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의 리딩이 더 명확한 까닭
많은 외국인들을
리딩한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 내담자들을
만난 경험에 비추어보면
우리나라 내담자들과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더 많은 사례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만,
외국인
내담자들의 경우에는
개인 차원의 정보가
더욱 뚜렷하게
읽힌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 점이 흥미로워서
법운 선생님과
많은 애기를 니누었는데,
잠정적인 결론은 아마도
동서양의 문화 차이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한국의 문화는
유교사상이
근본 바탕이 되어
장유유서등
위계질서를 중요시하는
수직적 인간관계가
주가 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 문화적 환경에서
습득된 관념과 관습은
체격, 인격과 함께
우리의 특성을 구성하는
영혼의 격인 영격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인격과 영격은
별개의 격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진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세 가지 격은
서로 어우러져
하나라고 하는 총체성을
지닌 존재를 구성합니다.
동양계인 한국인과
서양인들의 영격에 미치는
카르마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그 문화적 차이만큼이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우리는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수직적인 문화와 더불어
농경사회의 특징인
집단적 성격도 강하게 갖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우리의 경우
사후에 영혼들도
우리 문화의 특성인
수직적이면서
집단적인 성격을 강하게 됩니다.
서양인들에 비해
상호간의 유대나 관계
그 자체를 중요시하는 것이지요.
영적인 영역에서도
동일한 특성이 나타나
업의 발현이나 영가로 인한
영적인 개입도
집단적인 성격이 뚜렷합니다.
반면에 성인이 되면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것이 당연한
서양인들의 경우에는
개별적이면서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또 우리에 비해
수평적 인간관계가
보편화되어
있다고 할 수있습니다.
그런 특성은
영적인 영역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서양 내담자들의 경우에는
삶이 보다
개인주의적이고 독립적이므로
카르마의 발현을 포함해
영가와의 관계 역시
개별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가와의
관계를 예로 들어보면,
우리의 경우
조상령들이 쉽게 떠나지 않고
보통 4대(대략 200년) 정도는
자손에게 의지해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제실문화도
그런 영적인 차원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양인들은
타인에게 기대고
의지하는 성향이 약하기 때문에,
죽은 후에도 보다
독립적으로 자기 정리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례를 통해
탐구해야겠습니다만,
어떤 문화권에 태어나느나에 따라
영적 성향도 많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