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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자유게시판

죽기전에 시다림 법문을 들은 처사---보성스님

작성자고구마감자|작성시간24.11.21|조회수149 목록 댓글 7

죽기전에 시다림 법문을 들은 처사---보성스님

 

나의 젊은 시절, 

범어산 동산큰스님 밑에서 

공부를 할 때의 일입니다.

 

어느 해 겨울, 

 

동산스님께서  

출타를 하셨다가 

산문으로 들어셨을 때, 

 

낮익은 보살한 분이 

함께 집으로 

가 줄 것을 청했습니다

 

--- ''스님, 

남편의 시다림을 꼭 부탁드립니다''

 

시다림은 

죽은 이를 위해 

설법을 하고 염불을 하는 의례인데, 

 

막상 가서 보니 

보살의 남편은 

죽지 않고 살아 있었습니다. 

 

그 처사는 

힘겹게 눈을 뜨며 간청했습니다. 

 

---'' 스님, 제가 이미 죽었다 

생각하시고 시다림을 해 주십시오.' 

 

그분의 사람들을 알아본

 

동산스님께서는 

 

마지막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법문을 해주셨고, 

다음날 그분은 편히 눈을 감았습니다

 

●●●

 

시다림 법문.

 

과연 언제 듣는 것이 

가장 적절한 때일까요? 

 

죽은 다음일까요? 

죽기 전일까요? 

 

남들은 죽어서 받는 시다림을 

살아서 받겠다는 

그분의 자세가 어떻습니까? 

 

불교는 이분처럼 믿어야 합니다. 

 

가야 할 길을 

미리 익히고 간 이분이야말로,

 

세속에서 살지만 

 

공부가 익은 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남 따라 사는 불자가 아니라 

 

앞장서서 가는

지혜로운 불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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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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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지혜의 숲 | 작성시간 24.11.21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대봉 | 작성시간 24.11.21 나무아미타불..._()()()_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4.11.21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명련화 | 작성시간 24.11.22 나무아미타불 ()
  • 작성자정해도 | 작성시간 24.11.29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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