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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감응과 왕생

[스크랩] 마약중독자의 염불왕생

작성자慧蓮|작성시간18.04.05|조회수22 목록 댓글 0

  마약중독자의 염불왕생


  나의 이웃에 사는 부부 둘은 모두 염불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아들은 마약을 한지 벌써 7년이 되어 가산을 탕진하고 말았다.


  올해 4월 말, 마약을 하던 이 아들이 교도소에서 석방되어 돌아왔다. 부모를 보자마자 부모 앞에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10여분 무릎을 꿇고 있었다.


  어머니가 그에게 말했다. “너는 위선생님한테 가서 부처님께 절을 하고 오너라!”


  그는 어쨌든 선근이 조금은 있어서 일어서서 내 집에 와서 향을 사르고 부처님께 절을 하고 무릎을 꿇고 한참 염불을 한 뒤 다시 본인 집 법당으로 돌아와서 염불하였다.


  5월 3일 밤, 그는 마약중독이 발작하여 갑자기 땅바닥에 쓰러졌다. 부모는 이미 그를 병원에 보내어 구급치료를 받게 할 능력이 없었다. 이를 안 나는 침대 앞으로 가서 그에게 조념을 해주었다. 그리고 때때로 그에게 “당신에게 지금 유일한 출로는 염불뿐입니다. 아미타부처님께서 당신을 싫어하지 않으므로 염불하면 반드시 서방에 왕생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필히 지옥에 떨어질 것입니다!”라고 일깨워주었다.


  나는 여러 차례 간단하게 그에게 아미타부처님의 제18원을 설명해주고, 아울러 그의 부모와 함께 그를 위해 조념을 해주면서 반복해서 그에게 우리를 따라 함께 염불하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비록 혼수상태에 빠져있었지만 우리의 조념을 들으면 호흡이 고르게 변했다가 명호가 중단되면 숨도 가빠졌다. 나는 또 그의 입술이 몇 번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5월 5일 오후 6시 40분에 그는 숨을 멈추었는데, 몸 상태가 평온하고 안색도 아주 좋아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이상한 것은 의학을 배우는 여동생이 급히 그를 보러 왔을 때 그의 동공이 여전히 산 사람과 같은 것을 발견한 것이다.


  연우들이 잇따라 도착하여 8시쯤부터 조념을 시작하였는데, 법당에 갑자기 기이한 향기로 가득 찼다.


  10쯤 돼서 한 연우가 아미타부처님과 여러 성중들이 오신 것을 보았고, 공중에 떠있는 연꽃에 망자가 바로 올라가는 것을 보였으며, 나중에는 또 공중에 아직 피지 않은 작은 연꽃 두 송이가 떠있는 것을 보았다.


  이틀이 지나 그의 아버지가 밤에 꿈을 꾸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해청을 입고 연꽃위에 앉아있었고, 그의 아들이 그에게 “저는 이제 수행을 하고, 저도 염불을 합니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또 이틀이 지나 그의 어머니도 밤에 꿈을 꾸었는데, 공중에 크고 작은 두 송이 연꽃이 보였다. 그녀는 자신의 꿈을 얘기하면서 나에게 무슨 의미냐고 물었다.


  내가 말했다. “아마 부처님 혹은 당신의 아들이 당신들에게 그가 이미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하였고, 당신들의 연꽃도 피었다는 것을 말해주려는 것 같은데, 저도 어느 연꽃이 당신 것이고 어느 연꽃이 그의 아버지 것인지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당신들은 주저하지 말고 염불만 하신다면 작은 연꽃도 크게 변할 것입니다!”  (비복거사 기술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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