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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불이정토론02-군맹서진스님

작성자여훈|작성시간18.08.06|조회수66 목록 댓글 2

<어디로 가고 싶은가>


말할 필요도 없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곳은 고통이 없이 항상 즐거움만 있고 불행 없이 항상 행복만이 있는 곳이다. 다시 말해서 극락이다. 이렇게 우리의 행선지는 태초부터 극락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극락을 향해서 가다가 삶에 쫓겨 행선지를 잃어버렸던 것 뿐이다. 그렇다면 행선지를 잃어버리기 전에 가고 있었던 길은 확실하게 극락에 가는 길이었던가. 그러나 그것 역시 확신할 수 없다. 막연하게 극락에 가는 길일 것이라고 생각하였을 뿐이다.

 

그래서 인류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다. 그리고 모든 종교가 천국이든 무릉도원이든 파라다이스든 단어만이 다를 뿐, 그 뜻은 극락과 같은 곳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느 종교가 극락으로 가는 길을 가장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확실하게 알 수 없어도 정확한 사실은 극락에 가는 길을 제시함에 있어서 불교만이 가설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불교의 태도는 우리에게 상당한 신뢰감을 준다. 왜냐하면 증명할 수 없는 가설을 근거로 제시한 길은 그 가설이 증명되기 전까지는 바른 길인지 아닌지 그 누구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증명할 수 없는 가설인가. 그것은 누구나가 경험한다고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론이다. 그렇다면 누구나가 경험한다고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사실이란 무엇인가.

 

예를 들어, 책상 위에 책이 한 권 놓여있다고 가정하여 보자. 그런데 이것은 특정한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고 하여 보자. 그렇다면 책상 위에 책이 한 권 놓여있다는 사실은 누구나가 경험한다고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다. 이 책이 누구에게나 보여야만 비로소 누구나가 경험한다고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사실이다.

 

따라서, 어떤 종교가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이 세상은 신이 창조하였다'는 것은 분명히 가설이다. 왜냐하면 신의 존재란, 신앙심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그들만이 경험하는 사실일 뿐, 누구나가 경험하는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교는 이러한 애매모호한 사고방식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불교의 이론체계는 누구나가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연기법에 기초한 연기의 논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교에 있어서, 인생은 절대로 운명이 아니며 그 행선지인 극락으로 가는 길은 불교가 말하는 대로 믿어야 할 것이 아니라 불교를 통하여 깨달아야 한다.

 

 따라서 명쾌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니

진정 극락을 가기를 바라는 사람이 불교와 만났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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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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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18.08.06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 작성자梵心(범심) | 작성시간 18.08.07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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