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위에서 수행하는 스님들은
갑자기 내리는 대설에
대략
난감입니다
더구나
동지법회가 있는
이 컴컴한 새벽에
후와!
정말 눈이 왔고나!
수분을 많이 먹은 눈이라
폭신폭신합니다
컴컴할때부터 시작해서
3시간정도
영차 영차!
소금뿌리고 빗자루질하고
밀대로 밀고
4륜 제차로 왔다리 갔다리..
손목이 시끈시끈..
체력이
후덜덜인데
에라이!
밀대멀리 내던지고
하염없이
내리는 눈송이들을 바라봅니다
오랫만입니다
기분은 아주 맑고 상쾌하네요
춥지도 않고
오히려
땀은 송글송글 맺힙니다
동지가 되면
한해가
가고
새해가 옵니다
팥죽도
참 맛있게 쑤어놓았는데
아주
많이 많이 준비했는데
하필이면!
하하하^^
그래도
춥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
하얀 순백의 눈처럼
내마음
스스로 정화시키고요
부처님께 귀의한 우리들이기에
함부로
물들지 않겠지요?
대상에
번뇌에..요
평등합니다
마당에
이 솟대도
2025년
대망의 을사년에는
힘차게 비상하겠지요?
소원을 위하여
열심히
도전할 준비는 되셨나요?
인연있는 불자님들
대망의 을사년
가족들 삼재와 서원들
꼬옥 이루어지라고
스님이 손수 부적을
써서 정성껏!
진다고
간다고
서운해하지 마세요
지면..
가면
또 오는게 있고
떠오르는게 있기 마련입니다
올 한해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수행하시고
공덕지으시고
또 열심히 생업에 최선을
다하셨으니
새해도 보나마나
술술술 일것입니다
이땅에
고통받는 중생들이 사라지기를
기원합니다
정진합니다
나무아미타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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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기그윽한마차산 무심정사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평강공주 작성시간 24.12.21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감사합니다_()_^^ -
작성자이보명화 작성시간 24.12.21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작성자반야선4571 작성시간 24.12.21 멋진 풍경..
자알 감사하고 갑니다~
늘이렇게 좋은글귀와 풍경에 눈이호강하고...
저희 남부지방은 이런눈을볼수있는기회가 없는데...
스님덕분에...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작성시간 24.12.21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