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교도들은 왜 소고기를 먹지 않을까..

[수선화바람에]

 전 세계의 소는 사람한테 우유를 제공하며 농사 일을 돕는 등 유익한 일을 하였고 또한 여름 기온이 47도 까지 올라가는 인도의 경우 여름 날씨에 소고기는 신선하지 않아 그런 소고기를  먹을 경우 탈이 나서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냉장고도 없는 옛날에 상한 소고기를 먹고 죽은 사람들을 보고  생각하기를 소고기를 먹으면 신의 노여움이 있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산신이 호랑이를 타고 다닌다고  하여 호랑이를 신성시 했듯이 힌두교 교리에 시바신이 소를 타고 다닌다하여 소를 신성시하고 숭배합니다. 소는 어찌 보면 지능도 떨어지고 우직하고 단순하다 생각하지만 소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저희 집이 시골이라 어렸을 적에 하루는 아버지께서 소수레에 거름을 가득 싣고 밭으로 가는 도중 우물이 마당에 있는 집을 지나 가야 해서 그곳으로 가고 있었는데 거름을 실은 소가 마당의 우물앞을 가지 않고 서서 꼼짝을 하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소를 때리고 고삐를 잡아 당기기도 하며 별 수를 다 써도 꼼짝도 않고 발버둥을 쳐서 할수없이 그곳을 지나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 그 우물이 있는 집을 방문하여 혹시 이 집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보니 그 날 아침에 소머리를 사와서 사골을 만들려고 우물에서 도끼로 손질했다합니다.

그래서 소가 가지 않은 이유를 알게 되었다는군요.

소는 자기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돼지나 개는 자기고기를 음식에 넣어주면 먹고 분별해 내지 못한답니다.

한 예로 제가 어릴적에  어느 날 소여물에 그날 아침에 먹고 남은 소고기 국물을 섞어서 소죽을 끓여 주었더니 하나도 먹지 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가 자기 고기를 먹지 않음을 경험했지요.

 몇년 전에 아는 지인 분이 말기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중 죽기 몇일 전에 사람은 소보다 우월한것 같지만 소한테 진다 하면서 사람이 죽어 몸이 썩어 거름이 되면 풀이 거름을 흡수하고 그 풀을 소가 먹으니 사람이 소한테 꼭  이긴다고 할 수 없다하고 모든 것은 순환 할 뿐이라하며 몇일 후 사망하였습니다.

이렇한 예로 보면 소를 신성시했던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수선화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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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마을(전법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수선화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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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梵心(범심)]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수선화바람에]

감사합니다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