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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감응과 왕생

[스크랩] 장묘신

작성자慧蓮|작성시간18.04.05|조회수15 목록 댓글 0

  장묘신


  장묘신, 여, 귀주성 귀양시 백화산로 14호 1단원 2층에 살았다. 장묘신은 선천성 장애로 두 눈이 실명되고 인생의 고통을 실컷 맛보았다. 1997년 불교에 귀의하였는데 그 목적은 자신이 내생에 육근이 건강하고 온전하게 태어나 다시는 장애의 고통을 받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1999년 용천사에서 유묘음선생의 법문을 듣고서야 극락세계의 대자대비하신 아미타부처님께서 중생을 접인하여 생사고해를 벗어나 극락왕생하게 해주시고, 그곳에 이르면 다시는 육도윤회의 고통을 겪지 않고 도착하자마자 보살이 될 뿐만 아니라 일생에 성불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선생의 법문을 들은 묘신거사는 염불하여 극락왕생하기로 결심하고, 한결같이 오로지 나무아미타불을 불렀다. 또한 매일 조석기도시간을 정하여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흔들리지 않았고, 평소에도 생각만 나면 염불하였는데 환희용약하고 안심하고 만족하였다. 


  2002년 12월 말, 묘신거사는 머리가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고 대변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배가 더부룩하여 입원치료를 받게 되었다. 31일 화장실에 가서 힘써 대변을 보려다가 뇌혈관이 파열되는 바람에 즉각 의식을 잃게 될 줄 누가 알았으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어서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가족들은 그녀의 평소 당부대로 그녀를 집으로 데려왔다. 그녀는 줄곧 정신을 잃고 깨나지 못했다. 


  2003년 1월 1일 오후, 묘신거사는 갑자기 깨어나서 자녀들에게 “부처님께서 나를 영접하러 오셨다. 나는 이제 왕생을 해야겠다!”고 말하고는 다시 정신을 잃었다. 1월 2일 밤 12시 10분에 편안히 왕생하였다.


  묘신거사의 자녀들은 매우 효순하여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용천사 조념팀을 불러와서 그녀를 위해 조념을 해주었고 염불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8시간 후, 옷을 갈아입히는데 그녀의 몸이 아주 유연하였다. 날이 밝은 후, 또 수십 명의 연우들이 모여서 안장을 마칠 때까지 꼬박 이틀 동안 조념을 해주었다. 그 기간 묘신거사의 얼굴은 뽀얀 색에 붉은빛이 약간 났고 대단히 단정하고 장중하였으며 줄곧 웃으면서 잠들어 있는 것 같았다.


  조념팀의 사심 없는 염불봉사는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그들의 염불왕생하려는 마음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묘신거사가 왕생한 사실은 우리에게 설사 일자무식하고 선천적으로 실명한 사람일지라도 나무아미타불 명호를 칭념한다면 아미타부처님 역시 섭취불사를 해주시고, 어떠한 인연으로 죽더라도 자부께서는 절대 본래서원을 어기지 않으시고 틀림없이 여러 성중들과 함께 그 사람 앞에 나타나서 마음이 안정되고 극락왕생하게 해주신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귀양 유정심 기록 2003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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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순정시대 純淨時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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