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도 배터리가 방전되면 다시
명당자리를 찾아 기도를 해야만 다시
뭔가를 볼 수 있게 되는가 보다.
찾아오는 손님들의 점괘가 잘 맞지 않자,
기도력이 떨어져 잘 맞추지 못하게 되니,
명산인 오대산 조개골에서 영력 증강을
위한 산 기도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기도중에 불현듯 월정사 방면에서
큰 불기둥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아주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너무나 신기하게 생각한 이 무녀는
그 빛을 쫓아서 월정사 쪽으로 빛을 계속
바라보면서 밤길을 재촉하여 그 빛이 나는
쪽으로 걸어서 찾아가게 되었다.
그랬더니,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 방 안에서
그 놀라운 빛이 방사되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살며시 들여다보니 그 방은 탄허 스님의
방으로 방안에 누워계시던 그분에게서 방사
되었던 방광이었던 것이다.
지금은 그분이 돌아가셨지만 아직도 강원도
전역의 절집에는 탄허 스님의 글씨가
수 없이 많이 걸려 있다.
그분의 필치는 기운이 있고 글씨 자체도
유려하여 세인들의 부러움을 산다고 한다.
또한 그 동네 사람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
사고사 절에 계시던 스님이 모든 병을 다
고치신다고 하는데, 사람이 오면 엎드리라고
하고서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내쉬면
내쉼과 동시에 천장에 설치한 줄을 잡으시고
등을 지그시 눌러 주는 동작을 약 300-500회
하게 되면 모든 병들이 다 낫는다고 하였다.
나무아미타불!
https://www.youtube.com/watch?v=_Z_C-88D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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