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해 절에 다니면서, 매일을 극락같이 지냈었거든요... 그런데, 새해에 들어 서면서 약간 삿된(?) 발원을 했었는데, 어쩐지 마음이 편치 않고 기분이 좀 울적해졌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수행자(?)는 맑아서(?) 과보도 금방 드러난다는데...
무슨 발원이냐 하면요, 제 어릴 적(?) 꿈이 드라마나 시나리오 작가가 되는 것이었거든요... 방송국 구성작가 까지는 해봤는데, 애키우고 과외하고 삶에 쫓기다 보니 묻혀있다가, 요즘 시간 여유가 좀 생기고 나니 갑자기 또 올라 오는 듯... 신비를 가미한 '미스테리 멜로물'을 하나 구상 중이었는데... 삿된(?) 것이었는지 바로 발통이 걸리네요.
제가 드라마나 시나리오 작가가 될 수 없었던 이유는요, 글이 상업과 결탁이 될려면 좀 자극적(?)이어야 하는데, 경험이 부족하고 겁이 많아(?) 제대로 된 꺼리를 찾지 못했던 게 주요 원인 이고요, 일찍부터 불법을 만나다 보니, 마음의 평화를 위해 그런 욕망들이 어느정도 제어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제어'라기 보다는 묻혀있었다는 편이 나은데요, 제가 좀 들뜨고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은 그런 욕망이 내재되었기 때문은... 그런데, 오늘 카페들을 둘러보다가... 삿된(공포물 등)글을 썼던 사람의 과보를 읽었는데요... 다른 사람들 가슴에 공포심을 심어둔 댓가로 자손이 망상 장애를 겪고... 그 책으로 인한 '공포'가 사라질 때까지 과보가 이어진다는... 애정물이나 폭력물도 비슷한... 사람의 정신을 헤치는 것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
하여튼 좋은(?) 구성이 떠오를 때까지 욕망을 접어야 할 것 같아요... 이 직업이라는 게요...'업'을 쌓는 것들이 그렇게 많데요. 우리 절 스님은요, 어부들의 얼굴은 대부분 물고기(?)를 닮아간다고 하더군요. 사람에 따라 '지옥'이나 '축생'의 얼굴을 한 사람도 있데요. 먹을 꺼리만 되면 되도록 남에게 도움이 되는 복된(?) 직업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왜 갑자기 미스테리 멜로물이 떠올랐는지... 속세의 편승이죠...사실 제작년에 '탐심' 때문에 어린애 같은(제가 나름 천진 합니다.) 저를 해하려던 사람이 있었어요. 불교 관련 일을 했었는데... 하여튼 외도였어요... 제가 정법(!)을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도 그런 연유로... 그런 사람(탐심으로 무장한)이 좌지우지 하는 불교 현실에서... 신경 안쓰면 되지만, 운 나쁘면 부딪혀요... 마장은 속을 정도로 그럴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니까요. 잊었는 줄 알았는데, 그때의 분심이 갑자기 삿된 망상(?)으로 드러난 것 같아요. '힘'이란 게 마장의 몽둥이가 되면 안되는데...
봉사를 하거나 애들 가르치는 게, 수행으로서는 괜찮을 것 같아요... 생각은 항상 물질화 되는 습성이 있으니, 되도록 좋은 생각을 해야... 잠꾸러기가 너무 늦게까지 있었네요...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