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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 현세가피

고난 속에서도 깊이 감사한 사람

작성자조법천|작성시간24.09.14|조회수62 목록 댓글 2

 

나는 가난하고 험한 삶의 밑바닥에서

맑은 샘물같은 마음속 진정한 행복을

깨우쳐 환희심 속에 사는 사람을 보았다.


괜찮은 지식인이었음에도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서슴치 않았던 서정 시인인

그는 죽을 날이 가까워진 폐암 말기였다.


달동네를 걸어 올라가 맨 꼭대기에 지어진

어두컴컴한 임대아파트방에 혼자 외롭게

누워 있는 그 시인을 물어물어 찾아갔다.

세상의 모든 어렵고 힘든 고난은 모두 다

그 사람을 찾아와 그와 함께 있는 느낌이었다.
그의 주위에는 정말로 아무도 없었다.


가난과 고독, 병과 늙음이 그를 휘감고 있었다.

고통의 바다인 이 세상의 마지막으로겪어야

할 파도에 그는 시달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 그의 입에서 엉뚱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나같은 죽어가는 환자가 하루종일 누워

있을 수 있는 내 방이 있다는 게 감사해요.


나를 불쌍히 여긴 이웃의 중학교에서 급식에

남은 누룽지를 고맙게도 내게 가져다줘요.


성당의 성도들이 맛있는 나물 반찬을 가져다

냉장고에 차곡차곡 정성껏 넣어줘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목욕 봉사를 하는

분이 더러 와서 몸을 깨끗히 씻겨줍니다.
나는 이런 모든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침에 창문을 열면 신선한 공기와 함께

투명한 이슬이 맺힌 호박꽃이 보입니다.


누가 호박꽃을 밉다고 표현하나요?

그 꽃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어요.
저는 인생을 참으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 시인은 내가 만난 후 죽을 때까지

몇 달 동안도 매트리스 아래 공책과 연필을

놓고 아주 아름다운 시를 쓰다가 죽었다.


그는 내가 그의 마지막 시집을 내줬으면

하는 것 같았다. 퍼온 글

..............................

인생의 마지막을 돌아보게 하는 글이며

우리 불자들은 극락와 주파수를 맞추어

염불 하며 행복한 여생을 보내도록 합시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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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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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꿈속사랑 | 작성시간 24.09.14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4.09.15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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