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華經, 「勸 持 品 第 十 三」을 풀어본다(其 六)
13-6.
곧 이어 이 모든 보살들은 부처님의 뜻을 삼가 받들어 따르고
또 지난날에 자신들이 세웠던 서원을 성취하기 위해
바로 부처님 앞에 나아가 서원의 말씀을 드렸으니, 그 우렁찬
소리가 마치 사자의 포효(咆哮)처럼 울려 퍼졌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멸도하신 후, 저희들은 시방세계의 곳곳을
끊임없이 누비며 중생들로 하여금 이 법화경을 서사하고
수지독송케 하겠습니다. 또 법화경의 뜻을 해설하여
그들로 하여금 가르침을 받은 바 그대로 수행토록 하고
이 모두가 부처님의 위대한 힘이라는 것을 똑 바로 마음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세존께서 다른 불국토에 머무신다하더라도 멀리서 저희들을
지켜주시옵소서.”
時 諸菩薩 敬順佛意 幷欲自滿本願 便於佛前 作師子吼 而發誓言
"世尊 我等於如來滅後 周旋往返十方世界 能令衆生 書寫此經
受持讀誦 解說其義 如法修行 正憶念 皆是佛之威力
唯願世尊 在於他方 遙見守護"
【풀 이】
●법회에 참석한 무량무수 대보살들은 어떤 어려움이 앞을 가로 막더라도
시방세계 곳곳을 누비며 <下化衆生>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서원한다.
●欲自滿本願
<지난 날에 세웠던 서원을 스스로 성취하려고>
*滿740 찰(채울) 만
●周旋往返
<바쁘게(잠시도 쉬지 않고) 왔다갔다하다>, 즉 한군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방세계의 여러 곳을 부지런히 오고 가다(쉴 새 없이 누비고 다니다).
*旋567 돌릴 선, 빠를 선(동안이 짧다)
*返1217 돌아 올 반(갔다가 돌아오다)
●正憶念
<올바로 기억해서 마음에 새기다.>
●遙見
<멀리서 나타내 보이다.>
*遙1233 멀 요, 아득할 요, 멀리 요(멀리 떨어져서, 먼 데서), 거닐 요(逍遙)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