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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사리불과 관세음보살님의 대화.. *부처님의 걸림없는 여덟 가지의 언어..

작성자수선화바람에|작성시간19.04.09|조회수333 목록 댓글 10

  *사리불과 관세음보살님의 대화..

 부처님께서 사위대성 기사굴 산에 계실 때 이 반야심경은 태어났다. 그분은 설법을 하시기 전에 늘 선정에 드셨다. 청취자의 마음자세를 바로 해 설법의 가치를 배가시키기 위해서였다.

 그 날도 부처님은 여느 때와 같이 수많은 제자들과 더불어 선정에 드시고 계셨다. 부처님께는 한량없는 삼매가 구족되어져 있다. 그날 그분은 광대심심삼매라는 삼매를 택해 법락을 즐기고 계셨다.

 그때 우연히 대중 가운데 있던 사리불이 살며시 눈을 떠 부처님 주위를 살펴보게 된다. 삼계의 대 도사이시며 사생의 자비로운 스승인 부처님 주위에 전 우주에서 모여든 수많은 대승보살들이 그분을 빽빽하게 둘러싸고 있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한 보살이 있었다. 그분은 특이하게 순백의 흰옷을 입고 계셨다. 머리에 쓴 화관을 보니 중앙에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극락세계에 계시는 아미타불의 제자인가. 서방으로 십 만억 국토를 지나면 극락세계가 있다고 하더니 그 먼 곳에까지 우리 석가모니 부처님의 성도가 알려졌었단 말인가.

 그 보살의 자태는 너무나 아름답고 거룩하였다. 세상의 모든 고통과 번뇌라는 것이 조금도 남아 있지를 않을 것 같이 고매하고 청아하고 단아하면서도 지극히 자비로워 보였다.

 아무리 지혜제일인 사리불이지만 더 이상은 그 보살에 대해서 가늠해 볼 수가 없었다. 그것은 그 분은 이미 이 세상 저 너머에 계시기 때문이었다.

 그때 부처님이 삼매로부터 나오셨다. 사리불은 즉각 부처님께 예를 갖추어 질문하기 시작하였다.

"부처님이시여, 저기 저쪽에 흰옷을 입고 계시는 보살은 누구이옵니까?"

"관세음보살이라고 한다."

"어디에서 오신 분입니까?"

"극락세계어서 오신 분이다. 왜 그런가?"

"너무너무 아름답고 고매해 보여서 그렇습니다."

 불교의 경전들은 대개가 다 이렇게 시작된다. 부처님이 삼매에서 나오면 누가 기다렸다는 듯이 질문한다.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이 엮어지면 한 권의 경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부처님은 누가 질문하지 않으면 자의적으로 설법 하시지 않으셨던 것이다. 단 두 부류의 경전을 빼고서는 말이다.

 사리불은 직접 그 보살과 대화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감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똑 같은 부처님 제자이지만 볼품과 차원이 너무 달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리불 옆에는 현재 부처님이 계시지 않는가. 그래서 용기를 내어 부처님께 저 보살과 대화를 한 번 해 보고 싶다는 의향을 여쭈었다. 부처님은 좋다라고 하시면서 힘을 북돋아 주셨다. 경전에는 이것을 위신력을 입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사리불은 다시 일어났다. 그리고는 저 멀리 계시는 관세음보살을 향해 정중히 인사를 드리었다. 그리고는,

"관세음보살이시여, 당신은 너무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아름다움은 속박에서 벗어났을 때 나타나는 자연현상입니다."

"속박에서 벗어나면 당신처럼 그렇게 초연해질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관자재라고도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그렇게 초연한 속박을 벗어나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그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여기서부터 반야심경의 주된 내용이 시작된다. 관세음보살은 사리불의 간곡한 질문을 받고 자기가 직접 수행해 온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가르쳐 준다.     -공파스님의 글에서-


  *부처님의 걸림없는 여덟 가지의 언어..

 부처님은 설법하실 때마다 여덟 가지 걸림 없는 언어를 원음原音으로 사용하셨다고 범마경에서 밝히고 있다. 원음이라는 것은 필요한 자에게만 들리는 말씀이다.

 그분은 아무리 설법하셔도 목이 쉬지 않는다. 그 뿐만 아니라 그분의 음성에는 날카로움이나 둔탁한 소리의 소음이 원천적으로 없다. 그것은 부처만이 가지고 있는 미묘하고 그지없는 특이한 언변의 목소리를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오래 듣고 있어도 지루함을 느끼거나 귀에 거슬리는 시끄러움이 전혀 없다.

또 그분의 말씀은 메아리와 같다. 누구든지 골짜기에 들어가 부르면 이내 반응하는 메아리와 같이 필요한 자에게만 화답되어지는 것이다.

 부처님은 프라크리트라는 파리어의 지방어를 쓰셨다.

그렇지만 그 말씀은 듣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로 들리어졌다.

영국인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 영어로 들렸을 것이고, 러시아 사람이라면 러시아어로 중국인은 중국어로 물론 한국인에게는 한국말로 들렸던 것이다.

 이런 내용들은 화엄경에 아주 상세하게 잘 나와 있다. 이것을 본 원효는 거기서 적잖은 감동을 받은것 같다.

 그 이유는 기신론 해동소에다 화엄경에 나오는 부처님의 언어를 큰 부피로 인용하였고, 그 부피 못지않게 당신의 고견까지 상당히 많이 달아 놓고 있으니까 말이다.   -공파스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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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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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수선화바람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4.09 감사합니다_()_()_()_
  • 작성자오직정토-자월 | 작성시간 19.04.09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답댓글 작성자수선화바람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4.10 감사합니다_()_()_()_
  • 작성자梵心(범심) | 작성시간 19.04.12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답댓글 작성자수선화바람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4.12 감사합니다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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