데도 옆구리를
땅에 대지 않았다고 해서 협 존자라 불리웠었고,
대매산 법상선사는 꼭대기에서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오직 송화 가루를 드시면서 30년 동안
8촌 철탑을 머리에 이고서도 잠을 자지 않고 수행에
매진했고,
대의선사는 60년을 마음을 모으고 잠자지 않는
항상 삼매에 들어 지복의 경지를 느끼며 살았었고,
현사화상은 겨우 몸의 기운을 지탱할 만큼 만
밥을 드시면서도 하루 종일 정진 수행하셨고,
영우선사는 대제봉 정상에서 40년을 정진 수행했지만,
집도, 일정한 거처도 없이 수행하셨는데, 이것은 다
도를 향한 굳은 신심, 용맹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또 진표율사는 손과 발이 끊어지도록 돌을 두드리며
참회하였기 때문에 지장 보살과 미륵 보살 두 성현이
출현하여 마정수계를 하셨고,
아간의 계집종 욱면은 두 손바닥을 노끈으로 묶고
북을 두드리며 정진염불했는데, 그 결과 지붕을 뚫고
솟아 올라서 서쪽 교외에서 육신을 버리고 진신을
나타내 연화대에 앉아서 대광명을 방광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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