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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자유게시판

공짜커트 ㆍㆍ태세전환

작성자제주공|작성시간24.07.03|조회수67 목록 댓글 0

테슬컷?이라고 하는데 아주 극진한 대접을 받고 무료커트를 받았네요
무료커트 검색하고 1시간걸려 송파위례신도시까지 찾아간 곳
첨엔 묭실인줄알고 찾아가는데 직접 도착하니 미용학원!?헉 모야 아무리 수많은 공짜컷을 받더라도 디자이너과정에 가기위한 신입 디자이너에게 나름 받았었는데 미용해원이면 실.습.생 ㆍㆍ에게 받아야 한다니ㆍㆍ 갑자기 다도착해서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갑자기 머릿속에 갈등이 생긴다. 날씨가 너무더워 숏컷을 하고 싶었는데. 아주쬐금만 다듬는 정도로만 잘라달고만 해야지ㆍㆍ
예전초기에 미용학원에서 실습생에게 짧은 커트를 받다가 회사동료들에게 몽실이!! 소리를 들은적이 있던 웃픈 기억이 있었어서 미용학원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위해 조금만 자른다 내노하우임 리스크관리차원에서 ㆍㆍ

일단 키크고 이쁘고 늘씬하고 섹시해보이는 언니가 웃으면서 문을 반쯤 열고 나를 맞이하는데 윽 난 미용학원 실습생 마루타~~라는 생각이 먼저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내가 여태것 다니며 상상했던 아이디헤어나 준오헤어같은 고급진 묭실도 당연히 아니었다 걍 학원 ㆍㆍ글구 샴핑하는 곳은보이지도 않는듯
흠 1시간 걸려서 ㆍㆍ 두피마사지에 샴핑에 커트에 드라이까지 받으려고 왔는데 윽 ㅜㅜ
의자부터 불편한 듯ㆍㆍ
어찌됬건 의자에 앉으니 아까 그 섹쉬하고 착하고 상냥하기까지한 언니가 내머리를 부드러운 손길로 만져주며 어떻게 잘라드릴까요 물어본다

저 아주 쬐금만 다듬는 정도요ㆍㆍ

한 이정도요??

아니요 더 조금만 자를게요^^

일단 짜르기시작하는데 음 ㆍㆍ커트하는 손놀림과 부드러움이 예사롭지 않다?!순간 뭔가 초짜가 아닌 숙련된 전문가의 필이 느껴지더라ㆍ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헐 제주에서 묭실에서 미용사로 현역으로 일하고 있는데 어떤 미용3주과정을 배우기위해 이 서울 학원으로 왔단다
갑자기 내촉이 맞았다는 생각에 깜놀~~와 계탔다
공짜커트인데 현역미용사에게 받는 이런 영광이~~
그리고 급태세 전환하여

저 언니 생각해보니. 좀 더 짧게 자를 수 있을까요

이정도 어떠세요?

음 아니요 그것보다 더짧게요 ~~


미용언니는 모르는 나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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