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성 거사는 60세의 늦은 나이에 처음
절친한 친구가 권해서 염불을 접하게 되었다.
죽으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것과 살아서도
좋다는 것을 알았고, 염불중에서도 가장 맘에
들어 하던 염불이 바로 아미타불 염불이었다.
염불을 처음 알게 된 이 원광성 거사는 믿는
마음이 아주 지극하여 정성을 다하여 아미타불
염불을 항상 하는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처음 염불을 할 때는 기분이 아주 좋고 신바람이
났으며, 차츰 더 많이 열심히 하게 되니, 부처님이
감사하고 기분 좋은 상태가 계속 이어지게 되어
더 재미있고 염불불력이 강력해짐을 느끼게 되었다.
밤에 잠을 자면서도 계속 마음속으로 염불을 하니
마음이 설레이는 것이 마치 첫사랑할 때 마냥
마음이 점점 더 설레이면서 잠도 잘 오지 않을
정도로 흥분되면서 기분 좋은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더니 머릿속에서 전기자극과도 같은 기분 좋은
짜릿한 느낌이 들더니 그것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눈을 감으면 환한 빛도 보이면서 그 빛이 하얀빛으로
변하더니 아미타불의 법상이 드러나 보이는 것이었다.
원광성 거사는 아미타불을 본 다음부터는 마음속에
자비심이 철철 넘쳐 흐르는 자비로운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그가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들이 이상하리만치
자신을 높게 우러러 보듯 대하면서 자신이 하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아주 기분이 아주 좋아지는 것
같이 부여서 그걸로도 마냥 행복해 지는 것이었다.
이렇듯 현실 생활에서 얻는 부처님의 가피가 사실은
훨씬 더 높은 축복임을 알고 이칠삼 거사는 항상
부처님께 감사하며 오늘도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