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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 감응록

내가 직접 겪은 염불의 깊은 감응

작성자조법천|작성시간26.04.23|조회수89 목록 댓글 5

처음에는 그저 남이 염불 하는 것을

습관적으로 따라 하듯 “나무아미타불”을

불렀습니다.


잡생각도 많고, 마음은 쉽게 흩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염불을 이어가다 보니 마음이 점점

고요해지고 복잡하던 생각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세상이 고요하게 잠잠해진 것처럼,
내 안이 텅 빈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상태가 깊어지면
몸도 마음도 아주 편안해지고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은 느낌이 찾아왔습니다.

 

특히 어느 날은 입이 전혀 마르지 않고
마치 계속 맑은 물을 마시는 것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이어졌습니다.

 

그때는 ‘이게 좋은 경계인가 보다’ 하고
그 느낌을 계속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마음이 드는 순간,
그 평안함은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그때 나는 스스로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느낌조차도 그걸 붙잡으려 하면
그건 이미 집착이고 욕심이라는 것을요.

 

또 어떤 때는 눈앞이 밝아지거나
형상이 보이는 듯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신기하게 여기게 되고
그런 걸 기뻐하는 마음이 일어나면
그 또한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무언가를 보는 것도,

느끼는 것도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오직 한 가지,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

 

입으로 부르는 소리와 마음으로 새기는

뜻이 완전히 하나가 되도록 하는 것.

 

그렇게 염불을 그저 꾸준하게 이어갈 때
시간이 흐르는 줄도 전혀 모르게 되고
마음은 점점 더 고요하고 맑아졌습니다.

 

돌아보면 특별한 것을 얻은 것이 아니라
그저 내려놓는 법을 조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아무 기대 없이,

아무 욕심 없이 그저 담담하게 부릅니다.

어느 수행자의 글에서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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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하원만 | 작성시간 26.04.23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꿈속사랑 | 작성시간 26.04.23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6.04.23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나루 | 작성시간 26.04.24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 작성자반야행 | 작성시간 26.05.01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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