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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음의 대화 ; 제 1장 법과 진리 - 24.죽음이 없는 저승-다카하시 신지-

작성자오로지팔정도|작성시간23.03.25|조회수57 목록 댓글 1

24.죽음이 없는 저 세상

 

문 1). 실재계에서는

신의 뜻에 거역하는 영혼이라 하더라도 말살되는 일이 없습니까?

노아의 홍수는 저 세상에도 있다고 책에 쓰여 있는데,

그렇다면 말살된다고 보아집니다.

어떻게 되어있는 것입니까?

 

 

이 세상과는 달리, 저 세상에는 죽음이 없습니다.

저 세상의 아수라계나 아귀계에서는, 죽임을 당해도 곧 재생되어, 

똑같은 아수라계, 아귀계에서 고통을 받게 됩니다.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그 세계에 머뭅니다.

저 세상은 실재계라고 하여 영원히 소멸되지 않는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제행무상(諸行無常)이라는 말처럼,

 시간이 경과하면 모두 대기나 땅으로 동화하여 갑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시간이 지나면, 대우주의 에너지로 변해버립니다.

 

그러나 실재계, 저 세상에서는 그런 일은 없습니다.

노아의 홍수가 일어나고, 

인간들이 물 속에 떨어져도 영혼은 죽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고통이 계속됩니다.

 

이 세상에서는 병으로 괴로우면 수면제를 먹고 잘 수도 있고, 

한동안이나마 괴로움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세상은 그럴 수 없으며,

고통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괴로움의 원인을 제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옥계로부터의 해탈은, 

지옥계에 떨어지게 된 원인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혼의 죽음'은 영원히 오지 않기때문에, 

살아가기 위한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죽음을 가리켜 영면(永眠)이라고 듣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영면같은 것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문 2). 쌍둥이의 영혼은 하나가 아니라 별개입니까?

 

쌍둥이의 형제는 혼이 닮은 사람이 됩니다.

하나의 영혼이 둘로 갈라져서 쌍둥이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

쌍둥이의 형제는 몸도, 사고방식도, 하는 행동도 닮은꼴입니다.

심지어는 성인이 되어 한쪽이 죽으면, 

남겨진 또 한사람도 그 뒤를 따라가듯이 죽는 일이 있기도 합니다.

쌍둥이는 카르마도 매우 닮아서, 생(生) 뿐만 아니라 사(死)까지도 닮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길을 가다가, 친구나 지인을 빼 닮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말을 잘못 건넨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했을 것입니다.

얼굴, 외모가 닮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쌍동이에 한정되지 않고,

자주 있는 일입니다. 

또 생각도, 동작이나 표정도 닮았다고 하는 사람도 간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쌍동이에 한하지 않고, 닮은 사람은 자주 눈에 띕니다.

쌍둥이는 같은 환경에서 자라서 성인이 되기 때문에,

 더더욱 닮아 가는 것입니다.

 

마음의 대화 - 다카하시 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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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03.31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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