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말도 안되는 담화를 보고는 외계인이 나탄난줄 알았습니다.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규정을 짓는 괴물을 보고는 다녀왔습니다.
상식이 통하고 힘없고 배고픈 서민들이 일상의 자유를 구속받지 않는 열린사회에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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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간 아란야님의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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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담화문 발표를 들으시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침묵하면 안 된다
양심에 따라 목소리를 내야 한다시더니
경찰서 앞 촛불집회를 가자셨다.
울스님
사명대사나 만해한용운스님과시네요.
불의를 보고 분연히 일어서는...
관계에서 오는 씁쓸함을
요 며칠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계시기에
아부가 다분한 말로 기운을 북돋아 드리며 굴러가는 게 더 빠를 정도로 둥둥 싸매고 다녀왔다.
이 추운 날씨에
빚을 지는 것만 같아 미안하고 고마웠는데 잘 됐다며,
가는 도중 일적인 대화를 나눌때는 신랄한 직언으로 스님 기분을 언짢게 해 가며. ㅎ
눈이 오려는지
무척이나 큰 달무리가 지고
앙칼진 냉기와 달빛이 도량을 접수했다.
"어느 시절엔들
춥고 가난하지 않은 시절이 있었으며
겨울 없는 봄이 마련될 수나 있었던가"며
내 생애 마지막날엔
고마웠어~♡
사랑가득 그 말 한 마디는 꼭 하고픈
또 듣고픈 생뚱맞은 생각이 드는 밤이다.
아마도 삼정사로 임종여행을 오시는 가족을 맞기 위한 생각으로 가득찼던 이유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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