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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조선 땅의 佛子들아, 自尊心 챙기며 사시라.

작성자나성거사|작성시간18.09.12|조회수178 목록 댓글 13

조선 땅의 佛子들아, 自尊心 챙기며 사시라.

 

大家(대가)가 번역한 古典(고전)이니 믿을 만한가?

專門家(전문가)가 말하고 쓴 것이니 다 신뢰할 만한가?

傳統(전통)이라는 이름표만 붙이면 무조건 고개를 숙여야 하는가?

 

앞서 法華經의 한글번역본에 대해 50 여개의 글을 올리며

나성거사는 위 3 가지 질문을 던졌다.

 

대개의 경우, 이 세 가지 물음에 대해 <그렇다>라고 답해도

큰 무리가 없다.

대가, 전문가, 전통이라는 타이틀은 하루 이틀, 한 해 두 해에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우리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法華經 한글번역본에 관한 한.

위 세 가지 질문에 <그렇지 않다>라 말한 것이

나성거사의 글, “일본은 <엉터리> 번역하고, 조선은 <무개념> 베끼고

내용이었다.

 

* * * * * *

 

우리는 대가를 믿는다. 전문가를 신뢰한다. 전통을 받든다.

그러나 法華經의 한글번역본에서

대가라는 사람들은 우리의 믿음을 저버렸고,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우리의 신뢰를 뭉개버렸고,

그들이 말하는 전통은 우리의 자존심을 짓밟아버렸다.

 

우리는 불과 1-2 년 전에,

한글로 번역된 미국의 대중소설 하나가 엉터리로 번역되었다하여

이미 독자들의 손에까지 들어간 번역본을 거두어들이고

새로 번역하여 독자들에게 다시 전달되는 대소동을 보았다.

 

法華經이라는 부처님의 큰 가르침이

한 권의 대중소설보다 못하다고 생각했을까?

아직도 法華經 엉터리 한글번역본은

버젓하게 대형 소형 서점 매장에 떠억 하니 얹혀있고,

지금도 누군가에게 팔려나가고 있다.

번역한 사람의 이름을 보면

금세 알아볼 수 있는 법화경 대가거나 전문가다.

 

기가 막히는 것은

소위 法華經에 관한 한 대가나 전문가라 불리는 이 사람들이

法華經을 한글로 번역하면서, 세상에 차고 넘치는 한문사전이나

하다못해 옥편 가운데 한 글자라도 찾아본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더라는 것이다.

 

자칭 타칭 대가라 부르고 전문가라 불리는 이 사람들의

法華經 한글번역본은 남이(정확하게 말해서, 日本) 엉터리로

번역해 놓은 것을 그대로 베낀 것에 불과하더라는 것이다.

번역을 하다 어느 한 부분을 잘못 번역한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법화경의 방대한 내용 가운데 글자 몇 개를 잘못 보고

엉터리로 번역했다면, 그 까짓 것......공부하는 사람이

바로 잡으면 된다.

어려운 구절을 이해하지 못해 몇 부분에 번역 오류가 있다면, 그런 것까지

인심 사납게 문제를 삼을 만큼 조선 땅 佛子들의 마음이 팍팍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엉터리 번역의 내용을 보면 그런 류의 잘못과는 바탕이 다르다.

 

강줄기를 따라 흘러 바다에 이르러야 할 강물이

거꾸로 치달아 산으로 향한단다. 日本의 대가, 전문가들이 말이다.

그 물을 한 모금 마시게 해주겠다고 산꼭대기에 우물을 파고 있다.

조선의 대가, 전문가들이 말이다.

급기야 그 물을 마셨다고 흰소리치는 대가, 전문가들까지 등장했다.

조선 땅에서 말이다.


엉터리로 번역된 法華經의 가르침을 그대로 베껴 자기 이름표를 달아

퍼뜨리고 있는 조선 땅의 법화경 전문가들. 대가들.

이 땅에서 법화경 전문가가 되고 대가가 되어 佛子들을 속여 먹는 게

이처럼 쉬운 건 순전히 佛子들의 무관심에 있다고 본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전문가나 대가들에 대한 조선 불자들의 무조건적 믿음과

신뢰에 있다고 본다.

그들은 이런 믿음과 신뢰를 최대한 이용한다. 법화경의 한글 번역에서.

 

나성거사가 法華經의 엉터리 번역을 문제 삼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고,

엉터리 번역을 그대로 베낀 사람에게 <개념 없다>고 말하는 소이연이

바로 그것이다.

 

조선 땅의 佛子들에게는 기본적이 자존심이 있다.

동양문화에 관한 한, 그 중에서도 佛敎에 관한 한

일본보다는 한 수 위라는 자존심.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막무가내 내세워

값싼 민족우월주의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아마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논하게 되면, 이러한 엉터리 전문가나 대가들이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대변하겠다고 가장 앞장 설 지도 모를 일이다.

 

일본의 法華經번역을, 그것도 엉터리 번역을 그대로 베껴

조선의 佛子들을 오도하고, 法華經 공부를 해보겠다는 사람들을

희롱하고 있는 현실.

우리는 언제까지 그들을 전문가요, 대가로 대접하며

믿음과 신뢰에 존경까지 보태야 하는가?

 

해방이 되고 7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 지금,

아직도 일본의 엉터리 법화경 번역의 지배를 받아야 하는가?

 

엉터리로 번역된 法華經의 가르침을 바로 잡아

내일의 佛子들에게 제대로 전해지도록 할 책임이

지금의 우리에게 있다고 하면 틀린 말인가?

그리하여

조선 佛子들의 자존심을 그들이 대변하도록 맡겨둘 것이 아니라

불자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하면 잘못된 말인가?

 

조선의 佛子들아, 스스로 自尊心 챙기며 사시라.

 

조선 佛子들의 자존심은 엉터리 法華經 번역자들이

챙겨 주는 것이 아니다.

일본 전문가들이 챙겨주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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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나성거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9.13 하하하, 옥에 티가 묻었다......에이......그 정도면 눈감아 주시죠, 머...저는 옥에 금이 간 줄 알고 엄청 쫄았습니다. 봄강님...
  • 작성자노노레타 | 작성시간 18.09.13 그 동안 제가 가졌던 의문들을
    해결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내년에 한국에 오시면
    인사 나누고 싶습니다

    거사님의 " 나란다 불교 아카데미 " 카페에 가입 했습니다
    좋은 가르침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나성거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9.13 노노레타님의 의문이 조금이라도 해결되었다니, 글을 올린 저로서는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부족한 게 많습니다. 해량하시기를......
    <나란다 불교 아카데미>는 이곳의 어느 분이 개설한 미니 카페입니다.
    저도 그 카페의 가입자 중의 한 사람이고요.
    암튼 인연이 있어 서로 인사를 나눌 기회가 있기를 저도 간절히 바랍니다.
    법화경 공부 즐기시기를......^^*
  • 작성자아라한준 | 작성시간 18.11.02 감사합니다()
    저마다의 지리에서 열심으로 법문을 보고 해석하고 나누어 주시는 마음 무량공덕이라 봅니다
    경을 너무 모르고 그져 어깨넘어로 흘러가는 바람결에 얻어들은 바가 다이다보니 ㆍㆍㆍ
    어느 때부턴가 부처님 법이 이랬나???
    하는 의구심이 일었습니다
    갈증을 삭히고자 몇몇 경전을 검색해보니 문자등의 연유로 너무 어려운 문제가 있거나 해석편을 보면 왠지 모를 갈증이 더해졌습니다
    법화경이 관심 간것은 아무래도 세간에 자주 드러나서이고 다른 한경은 능엄경 입니다
    검색하다 거사님의 글을보고 찾아봅니다
    감사한 마음함께 올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나성거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1.02 저마다 경을 읽고,
    그것에 달린 대가들의
    해석을 보고,
    주석을 보고,

    그러다가 목마르면 큰스님들의
    법문을 듣고,
    질문도 하고,

    그래도 해갈되지 않으면, 어떤 이는
    불경은 말이 안된다, 포기하고,
    불경이 원래 그런가, 포기하고.

    그러다가 또 생각나서 들여다보고.

    그런 악순환.

    지난 번 댓글에서 님이
    한자의 音도 함께...... 라는 글을 남기셨는데요,
    각 챕터 풀이에서 상당 부분 음을 달았으니
    그것으로 해량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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