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몸이 극심하게 아파지게 되면,
다른 것에서 얻지 못할 깨달음을 얻는다.
내가 병에 걸려 움직이지조차 힘들어져서
내가 하고 있던 모든 걸 모두 놓아야 했다.
거동이 어려우니 침대에 누워 지내면서
어쩔 수 없이 나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또 다른 나만의 경험은 참선수행으로 24년,
기공수련으로 3년, 명상과 염불수행으로,
또 아내의 권유로 교회에 7년 동안 다녔고,
30년을 그렇게 수행하며 살았다는 점이다.
줄 잡아도 50년 동안은 수행을 하며 살았다.
참선수행에서는 오직 집중력을 공부했고,
기공수련으로는 오직 기를 끌어 모으는
수련을 주로 했으며, 어떤 큰 영적 체험을
하게 되었을 때, 나는 제대로 된 정도를 걷고
싶은 생각이 들어 명상과 염불을 제대로
수행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을 간단히
요약해 말하자면 사람은 자기를 알고자하는
자아정체감의 성취, 그래서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 충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은 수행을 하지 않고 살아도 되고 하고
살아도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일 뿐이다.
한 번 주어진 사람의 몸을 가지고 사는 삶이다.
반드시 사람으로 태어나 근본을 알고자 했던
내가 누구인가를 반드시 염불로 찾기를 권해본다.
- 어느 수행자의 글에서 -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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