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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재(54)마음의 원점(잃어버린 불지의 재발견)P166

작성자오로지팔정도|작성시간24.09.27|조회수26 목록 댓글 0

그런데 그런 잘못을 저지르기가 일쑤이다.

감정적인 집단은, 자기주장만을 되풀이하여,

아예 조화와는 거리가 먼 투쟁과 파괴의 수라장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또한, 물질 경제를 주체로 한,

마음을 잃은 집단의식은,

반드시, 내부 투쟁과 분열의 온상으로도 되어 간다.

무력이나 권력으로 지배해서,

일시적인 강압통제가 이루어진 것처럼 보여도,

힘으로 지배한 것은, 필경 힘의 불균형에 의해,

어느 날엔가는 무너지게 마련이며, 스스로의 목을 자르는 칼이 되기도 한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도 해당되는, 당연한 귀결이다.

감정적인 마음과 행위를 버리고,

도리를 분별하여 판단하는 것.

이것이 조화에 이르는 지름길이며, 불퇴전의 신리라고 말하는 것이다.

 

경영자이든, 노조의 지도자이든 간에 자기의 입장만을 고집하지 말고,

종업원이나 집단의 마음의 방향을 잘 파악하여,

중도를 마음의 척도로 삼고, 지도해 나가야 한다.

중도를 근본으로 한 마음과 행위가 있으면,

투쟁등 일어날 리가 없다.

경제적인 문제는,

서로 양보하는 행위에 의하여, 대조화가 완성되는 것이다.

경제의 노예로부터 스스로의 마음을 해방시켜서,

서로가 힘을 합쳐서,

평화로운 사회를 이룩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생명은, 전생윤회(轉生輪廻)를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어느 때는 국왕의 체험을, 어느 때는 더욱 힘겨운 노예의 체험을 한다.

그것은 모두, 자신의 마음을 넉넉하게 하기 위한,

수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 신리를 깨닫는다면,

지금 생활하고 있는 것에,

보다 더 마음을 집중해야 되는 것은 아닐까.

 

인간의 가치는, 지위나 경제력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이 사실을 알았다면,

보다 좋은 생활의 장을 만드는 것에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만물의 영장. 신의 자식인 인간들이,

동물적인 투쟁을 되풀이하여,

피로서 피를 씻는 싸움의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노사가, 구래의 누습을 타파하고, 서로의 입장을 떠나,

인간끼리의 번영을 위하여 서로 협력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보은하는 행위를 실천하는 길 이외에,

대조화에의 길을 여는 것은 불가능하다.

거짓의 마음을 버린, 마음의 대화가 필요하다.

그 기준이, 중도, 즉 팔정도의 마음과, 실천에 있는 것이며,

사회 인류를 위하여 봉사하는 행위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또한 자본의 힘으로,

인간을 지배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이 만들어 낸 생활의 지식.

그것으로 독점한 경제력이,

인간을 참으로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는, 이 점에 대해서, 생각을 고쳐야 할 시기에 와 있는 것은 아닐까.

 

인간은, 모두 신의 자식이다.

모두, 평등한 것이다.

그런데, 조그마한 지구 안에서 다투고 있다.

대우주의 눈으로 보면,

참으로 가엾고 어리석은 것은,

마음을 잊어버린 인간의 모습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죽어서, 재산을, 저 세상에 가져 갈 수 있을까.

살아 있는 동안에,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그것을 쓰는 것이야말로,

생활의 지혜도 열매를 맺는다고 말할 수 있다.

 

투쟁과 파괴만큼, 어리석은 행위가 없다는 것을,

결국 인류는 눈 뜰 날이 올 것이다.

 

법률은, 인간이 만든 것이며,

사회생활의 질서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보살심의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법률로 정해져 있으니까,

당연하다고 하는 사고방식은,

중도의 마음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법률은,

행동에 대하여 제약은 가()하여도,

마음에 제약을 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유로운 마음은, 신리인 정법이 없이는 얻을 수 없고,

평안의 길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여기서 빗나가면,

스스로 괴로움을 만들어 내고,

자기 자신의 선한 마음으로, 재판해야 한다.

정도의 마음이야말로 공평무사한 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불평등한 사회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의 마음이,

정도(正道)를 깨달았을 때, 시정될 것이다.

 

그리고 편협된 사상이,

인류의 마음에서 사라질 때,

유토피아는 이룩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내려,

스스로의 마음을 이겨나가는 극기심이 선결 문제가 된다.

경제적 빈부의 차이, 사회적 지위의 차이에 의해서,

마음의 풍부함, 마음의 넓음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한다.

스스로 선택한 환경을 조화하여,

풍부한, 평안이 있는, 인생에 있어서의,

위대한 마음의 수확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정업....올바르게 일하라.

부처님께서,

45년간이나. 온 세상을 맨발로 누더기 하나 걸치시고 다니시면서,

중생들에게, 올바른 팔정도의 생활만이

마음에 평온이 있는, 생활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부처님의 제자들에게 하신 것이 아니고 말이지요.

만약 제자들에게 하신 설법이라면,

정사에 편안히 앉아서,

정사에 모여 있는 제자들에게 설법을 하셨겠지요.

아라한의 경지에 이른 중생들의 숫자가,

역사적으로 증명하는 바입니다.

 

정업의 은 지나간 카르마.()을 말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일.

그 일을 기쁘게 하는 요령. 그리고 기쁘게 해야하는 이유.

일(직업)은,

육신을 가진 우리가 꼭 해야 할 육신의 유지를 위해서, 꼭 해야 할 것이지요.

자연계의 법칙이지요. 아주, 아주 중요한......

인연있는 이여, 참고하소서.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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