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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감응과 왕생

[스크랩] 염불기를 듣고 실면증을 치유하다

작성자慧蓮|작성시간18.04.04|조회수20 목록 댓글 0

  염불기를 듣고 실면증을 치유하다


  1995년 말에 나는 병원에 어느 친척의 병문안을 갔었다. 병실에 들어설 때 뒤에서 40대 여성 한분이 따라 들어왔다. 옆 병실의 환자였는데, 병이 심해서 오육십 대처럼 보였다. 두 눈에 생기가 없고 눈 주위가 온통 시커멓고 얼굴은 초췌하였다. 길을 걸을 때도 매우 느릿느릿하였으며, 말을 할 때도 기운이 없어서 다 죽어가는 사람 같았다. 그녀는 이미 꼬박 일주일동안 잠을 못자서 몹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내가 그녀에게 일러주었다. “이것은 업장입니다. 염불만 하면 업장을 소멸하고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온몸에 전혀 힘이 없는데 어떻게 염불할 수 있겠습니까?”

  “좀 있다가 제가 염불기 한 대를 가져다 드릴 테니, 누워서 조용히 염불기에서 나오는 염불소리만 들으면 잠을 잘 수 있을 겁니다”


  친척의 병문안을 마친 나는 곧바로 병원을 나가 염불기 한 대를 사서 이 여성에게 가져다주었다. 아울러 그녀에게 조용히 부처님 명호를 들으면서 마음속으로든 입으로든 따라서 염불할 수 있으면 따라서 부르고, 만일 그럴 수 없다면 조용히 듣기만 해도 빨리 잠들 수 있다고 일러주었다.


  이튿날 오후, 내가 다시 병원에 친척을 보러 갔더니, 옆 병실의 그 여성분도 계셨는데 어제와는 전혀 딴사람 같았다. 기운도 있고 웃음도 있었으며, 어제처럼 그렇게 늙어 보이지도 않았다.


  그녀는 나에게 고맙다면서 “제가 이어폰을 귀에다 끼고 조용히 염불소리를 듣고 있었는데, 어느새 잠이 들었습니다. 긴 시간을 푹 자고 일어났더니 정신도 맑고 병도 많이 나은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그 뒤로부터 그녀는 입원해있는 동안 매일 밤 반드시 이어폰을 끼고 조용히 염불소리를 듣고 있었고, 낮에 병상위에 누워서도 마찬가지였으며, 수면은 이미 완전히 정상이었다.


  며칠 뒤, 그녀의 병세가 빠르게 호전된 것을 발견한 의사는 그녀에게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였다.


  퇴원하던 날, 그녀는 나를 집으로 초청하여 법당을 설치하였다.     (혜정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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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순정시대 純淨時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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