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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스크랩] 제4장 하늘과 땅의 가교 (불지(佛智)의 재발견)- 5. 마음의 녹 ( 때).-다카하시 신지-

작성자오로지팔정도|작성시간22.05.12|조회수59 목록 댓글 3



제 4 장 하늘과 땅을 잇는 가교(架橋)



  

5. 마음의 녹


  

“아라한의 경지에 도달해 있는 사람들도,

자재력(自在力)을 잃는 경우가 있는가.

아니면 살아 있는 동안은, 그 경지는 변함이 없는 것인가?”


라는 질문이, 우리들 그룹 가운데서 나왔다.

매우 좋은 질문이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쇠(鐵)라는 것은, 산화되기 쉽다.

그대로 방치해 두면, 산소(O₂)와 철(Fe)의 표면이 화합하여

Fe2O₂라는 산화제이철,

곧 빨간 녹으로 변하고 만다.

이 산화제이철은, 이미 Fe라는 철의 성질을 잃어

본디의 철로 되돌아가기 어렵다.

녹이 슬은 철 표면에 도장을 해도,

언젠가는 도장의 피막을  뚫고 나와, 도장의 표면에 녹이 드러난다.


우리의 마음과 행위도,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영감을 얻고자 하여, 아무리 정법에 귀의하더라도,

지금까지 마음속에 녹슬어 있는,

부조화한 상념이나 행위를 반성하여,

어두운 상념,  그 마음의 녹을 긁어내지 않는 한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표면만을 정법이라는 도장으로 가렸을 뿐,  녹은 그대로 있기 때문이다.

그 녹이, 마왕이나 동물령, 지옥령들을 불러들이게 된다는 말이다.

그들 악령들에게 지배되어, 자신을 잃고 마는 것이다.

자기자신이 없는 자기자신으로 되고 마는 것이다.

 

과거에 해 버렸던 마음의 녹은,

올바른 중도의 자(尺)로서 반성을 하고,

잘못된 마음과 행위를,  진심으로 신에게 용서를 비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마음의 녹은 떨어져 나가고, 그 흐림도 맑아져,

신의 빛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 다시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생활이,

제 1 조건인 것이다.

이와 같은 생활을 해서, 아라한의 경지에 이른 자들도,

생활이, 정도를 벗어나 버리면,

영적 현상인 관자재(觀自在)력은 잃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영적 현상이,

어느 날 갑자기 없어진다는 것은,

교만한 마음이 되거나, 마음과 행위가 부조화가 되면,

그 마음에 구름이 끼어,

빛의 천사들이 가까이 올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육체고행, 등으로 수행했다고 하는 자들은,

정법이라는 마음의 기준을 모르기 때문에.

부동명왕(不動明王)이니 무슨 보살. 무슨 신이다' 하고  영적 현상이 나타나기는 해도,

그것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분간할 힘이 없다.


저 세상을 꿰뚫어보는 능력이 없는 한, 그것은 불가능하다.

동물령이나 지옥령이라도,

병을 고치거나, 분실물을 찾아주는 일쯤은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수행자들이든가. 경험자들이든가. 그와 유사한 수행을 했던 자들은,

영매적인 일은 할 수 있어도,

육체적으로 부조화한 현상이 일어나거나

그 자식에게 부조화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여,

 마음의 평안은 얻을 수 없게 된다.


초조한 마음,

노여운 마음,

비방하는 마음,

시기하는 마음,

오만한 마음이 싹터, 까닭없이 남을 업신여기게 된다.


이에 반(反)하여, 정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가족도 원만하게 조화를 이루고

 

항상 팔정도를 마음의 척도로 해서,

살고 있기 때문에,

감정의 갈등도 없다.

 

그것도,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행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가, 올바르다고 하는 마음의 기준을  알고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쇠의 표면에 파카라이징이라는 화학처리를 하면,

도장한 뒤에도 녹이 나타나는 일이 없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정법에 따른 생활을 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항상 신의 빛으로 감싸는 것이 된다.

쇠의 표면도 늘 닦아주면, 녹슬지 않는다.

금강석도, 갈면 갈수록 그 광택이 더 난다.

정법을 마음의 양식으로 해서,

매일의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노력을 하면,

우리의 마음은 더욱 넓고, 크고, 둥근 것으로 닦아져서,

빛의 천사들과 자유롭게, 

저 세상의 일도 보고 듣는 것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어릴 때, 신동이라고 일컬어지던 아이가, 

20세가 넘어서면, 범인(凡人)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에 구름이 없을 때는,

지도령이나 수호령들의 협력을 얻어, 천재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차츰 마음을 잃어 감에 따라, 

지도령들은 지도를 할 수 없게 되고 마는 것이다.

결국 범재(凡才)로 되고 마는 것이다.


도(道)는, 마음을 바르게 하고, 

정법 실천의 노력을 거듭하는 이외에는, 길은 열리지 않는다.


지도령이나 수호령의 힘과, 우리들의 마음과 행위는, 

마치 자전거의 두 바퀴와 같은 관계인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패달을 밟고 앞바퀴로써 방향을 정하는 것과 같이,

올바른 노력을 기울여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음 세계의 법칙도, 이것과 똑 같다.

 

원인과 결과,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 

우리들의 마음과 행위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마음의 원점-다카하시 신지-

 

(주;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

수행을 하기 전에는,

잠을 자는 도중에, 마음에 기쁨이 일어나는 경우도 없었고,

일상생활 중에서,

마음에 화가 날 경우도 화의 세기가, 약하여, 금방 잊었었는데,

수행 후에는,( 집중의 정도에 비례하여,)

마음에 화가 날 경우는,

그 정도가 예전보다 더 강하여 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화의 원인이,

나의 욕심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바로 없어지지만,

시간이 걸릴 때도 있습니다.

보통 하루정도.....

수행의 집중정도가 높아질 경우,

밝은 세계로의 생각이, 10의 정도로 집중될 경우는,

어두운 세계로의 반작용에 의하여, 10의 정도만큼. 어두운 세계로 .....

밝은 세계로의 생각이, 20의 정도로 집중될 경우는,

반작용에 의하여 어두운 세계로의 집중정도가, 20의 정도만큼, 어두운 세계로,

빛과 어둠이 섞여 있는 현상계에서는 항상 교차되어 일어나므로,,,,


작용, 반작용의 법칙입니다.

사족이지만,

갑작스레, 그 옛날의 궁예 왕이 생각나는군요.

처음의 순수함이 독선으로 변질되어 버린....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에 대한 대책은,

오로지 정확한 팔정도의 습득이라고 생각되나이다.

아직 그 옛날의 어릴 적,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만,

잊어 버렸다고 생각하고 있던 그 기억이 하나 둘.

새록새록 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집중이 미약하나마,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것은,

비유하자면, 칼날이 날카로워진다는 것과 같습니다.

날이 선 칼을 잘 사용하는 법.

바로 팔정도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겠습니다.

 

인연있는 이여,

빨리 하는 것을 경계하여 수행하도록 합시다.

일상생활 중에서는

힘이 많이 드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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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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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사텍코리아 | 작성시간 22.05.12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2.05.12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顥釋(호석) | 작성시간 22.05.12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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