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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불우한 아이.. *염불 삼매(염불 삼매는 초월에의 필요 조건)..

작성자수선화바람에|작성시간23.07.07|조회수149 목록 댓글 5

 

  *불우한 아이..

 어떤 나그네가 길을 가고 있었다.

조그마한 초가집 마을이 나타났다. 그런데 바로 이때 나그네의 눈에 갑자기 비치는 것이 있었다.

 

두살 갓 넘은 젖먹이가 물을 마시려 함인가 아니면 물에 비친 제 얼굴에 호기심을 느꼈음인가. 살금살금 물속으로 기어가는 광경, 나그네의 눈에 비치는 광경이란 바로 이것이었다.

 

우물속으로 빠져드는 갓난 아이의 모습을 보는 순간 나그네의 머리속에서는 번쩍하는 것이 있었다. 아차 저것을 건져야지. 이렇게 생각하며 곧 달려들어 그는 어린 아이를 구해내고 말았다.

 

이것은 맹자에 있는 이야기이다. 사람에게는 본래 착한 성품이 있느니라. 이런것을 강조하기위해 맹자는 위의 이야기를 예로 드는 것이다.

 

그런데 불교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금강경의 응무소주 이생기심의 도리와도 너무나 잘 개합이 되는 이야기인 까닭이다.

나그네가 어린이를 건져 준것이 대체 무슨 조건이 있어 그렇게 한것은 아니었던 것. 그저 그렇게 하고 싶어한것일 뿐,

 

이를테면 무명이라는 구름으로 가리워지기 이전의 깨끗한 마음 그대로를 행사한 것 뿐이다.

그런데 이러한 본성문제를 가지고 볼 때 인간이란 고금동서를 갈라놓고 생각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조건없이 무엇을 베푼다는 일은 현대에도 얼마든지 있으니말이다.

 

몇 해 전 교통사고 때문에 아버지와 젖먹이 동생을 한꺼번에 빼앗긴 7살 짜리 꼬마가 있었다. 이 꼬마는 어머니까지 큰 중상을 입어서 아주 고아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 꼬마를 격려하는 시민들의 온정이 여기저기서 도와준것이다.

 

삼만원, 오만원, 이렇게 턱턱 보시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이런것을 볼때 불국토를 건설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는것 같다.

 

이렇듯 선량한 사람들의 불심을 개발시키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닐게다. 불성은 누구나 공통으로 있는것이니까.

-불교신문-

 

 

  *염불 삼매..

무시이전에 나는 공연히 일원(하나의 둥근모양,우주 법계의 상징)에서 주객을 갈라놓았다.

 

오온이라는 옷을 만들어 입더니 육도를 일구어 놓고 사생의 갈래를 지어 출입하는 가운데 이 몸뚱이란 한낱 거짓인데도 이에 집착 늙고 병들고 죽음으로 무너져 가는 현상에 의식하여 불안과 공포에 번민하고 있다.

 

중생의 환하(허깨비 세상,환상)세계로서는 인간이나 축생만이 그 전부가 아니고 최하방으로는 지옥이라는 세계와 고가 충만한 아귀의 세계가 엄연히 존재하며 수라의 세계가 있고 복락이 수승한 여러하늘 나라가 분명히 있는것이다. 

 

명계(악도,어둠의 세계)를 어떻게 알랴. 시방의 모든 법계를 볼수 있으려면 네가지 마음의 눈을 얻은 확철대오한 정사(바른 눈, 혜안)의 분상이라야 비로서 가능한 것이다.

 

우리들 육신의 생명은 사바의 인연이 다하면 그 활동은 정지되고 필경은 사대의 진료로 회귀하는 것이나 영원히 죽지 않는 일찌기 태어남도 없었지만 정신의 생명은 인(도장)을 찍어둔 자기의 업력에 의해 다시 여섯갈래의 세계에 가서 새 옷을 입고 살기 시작하는 법이다.

 

그들은 그 세계의 환경 조건에 따라서 온갖 괴로움 슬픔도 당하고 즐거움을 보다가 그곳의 수명이 다하면 거기서도 죽게되며 이렇듯 업연을 따라 태어나고 또 다시 죽고 이렇게 여섯세계를 돌고 돌면서 영겁토록 생사를 반복하지만 얻기 어려운 몸은 사람의 몸이요, 가기 어려운 곳은 천상인 것이다.

 

 

오직 절대 자유를 얻는 일, 죽고 태어나는 일을 자기의 마음대로 즉, 이 몸을 벋고 싶을 때엔 벋고 언제나 가고싶은 곳으로 가고 오고프면 때와 장소 그리고 부모라는 환경까지도 원하는 대로 택해서 올 수 있는 자유가 소망인 것이요, 이를 성취한 분이 해탈도인이다.

 

모든 욕심과 어리석은 생각등 삼독을 밝혔고 나에 대한 집착을 떼어 상이 없어졌으니 일체의 번뇌가 다해서 열반을 증득한 이다. 

 

마장에서 해방됬고 얽매임에서 자유롭기에 진, 아, 법신을얻었으므로 해서 영원히 자기를 불보살의 회상에 두고 인연을 따라 중생을 제도 교화하려 두루 수많은 세계에 자기의 화신을 나투는 큰 어른이시다.

 

우리는 화엄경에서 오로지 비로자나불의 신통력 본원력에 의지하여서 삼매에 드는 보현보살을 볼 수 있고 자아의식은 오직 우주 자체 곧 절대자의 진리의 음성을 들음으로서 깨달음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여러 경전에서나 조사님들의 법어에서 염불의 중요성을 읽을 수 있다.

 

갈애를 덜고 아집에서 풀려나 이기의 진아법신을 얻어 염불삼매의 힘이 가장 요긴하다는 것이다. 염불은 또한 삼악도의 고통을 쉬게 하고 불보살의 근본서원 때문에 속겁의 죄업이 소멸되어지며

 

불성광명은 능히 아집 무명심을 파하며 자비희사하는 무량심이 생겨 가히 세계가 고루 정화된다. 때문에 경건한 마음으로 내면 깊숙히 침잠하여 염불을 생활하함으로서 내 마음도 살찌우고 또 그 그림자로서의 외계 환경이 순환되도록 정진을 잘 해야 겠다.   -법성스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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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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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07.07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답댓글 작성자수선화바람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08 감사합니다_()_()_()_
  • 작성자병아리 | 작성시간 23.07.08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 답댓글 작성자수선화바람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08 감사합니다_()_()_()_
  • 작성자고향집 | 작성시간 24.08.30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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