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에 대해서는 '32상 80종호의 거룩한 몸을 갖추고, 있지 않은 곳 없이 다 계시고[무소부재], 능하지 않은 바 없이 다 능하시고[무소불능], 모르는 바 없이 다 아시고[무소부지], 무한한 지혜와 덕과 복을 갖춘 거룩하고 밝은 분'이라 보고, 중생에 대해서는, '어둡고 업이 두터워 생사를 면치 못하여 생사 속에 헤매는 중생'이라고 보는 사람은 항하의 모래수와 같은 세월을 흐르며 공부해도 절대 깨달을 수가 없다. 왜냐면 모양에 집착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바로 깨닫게 해주는 말이다.
당체즉시(當體卽是)라는 말이 있다. 자기가 지금 눈앞에 보는 이게 바로 부처라는 말이다. ♣
(학산 대원 대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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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사 오등선원 지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