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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자유게시판

다시 태어나면 그대와 사랑하고 그대와 행복하기를 ----박진여

작성자고구마감자|작성시간24.09.27|조회수113 목록 댓글 4

다시 태어나면 그대와 사랑하고 그대와 행복하기를  

 

 

 

인연은 범어 헤투 프라티아야(Hetu-Pratyaya)에서 왔는데 

 

이를 불교용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능생조성(能生助成)' 으로 풀이되어 있다. 

 

 ---'생겨나게 만들고 이루어짐을 돕는 것' 이라는 뜻이다. 

 

좀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모든 원인과 결과를 인과라고 말할 때 

원인으로부터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인이 바로 연이다. 

 

예를 들어 

 

나무의 씨앗은 ----이 되고 

 

그 나무는 ----------가 되며

 

종자가 싹이 트도록 도와주는 햇빛이나

비, 흙 같은 간접적인 원인들은-----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만물과 무수한 현상들은 

이와 같이 인과 연이 있음으로 해서 존재한다.

  

제순구(가명) 씨와 여순회(가명) 씨는 

30대 초반의 부부로 모 대학에서 강의를 말고 있는 교수님들이다. 

 

그들 부부는

최고의 엘리트 과정을 거쳐 외국 유학을 다녀왔으며 

 

남들이 존경하고 부러위하는

사회적 배경과 환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 두 사람의 결혼생활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그 문제란 다름 아닌 원만하지 못한 부부생활이었다. 

 

순구 씨와 순희 씨는 외국 유학 중에 만나 

누구보다도 깊고 열렬한 연애 끝에 결혼한 사이로 

 

신혼 초에는 서로를 향한 강렬한 

열망과 사랑으로 성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순구 씨와 순희 씨 부부의 성생활은 원만하지 못했다. 

 

결혼한지 3개월이 지난 

어느 날부턴가잠자리를 같이 하고 난 두 부부는 

자신들도 모를 죄책감과 불쾌감에 시달렸던 것이다. 

 

그런데 이 증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져 지금은 아예 각각 딴 방을 쓴다고 했다. 

 

순구 씨와 순희 씨도 사태가 여기에 이르자 

 

서로 많은 대화도 나누고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가 심리치료도 받아보며. 

 

이것저것 갖은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순구 씨와 순희 씨 부부는 다만 

성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뿐,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마음에는 전혀 변함이 없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원인을 알 수 없고 해결책도 없는 

그 이상한 감정에 걱정근심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오히려 그 문제가 서로를 사랑하고

원하는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고 있었다.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마음이 깊을수록 

 

두 사람의 방향과 갈등도 더욱 깊어져

 마침내 이혼을 결심할 지경에 이른 것이다. 

 

그러다가 

순구 씨와 순회 씨 부부의 처지를 잘 아는 

 

한 친구가

이혼하기 전에

두 사람에게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한번 알아나 보라고 권유함에

따라 리딩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리딩으로 떠올린 두 사람의 삶은 초기 조선에서 시작되었다.

 

리딩: 그들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혼란기에 살았습니다. 

 

지금의 여자는 그때 고려 명문가의 자녀였지만 

집안이 멸문지화를 당해 고아처럼 버려지게 되었는데, 

 

정신박약의 아들을 둔 선비였던 지금의 남자가 

여자를 민며느리로 데리고 와서 자기 아들과 혼인시킵니다 

 

질문: 그들은 어떤 형태의 삶을 살아갑니까? 

 

리딩: 질문이 너무 모호합니다. 

질문의 초점을 맞추어주십시오. 

 

질문: 그 집 며느리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리딩: 시간이 지나면서 여자의 마음은 많이 안정되어갑니다. 

그러나 그녀는 정신박약의 남편보다 

시아버지의 인품에 많은 의지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질문: 그집 남편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리딩: 과거생의 심각한 카르마로 인하여 많은 

정신적 육체적 *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입니다.

 

는 전생에 사람 사냥꾼으로 무고한 사람을 많이 죽였습니다.

 

질문: 그 사람의 영혼은 현생의 이 부부의 삶에 관련이 있습니까? 

 

리딩: 그의 영혼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질문: 시아버지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리딩: 정직한 인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며느리에 대해 한없는 연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왜  그런 연민을 가지고 있습니까? 

 

리딩: 처음에 

며느리를 데리고 올 때는 나이가 어려서 몰랐는데 

 

재색을 갖춘 여자로 성장함에 따라 

그 미모와 재주, 영민함을 깨닫게 되고 

 

그러한 며느리에게 어울리지 않는 

모자란 자신의 아들을 짝지운 것에 대하여 

마음속 깊이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러면 

오늘 리딩을 하고 있는 이 부부는 그때의 누구입니 까? 

 

리딩: 그때의 시아버지와 며느리입니다

 

질문: 그때의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현생에서 

부부의 인연이 될 수 있었던 필연적인 이유가 있습니까? 

 

리딩: 시아버지는 변변치 못한 아들 때문에 

며느리에 대한 연민의 정이 쌓여 그녀가 

자기에게 마음을 의지하고 잘 살아주었으면 하는 원이 생겼고 

 

며느리는 남편에 대한 안타까움과 모든 서러운 마음을 

용모가 환칠하고 인품도 훌륭한 시아버지에게 의지하고 살아가면서 

 

다음생에서는 저런 홀륭한 어른을 만나 

백년해로를 하였으면 하는 소망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마음과 마음이 두 사람을

현생에 부부의 연으로 맺어지게 하였습니다. 

 

질문: 그럼 지금 이 두사람이 가지고

있는 현실의 문제점은 어디에 있습니까? 

 

리딩: 두 사람의 의식 깊은 곳에는 전생에 가졌던 

각각의 신분과 역할이 잠재되어 있어 은연중에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부 지간에 지극히 자연스러운 성행위에 대해 

 

자신들 스스로조차 이해할 수 없는

죄의식과 불쾌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질문: 이들 부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리딩: 참된 사랑의 의지 앞에 장애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카르마는 모두 마음에서,

마음에 의하여 지어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행위의 잘못은 의식의 잘못에서 생깁니다.

행위의 완전한 변화는 의식의 완전한 변화에서만 가능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그 마음의 작용을 통하여

자신의 의식 속에 행위의 기록을 남깁니다. 

 

두사람이 진실로 서로를 사랑한다면 

그 사랑의 의지로 그때의 기억은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처럼 인연과 자성은 

서로 상대적으로 작용하며 서로 간에 치환될 수 있습니다. 

 

인연에 들리면 끝릴수록 자성은 약해지고 

 

자성이 강해지면 

---(차원이 높아지면) 인연의 끌림이 단순해질 수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자신들에게 닥친 문제의 해답은 

 

자신들의 마음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사랑을 

굳게 믿고 의지하여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두 사람은 

그들의 잠재의식 속에 입력돼 있는 

전생의 기억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부부란 평생을 서로를 사랑하고 미워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부처님 말씀 중 (아함경) 에 의하면

 부부의 인연은 다겁생의 인연으로 만난다고 한다. 

 

다겁생이란 수천수만 생을 뜻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 말대로라면 정말 부부의 인연은 예사롭지가 않다. 

 

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그들 두 사람이 전생에 어떤 인연의 모습으로 살았느냐에 따라 

 

그들의 아뢰야식 

---(아라아식이라고도 함)에 저장돼 있는 정보들이 

현상의 삶에서 무식적으로 작용을 한다는 데 있다. 

 

아뢰야식에 저장되는 정보는 

 

불교에서 업이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하며 곧 우리 경험의 전부를 말한다. 

 

이 경험은 세 가지로 나누어서 삼업이라고 하는데 

 

육체적으로 지은 것을 신업, 말로 지은 것을 구업, 

마음으로 지은 것을 의업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행하고 말하고 생각한 모든 것은 

아뢰야식에 그대로 저장되고 보관된다는 뜻이다. 

 

이 삼업이 아뢰야식에 축적되는 것을 훈습이라고 하는데 

 

이는 향냄새가 

옷에 배어들 듯이 우리가 행하는 선악이 없어지지 않고 

반드시 어떤 인상이나 힘을 마음속에 남김을 뜻하는 표현이다. 

 

그래서 리딩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순구 씨와 순 희 씨 부부의 경우뿐만 아니라 

 

전생에 아버지와 딸로 살았던 인연이 

현생에서 부부의 인연으로 오게 됐을 때 

 

아내는 남편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수 없고, 

 

엄마와 아들의 모습으로 살있던 사람들이 

 

현생에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을 때는 

아내가 남편을 한없이 보살피는 심정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이와 같은 시각으로 주위에 많은 

부부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을 살펴보노라면 

 

그들의 여러 가지 전생 모습과 인연을 유추해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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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피안화 | 작성시간 24.09.27 감사합니다
  • 작성자지혜의 숲 | 작성시간 24.09.27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eyeann | 작성시간 24.09.27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 작성자나루 | 작성시간 24.09.28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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