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남동생과의 인연
세상엔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삶의 주변에서는
알수 없는의문의 뭉게구름이
항상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도대체
나는 누구이며
왜 여기에서 살고 있는가?
나는
왜 이사람들과
가족이 되었을까?
나는 왜 이 사람과
친구, 연인으로
만나게 되었을까?
아들을 원했던 집안의
셋째 딸로
태어난 한 여성이 있습니다.
그녀는 성장기에
막내 남동생과 심한
차별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렇게
외로움과 서러움 속에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오죽하면
자신을 소외시키는
아버지와 남동생을
죽이고 싶다는
마음까지 생겨났을까요.
그렇게
어릴 때부터 각인된
남자에 대한
부정적 정서 때문인지
마흔이 넘도록
결혼하지 못했습니다.
혼자 오랫동안 타지의
학교에서 교사로 살았습니다.
그녀는 평소 매너 좋고
예의 바른 선생님이었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을 힘들게 하는
동료 남자 교사에게
견딜 수 없는
분노를 느꼈습니다.
나아가 그 분노의 끝에는
항상 살인충동이 일었습니다.
또한
--'그냥 죽어버릴까' 하는
자살 충동까지 따라왔습니다.
그녀는
고민 끝에 저를 찾아와
아버지와 남동생에
대한 전생 인연을 물었습니다.
리딩에서
그녀의 이번 생에 영향을 미친
세 번의 전생이 나타났습니다.
첫번째 삶은 조선 중기 때
어느 사대부 집안의
첩에게서 태어난 서녀였습니다.
당시의 시대 배경은 병자호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기였습니다.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참패한 조선은
여인들을 공녀로 바쳤습니다.
그때 서녀인 그녀는
정실 소생인 큰 딸 대신
청나라에 끝려갔습니다.
그렇게 희생양으로
청나라 관료의 첩실로
타국에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우여곡절 끝에
조선으로 돌아왔지만,
그녀에게는
---'환향녀'라는 주홍글씨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고향 집에서는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문전 박대를 당했습니다.
리딩에 따르면
그때의 아버지가
지금의 아버지이고,
지금의 남동생이
전생의 큰딸, 즉 언니였습니다.
청나라에서 살 때
그녀는 밤마다
소원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다음 생에는
첩실의 자식이 아닌 꼭
적자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생에서
적자로 태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무의식에는
그때의 삶에서 각인된
영적 상처의 트라우마가
현생의
아버지와 남동생에 대한
분노의 감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리딩은 말했습니다.
또 다른 생인 16세기
프랑스와 일본 전국시대에서도
현생의 아버지와 남동생의
인연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 그녀는
어느 귀족의 가정부로 살았습니다.
그때 무척 권위적이던
가족이 지금의 아버지이고,
그 집안의
무남독녀 외동딸이
지금의 남동생이었습니다.
그들은
가정부의 헌신과 봉사를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작은 실수에도 지나칠
정도로 함부로 대했습니다.
그때 그녀는 다음 생에서는
그들과 동등한 가족으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저녁 기도 시간이면
하나님께
간절하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현생에서 과거에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사람들과
정상적인 가족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의식에
남아 있는 영적 상처
(트라우마)를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가라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그녀는 현생에서
그 누구도 해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의식엔 전생에서 입은
영혼의 상처가 똬리를 틀고 있고,
그 무의식의 깊은 상처가
현재의 마음(의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리딩은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전생인 일본에서
그녀는 작은 마을의
다도 선생이었습니다.
그때 사람들을
가르쳤던 능력이
현생에서 교육자의 재능과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리딩을 듣고 난 뒤,
그녀는
치유 방법에 대해 물었습니다.
리딩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의 영혼은 친절하고
홀륭한 에너지를 갖고 있습니다.
당신은 현재 많은 사람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도울 힘을 갖고 있습니다.
당신의 영혼이
전생에서 받은 상처를 딛고
이 세상에 다시 온 것은
또 다른 축복이고 기회입니다.
그 사실을 믿고 신뢰하십시오."
덧붙여
하루에 열 번씩 참회 기도를 하면
마음의 병을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무엇을 배우고
경험하기 위해 태어났을까요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수많은 세월 속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여러 사건이
주는 영적 교훈은 무엇일까요?
그것을 알아야만
이번 생의 목적.
나아가
영적 목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을 알고
분수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인간의 가장
상위체인 영혼을 볼 수 있다면,
그 영혼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영혼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선행을 하면서
살아가는 이들 중에는
자신만 모를 뿐 매일
영혼과 마주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거울을 마주 보고 웃는 미소에
우리의 영혼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거울 앞에서 웃고 있는
자신의 눈을 바라보세요
마음이 선하고 맑은 사람은
자신의 눈으로 함께
웃고 있는 영혼을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