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위대한 재가 염불행자인
태고령의 집에 그의 집을 청소하는
자기 집에서 잠을 자고 출근하여
일하는 어느 한 하인이 있었다.
어느날 그 청소를 잘 하던 하인이
세 시간 넘어도 오지 않았던 것이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태고령은 그를
해고시켜 버려야겠다고 작정했다.
3시간 후 허겁지겁 달려 온 하인에게
태고령은 열받아 빗자루를 던지며 말했다.
"당신은 해고야~~! 빨리 이 집에서 나가~~!"
그러자 하인은 빗자루를 들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어젯 밤에 딸 아이가 죽어서
아침에 딸 아이를 묻고 오는 길입니다."
태고령은 그 말을 듣고 사람이 자신의
입장만 생각했을 때,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 질 수 있는지 배웠다고 한다.
그 후로는 절대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화내는 습관을 버렸다고 하며 실제로 평생
단 한 번도 화를 내지 않고 열심히 염불하여
큰 성취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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