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뇌세포 이외에 무언가의 작용의 움직임이 있다,
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것은 무엇일까.
그 작용을 이루는 것,
그것은 육체의 주인공이다.
주인, 즉 의식(혼)이,
'육체', 라고 하는 인생 항로를 건너가는 배를,
배에서 내렸을 때의 상태를 상상해 보면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의 의지에 의거해, 배는 자유롭게 움직일 것이다.
그것이 잠자고 있을 때는,
의식이라고 하는 주인공이 육체를 떠나 있기 때문에,
육체 차원에 있어서 모든 현상의 영향은 받지 않게 된다.
눈을 떠야 비로소,
의식이 돌아와 육체는 색심불이의 상태로 되어,
자신의 의지에 근거한 상념과 행위의 생활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사물은,
시각 신경을 통해 뇌세포의 신경부분에 전기적 반응을 일으켜,
뇌파의 진동 통신에 의해 의식으로 전달된다.
마찬가지로 다른 오관도 각각 전문 신경이 움직이는 부분으로 통신이 발신되어,
의식이 기억한다.
결국 오관의 움직임은,
객관적으로 사물을 포착하여,
각 신경이 뇌로 전달하고,
뇌파의 전기적 진동이 의식으로 통신되고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의식이 기억하고 있다고 하는 또 하나의 이유로,
인간의 뇌세포가 기억하고 있는 범위는,
갖고 있는 일정 기간의 기억뿐이라고 생각되므로,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영능자처럼,
신리를 깨닫고 나서의 매일매일의 생활에 의해 영도가 열린 많은 사람들이,
배운 적이 없는 말로,
각각의 과거세의 일을 이야기하는 사실,
전혀 다른 장소에서도, 똑같이 당시의 명칭이나 일의 내용을
이야기한다고 하는 사실의 합치를 보면,
물질주의적 사고(思考)로 다른 '의식' 의 존재를 의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대로의, 물적 증거가 있다고 하면
신리의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나처럼, 불교도 그리스도교도 어느 한 가지도 배운 적이 없는 남자가,
이와 같이 전공 외의 것을 글로 쓰는 것이 가능하다.
이 사실도 그 증거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 중에는, 종교에 밝은 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완전히 초보자인 것이다.
그러한 내가, 과거세의 일을 기억해 내고,
그것이 뇌세포에 의한 기억에 있다고 하면,
나는 과거에 태어났던 나라들로 가서,
나의 과거의 육체를 수집해 오지 않았다면,
과거세의 일 따위를 이야기하고 있을 수가 없다.
하지만 현실에는, 내 육체가 과거세의 세계로 가는 것이야말로 불가능한 것이다.
이 사실에 의해서도,
모든 기억의 근본은 의식에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뇌는,
의식의 의지에 의한 통신 행위의,
오체 각 기능의 관리실 계산 센터와 같은 것이라고, 인식하면 될 것이다.
의식(혼)이야말로,
우리의 근본이며, 자신 그 자체로써,
저 세상과 이 세상을 전생(轉生)하는,
생사(生死)가 없는 것이다.
인간의 생사(生死)란,
육체라는 배를 갈아타는 것에 불과하며,
그 육체가 없어져도,
혼은 영구히 변화하지 않고 증멸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이 과거세의 일을 생각해 내거나,
현생에서 배우지 않은 말로 이야기한다고 하는 현상은,
당연한 것으로 조금도 이상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누구라도, 생명의 불변을,
또 그 존재가 결코 현세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테이프 레코더나 비디오테이프와 같이 생각해 낼 때가 반드시 올 것이다.
우리는, 인생 항로의 배인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이라고 하는 오관을 통해
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육체가 전부라고 착각해 버리는 것이다.
그 결과, 어떤 것도 육체라는 배의 지배자인 의식,
의식의 중심인 " 마음 " 과 상담하지 않고,
오관만의 판단으로 살고 있다.
자기보존, 자아아욕에 빠져,
지적인 판단으로 치우쳐 불성을 잊어 온 것이다.
우리의 혼, 즉 의식에 잠재하고 있는 마음의 세계에는,
과거세에서 배운 경험과 실천이,
무한한 지혜의 보물로 되어 저장되어 있다.
조화된 마음의 생활에 의해,
그 잠재의식은 풀리고,
보고(寶庫)의 안에서 위대한 지혜는 꺼내어진다.
우리의 마음은, 전생 윤회를 거듭하여 온
그 과거세의 소중한 경험을 살려서,
보다 높은 차원의 경지로 진화해 간다.
그것은 인생 수행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신불의 자식으로서의 우리의 당연한 의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에, 독자는 만약 의문을 가진다면,
이 책을 숙독하여 우선 신리의 실천을,
그 마음과 행동에 있어서 일상생활 속에 살려보는 것이 필요하다.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단 현상만을 쫓아, 영적 현상을 나타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초조, 자기만족, 상업상의 필요성,
그 밖에 자아아욕, 자기보존의 마음을 갖고 그것을 하면,
동물령이나 마왕에게 의식을 지배당해,
오히려 고뇌하게 되므로,
신리와 상념 행위의 일체를 갖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에 비로소, 인간은 지식에 의한 두뇌가,
모든 근본이라고 하는 잘못을 깨달을 것이다.
육체 ㅡ 위장의 의식
대 우주체는 신의 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신체(神體)의 일부분이며, 작은 세포의 하나에 불과하다.
이 세포의 조화와, 인류의 마음의 수행을 목적으로,
신(神)은 혼이 타는 배인 육체를 만들고,
본능을 주어 우리의 육체를 보존해 온 것이다.
결국 우리의 육체는,
육체 선조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인생 항로의 타는 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