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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깨달음의 길에 기발한 손자병법은 없다

작성자도진|작성시간26.03.23|조회수65 목록 댓글 2

 



깨달음의 길에 기발한 손자병법은 없다! 

“물이 흐르고 흘러 결국 바다에 도달하듯이 
누구라도 끝내는 성불하고 말 것이다.

 물이 흐르다가 갖가지 용도로 쓰여져
 그만 흐르지 못하고 다시 되돌아 가는 경우도 있지만 
끝내는 바다에 이르듯이 

인간도 탐심 진심 치심 망심 따위로 가던
 길을 멈추고 온갖 우여곡절을 겪다가도
 결국은 성불의 바다에 이르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의심치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초조해하지 말라. 의심치 않고 두려워 하지 않고
 초조해 하지 않는다면 나의 참 근본은 
곧 부처이니 나의 뜻과 부처님의 뜻이
 하나로 돌아갈 때가 찾아 오리라.” 

얼핏 생각하기에 진귀한 보물은 
산 넘고 물 건너 머나 먼 곳 어디에,
낯 설고 은밀한 곳 어디 쯤에 있을 것 같이 여겨진다.

고로 보물을 손에 넣으려면
 온갖 고초를 겪어야만 할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게 된다. 


보물을 손에 넣고자 하는 사람은 그래서 대개는 빠른 방법,
 지름길을 적어 놓은 보물지도부터 찾아내야 한다고 믿는다. 

자연히 두리번거림이 시작된다. 여기 저기 기웃대게 된다. 
그러나 바로 내 안에, 내 마음 속에,
 내 살림살이 중에 길이 있고 보물창고를 여는 열쇠가 있다.


 갑에게도 있고 을에게도 있다. 유식한 사람,
 잘난 사람에게만 열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장삼이사(張三李四) 누구에게라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법등명 자등명(法登明 自登明)은 속임수가 된다. 


두리번거림은 믿음이 약한 탓이다. 
누구라도 끝내는 성불하고 말 것이라는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 약한 탓이다.
 ‘너 자신을 의지처로 삼으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귓전으로 흘려 보낸 탓이다. 

길은 이미 제시되어 있다.
 깨달음의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부처님에 의해 
오래 전부터 우리 앞에 열려져 있다 . 
더우기 그 길은 우회로가 아니라 직행로이다. 


그리고 그 길은 내 마음 안으로 훤히 열려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정상을 향해 산을 오를 때에 숨을 고르며 
묵연히 한 발 한 발 떼어놓듯이 그렇게 걸어가면 된다. 
이 골 저 골 골마다 들어가 볼 필요도 없이
 이미 열려진 길로 소걸음처럼 걸어가면 된다.


 그것이 믿음이요 정진이다. 거기엔 두리번거림이 없다. 
구비 구비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길도 다듬어져 있다
부처님의 팔만사천장광설이 그것이다. 
거기엔 갑을 위한 가르침도 있고 을에게 알맞는 가르침도 있다. 


오늘에 맞는 가르침도 있고 내일의 경계에 닿는 가르침도 있다.
없는 것 없이 다 있다. 고로 더 이상 다른 것은 없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육사외도(六邪外道)를 두루 섭렵하시고 
마침내 큰 깨달음에 들어서서 제시하신 길 이외에 
다른 무엇이 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믿음의 문제이다. 
믿는 마음에 틈이 생긴 것이다. 

깨달음을 향한 발걸음에서
그 도정(道程)의 길다 짧다를 기약하지 말라. 
그것은 묵연한 발걸음-정진을 방해한다. 

어디 탑을 쌓는 데 단숨에 쌓아 올릴 방법이 있겠는가. 
밑에서부터 한 층 한 층 정성을 기울여 쌓아 올리는 길 밖에는 없다. 


깨달음을 향한 수행에서 빠르다 늦다를 염려하지 말라. 
그것은 바른 길로 가는 수행을 방해한다. 
빨리 가고자 하면 길을 잘못 들기 십상이고 
더딘 것을 탓하면 주저 앉기 쉽다. 


묵묵히 참구하고 정진하는 것, 그것 이외에 왕도는 없다.
 마음 공부에서 기발한 병법은 없다. 
애초부터 손자병법 같은 것은 없다. 
있다면 부처님께서 일러주신 육바라밀·팔정도가 있을 뿐이다. 


일찍이 조사스님들이 애쓰신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길에 다가 다리를 놓고
장애물을 치우고 길을 넓히고자 한 것이지 
또 다른 지름길을 여신 게 아니다. 
설사 새 길을 열어 놓은 듯이 보여도 
그것은 직행로가 아닌 우회로일 뿐이다.
길은 부처님께서 열어 놓으신 마음의 길 그것 뿐이다 


자성불을 믿고 내 마음, 
내 살림살이로 눈을 돌려 참구하고 정진하는 것, 
그것이 마음공부의 손자병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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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경찰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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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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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6.03.24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맛장 | 작성시간 26.03.24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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