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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두중현선사: 장두백해두흑 화두

작성자munsusari|작성시간26.06.10|조회수72 목록 댓글 3

마조스님의 장두백해두흑 화두에 <설두중현 선사>는 다음과 같이 송하였습니다.

藏頭白海頭黑 장두백해두흑
지장의  머리 희고   회해 머리 검다 한 뜻
明眼衲僧會不得 명안납승회부득
눈 밝으신 스님들도  전혀 알지  못하도다.
馬駒踏殺天下人 마구답실천하인
망아지가 천하사람  짓밟아서 다 죽이니

臨濟未是白拈賊 임제미시백염적
임제라도 여기서는  날강도라 할 수 없네.
離四句絶百非 이사구절백비
사구를 떠나고  백비를 끊었으니
天上人間唯我知 천상인간유아지
천상과 인간에서  오직 나만 알고 있네.

이상 설두중현 선사 송에 <원오극근 선사의 평창>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장智藏의 머리는 희고 회해懷海의 머리는 검다." 라 하니, 자, 일러 보아라, 무슨 뜻인가?
이 하찮은 말을 천하의 참선납자들이 뛰어서 벗어나지 못 한다.
그러나 그것을 살펴보면 저 설두가 뒤에서 매우 적합하게 잘 말하였으니, '곧장 눈 밝은 납자라도 알지 못한다.' 한 것이다. 이 사소한 소식을 아비가 자식에게 전하지 못하는 신선의 비결이라고 하느니라.

석가노인이 일대 시교를 설하시고, 최후에 심인心印을 한 사람에게 전하셨으니, 이를 금강왕보검 이라 부르고, 정위正位라 부르지만 이렇게 말함도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니라.

옛사람이 칼끝을 약간 드러낸 것이나 만약 근본을 투득한 사람이라면 문득 거침없이 자유자재함을 얻으리라. 만약 뚫지 못하고 깨달아 들어간 곳이 없으면 말 할수록 더욱 멀어지느니라.

"마구답살천하인馬駒踏殺天下人"(망아지 한마리가 천하 사람을 다 밟아 죽인다.)이라 하니, 서천 반야다라般若多羅* 존자가 제자 보리달마菩提達磨*에게 예언하여 송하였다.

震旦雖闊無別路 진단수활무별로
진단 비록 넓다지만  별다른 길 없느니라.
要假兒孫脚下行 요가아손각하행
후대 아손 다리 빌려  법이 내려 갈 것이다.

金鷄解銜一粒米 금계해함일립미
황금 닭이 쌀 한 톨을  물어다가 가져와서
供養十方羅漢僧* 공양시방나한승
시방 현에 출세하는  나한승을 공양하네.
ㅡㅡㅡㅡㅡㅡ

 

[[*반야다라般若多羅: 서천 27조. ?~AD457. 『전등록』에 의하면 유송劉宋 효무제孝武帝 대명大明 원년元年 A.D.457. 에 입적했다고 전함.

*보리달마菩提達磨서천 28조. ?~A.D.495. 『전등록』에 의하면 후위後魏 병진년 (A.D.495)에 입적했다고 함.

*금계金鷄: 금계金鷄의 금金은 육조의 법을 이은 남악회양南嶽懷讓(677~744) 선사가 금주안강현 金州安康縣(지금의 섬서성 안강현)의 금주인金州人임을 지칭.

*일립미一粒米: 부처님께서 전하신 교외별전의 심법心法을 흰 쌀 한 톨에 비유하여, 회양이 마조에게 전하는 심법을 지칭

*시방나한승十方羅漢僧: 여기서 시방十方은 남악회양의 법을 이은 마조도일馬祖道一(709~788.) 선사의 출생지가 중국 한주漢州 시방현十方縣(오늘날 사천성四川省 십방시什邡市)이므로 마조를 시방현 출신의 나한승羅漢僧으로 지칭.

그러므로 위 시는 인도의 반야다라 존자가 3백여 년 전에 중국에서 남악회양의 법을 이은 마조도일 선사가 출세하여 불법을 크게 일으킬 것을 예언한 시임을 알 수 있음]]
ㅡㅡㅡㅡㅡㅡㅡ

 

(원오 평창 계속)
또 육조는 회양화상에게 일러 말하였다. '향후에 불법은 너로 부터 널리 펴나갈 것이니, 이후 한 마리 망아지가 나와서 천하 인을 모두 밟아 죽일 것이다.' 그 후 강서의 법제자들이 천하에 퍼졌으니 당시에 그를 마조馬祖라 불렀던 것이다.


달마와 육조가 모두 앞서서 마조를 예언했으니, 저 마조의 (사람 제도하는) 계략을 보면 과연 특별하니라. 다만 말하기를 <지장의 머리는 희고> <회해의 머리는 검다.> 라 하니 문득 천하 사람을 다 밟아 죽이는 수단을 보는 것이라.다만 이 한 마디 검고 희다는 말은 천사람 만 사람이 씹어도 부수지 못하느니라.

"임제미시백염적臨濟未是白拈賊"<임제도 날강도가 되지 못한다.>이라 함은, 임제가 하루는 대중들에게 법문하여 말하였다.
'붉은 살덩어리 위로 하나의 지위 없는 참사람이 있어서 항상 너희들 모든 사람 면문(얼굴)으로 출입을 하니 근거를 증명하지 못 한 자는 자세히 보거라.'

그 때에 어떤 승이 나와서 물었다.

'어떤 것이 지위 없는 참사람입니까?'

임제가 선상을 내려와서 멱살을 잡고 말했다.
'이르고, 일러라.'

승이 말이 없자 임제가 손을 놓고서 말하였다.
'지위 없는 참사람은 이 무슨 마른 똥 말뚝인고?'
설봉이 뒤에 이 말을 듣고서 말하였다.

 '임제는 흡사 날강도 같구나.'

설두는 저 설봉과 임제를 함께 본 것이며, 마조의 기봉機鋒을 관찰하니 임제보다 더욱 나은지라,  마조가 진짜 날강도요 임제도 (마조의 날쌘 수단에 견주면) 날강도가 못되더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설두는 한 번에 두 사람을 꿰뚫어 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문득 송하여 이 승에게 말하기를

'천상과 인간에 오직 나만이 이 도리를 알도다.'라 하니, 귀신 굴속에서 살림살이를 하지 말지어다.

(원오평창 끝)



이상 설두중현 선사 송에 산승이 말하였습니다.

將軍本是太平致 장군본시태평치
장군이 본래
태평 세상 이루지만

不許將軍見太平 불허장군견태평
장군이 태평 세상
봄을 허락 않느니라.

* 이 말은 장군이 어지러운 난을 평정하여 태평한 세상을 만들고 나면, 왕이 그를 의심하거나, 다른 모함을 듣고 장군을 죽여버린다는 의미이나 그 말 밖의 깊은 뜻을 살펴야 함.  한신이 유방의 부인 여치에게 죽임을 당한 것이 그 일예임.

<임제선원 조실 법현 선사의 증도가 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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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맛장 | 작성시간 26.06.10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6.06.10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단감농부 | 작성시간 26.06.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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